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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시간 - 내 인생의 숨은 기적을 찾는 즐거운 프로젝트
신인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책의 서두가 아주 인상 깊다. 자신의 초고를 검토해준 지인들의 이야기로부터 독자들에게 주말, 토요일 4시간만 시간을 내어 자신의 책을 읽어 달라고, 읽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방법으로 전체 내용이 함유하고 있는 바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이어서 1950년생 증권맨 두 명의 인생을 비교하고 있다. 피델리티의 전설의 영국인과 평범하게 성공한 한국인을 바라보며 인생의 가치를 빛나게 하는 요소를 끄집어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취미나 특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이런 활동에 몰입하기 위해 연속된 4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무엇이든 3년정도 계속 하면 어느 정도 높은 수준에 이를 수 있다. 저자의 여러 이야기 중에서 연속된 4시간이란 개념이 가장 좋은 듯 싶다. 평일 자잘한 시간으로는 집중도를 확보하기 힘들어 효율이 떨어진다고 한다.
또 다른 문제로는 본업의 부실성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주말의 취미를 위해 주중에는 업무에 더 집중하라고 한다. 주중과 주말 사이에 컨버팅이 잘 되어야 잘 되어야한다는 말은 새겨들을 가치가 있었다. 어느 하나를 하기 위해 다른 중요한 일에 손해를 보고 잘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어느 하나를 잘 하고 다른 일로 명확히 전환을 잘 한다면 그만큼 효율적인 일이 어디 있겠는가.
이 책의 다른 장점으로 각 장 뒤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여러 동호회, 협회 같은 정보도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꽤 많은 정보를 모았는데 저자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과 함께 실제적 정보지 같은 내용도 있어 참신했다. 마치 외국 여행정보를 주는 책과 비슷했다.
고만고만한 자기계발서가 쏟아지는 오늘날에 이렇게 참신한 아이디서를 장착한 책을 만나는 것은 즐거움이다. 토요일 4시간이든 일요일이든 평일이든 저자의 기본적인 조언을 참조하여 자신만의 시간을 만든다면 참으로 신날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어를 배우고 싶은데, 당분간 독서에 집중할 예정이라 쉽지 않다. 독서를 취미라 하긴 뭐하지만 여가시간을 일부러 내서 책을 읽는 것도 참으로 즐겁다. 저자의 판단과는 달리, 나는 있는 힘껏 하는 독서를 우선적 취미로 삼으려한다. 워커홀릭처럼 일하고, 가족과 시간 보내고, 시간 틈틈이 전심으로 하는 독서도 결코 부끄러운 취미는 아니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