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살림지식총서 89
김성윤 지음 / 살림 / 200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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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이 커피 백과사전 마냥 모든 이야기를 하려한다.
커피에 관한 거의 대부분의 상식을 다 읽었다고 느껴졌다.
거창하게 식물학적 정의부터 시작하더니 원산지와 가공방법을 포함하여 역사까지 다 배울 수 있었다.


그렇다고 바리스터와 같이 만드는 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 뭔가 쓸쓸한 느낌을 접하거나, 향기로운 제조법을 배울순 없다.
실습이 없는 이론 수업이라 하겠다.


생각보다 훨씬 충실한 책인데, 구성에 대한 이야기는 하게 되도 맛과 향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독서를 하며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면 커피를 마시며 다른 책에 빠지면 더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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