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마음으로 - 생각하지 말고 느끼기, 알려하지 말고 깨닫기
이외수 지음, 하창수 엮음 / 김영사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간단히 썼다가 출판사 요청으로 삭제 당했습니다.

이에 귀찮지만 독자들의 선택을 위해 리뷰를 다시 씁니다.


우선 이 책이 이른바 팬을 제외한 일반인이 보기에 읽을만한 책인가요?

이에 대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봅시다.


처음에는 이외수의 마음에 대한 에세이 인줄 알았네요.

하지만 들여다보고 심히 당황했어요.

하창수라는 편자와의 대담을 엮은 것이죠.

저자는 이외수이고요.


하지만 이는 이외수/하창수의 공저라 봐야하지 저자와 편자로 나눌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둘이 이야기 한것이지, 이외수가 혼자 이야기한 것을 편집한게 아니잖아요.

대답에는 적당한 물음이 선행되야 합니다. 그렇기에 하창수를 저자라 봐야 합니다.

이러한 이른바 꼼수에 아주 기분이 나빳습니다.


제 말이 틀린 말인지, 독자를 위한 제대로된 비평이 아닌지 출판사는 양심껏 답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잘 살펴보면 아주 쉽게 나온 책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제일 수고한 것은 편자인 하창수이겠지요.

이러니 책의 질이 좋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합리적으로 따져볼때.

많은 책을 읽고 평을 써오고 있지만, 나름 아마추어 비평가(?)로서 아주 당혹스럽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