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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 - Startup DNA
노승헌 지음 / 길벗 / 2012년 12월
평점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보면서 이들이 아주 특별한 기술이 있는 회사인가 의문이었다. 그렇지 않고 일반적 인터넷 기업이라 보여진다. 그럼에도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는 비밀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몰려오며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에 성장하고 있다. 기존의 기계, 전기적 기술보다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세워진 기업들이다.
바로 소셜 네트워크(SNS)가 인류에게 다가오면서 필요한 여러 형태의 서비스를 최적의 형태로 제공하기에 경쟁기업을 누르고 성장하고 있다. 어쩌면 약간은 무시되는 기계, 전기적 기술이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탄 새로운 기술과 가치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저자가 쓴 책이기에 더 관심이 갔다. 과연 저런 기업들을 만드는 통찰력은 어디서 오는지 한국인의 관점에서 살펴보길 원했다. "소셜 네트워크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에서 저자는 페이스북, 트위터, 포스퀘어, 링크드인, 그루폰의 설립과 성장 이야기, 설립자에 대한 설명, 그들을 도운 사람들 등에 대하여 자세하고 재미있게 말해주고 있다.
이른바 Startup 기업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함께 저자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에필로그 '우리만의 스타트업 DNA를 꿈꾸며'에서 세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방안이 방안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과 같이 성장을 도와줄 기반이 부족하다는 데에는 동의하였다.
더구나 미국 외에 유럽과 일본에서도 마이크로 소프트와 구글을 위협하는 소셜 네트워크 기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는 미국의 창의성, 문화, 소프트웨어 파워 등이 하루아침에 만들어 질 수 없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미국에 가서 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에는 우리나라에 맞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오히려 그런 독특한 기업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유럽, 미국까지 퍼지며 성장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우리나라 시스템에서 돌아가는 세상에 없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소프트웨어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