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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잇업 - 멋진 결과를 만드는 작은 행동들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참으로 특이한 책이다. 제목부터 우리말로는 발음도 힘든 "립잇업 Rip it up"이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책의 프롤로그부터 내용이 특별하다. '이 책을 한번 찢어보실래요?'라는 도발적 질문도 있지만, 이건 이미 이웃 블로거의 글에서 보았기에 면역이 되어 있었다. 나는 성공에 대해 기존에 알려진 내용을 부정하는 저자의 화두에 마음이 쏠렸다.
"어떤 행동이 특정한 감정을 촉발한다면 그러한 행동을 함으로써 의식적으로 특정한 감정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저자인 와이즈먼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감정에 의해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에 의해 감정이 생긴다'라는 하나의 문장이다. 이는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이론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가정 원칙'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는 기존에 알려져 있는 이론인,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심리를 관리해야 한다는 프로이트적 생각과 대치되는 것이다.
책은 1장이 전체 서론이자 요약에 해당하고, 이후 2장은 연예에 대해, 3장은 마음치유에 대해 다룬다. 4장은 의지력, 5장은 설득, 6장은 성격과 정체성에 대한 내용이다. 이런 내용들의 핵심은 1장 맨 뒤의 문장에 요약되어 있다.
"고개를 똑바로 들고, 경쾌하게 걸으며, 웃고, 행복한 표현을 써서 이야기를 하며, 춤추고, 노래하고,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자."
이런 내용은 이미 상당수 책에 알려져 있던 것들이다. 즐겁기 위해서는 그냥 입꼬리만 조금 올려도 좋아진다. 고개를 들고 심호흡 한 번 하고 어깨를 펴면 대개 우울은 사라진다.
리처드 와이즈먼은 "59초"라는 책을 내었던 심리학자이다. "립잇업 Rip it up"은 훨씬 내용이 충실하며, 최고의 심리학책 중에 하나인 것 같다. 또한 최근에 읽었던 "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과 동일하게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정신분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졌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며, 나는 리뷰를 읽는 분들이 자신의 삶을 좀 더 행복하도록 바로 행동하라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