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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매혹 (양장) - 돈과 시장의 경제사상사
제리 멀러 지음, 서찬주.김청환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자본주의와 관련된 역사와 철학에 대해 시대 순으로 따라가며 배울 수 있다. 부제목이 '돈과 시장의 경제사상사'인데, 왜 제목이 '자본주의의 매혹'인지 모르겠다. 원서 제목을 번역하면 'Mind(마음, 정신, 지성)와 시장'이다.
이 책을 읽으며 경제사적 사실을 시대순으로 따라가며 알 수 있다. 경제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 역사책이라 봐야한다. 경제와 자본주의 발달에 관한 철학적 역사서이다. 그러므로 부제목인 "시장에 대한 경제와 사상의 역사"가 이 책에 대한 가장 적절한 표현이다
최근 세계불황으로 경제학자들의 이야기가 심심치않게 들린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그들이 하는 이야기가 너무 단편적 지식에서 나온 말들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었다. 전문적 분석에 지우쳐 자신의 주장을 그럴듯하게 포장하기 위해 반대 경향을 축소시킨 것은 아닐까.
특정 이념에 치우쳤거나 선호하는 학자를 가진 사람은 내용에 불만을 가질 수 있겠으나, 내가 읽기에 저자는 될수록 자신의 주장을 최소화하고 역사적, 문헌적 사실을 따라가려 노력했다.
경제불황을 케인스로 한번 이겨내고, 다음에는 하예크로 넘어갔는데, 지금은 어느 것이 맞을까? 인플레이션이 없다면 케인스가 맞을까? 아무튼 이 책 "자본주의의 매혹"이 더욱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