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고든 맥도날드 지음, 홍화옥 옮김 / IVP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는 기독교 고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책이다. 젊은 시기에도 이미 나왔던 책인데, 그때는 읽으라고 할때 읽지 않았었다. 독서 목록을 만들며 집에 책이 있길래 아무래도 읽어야 할듯 하여 목록에 넣었다. 당연히 그 값어치는 한다. 예전에는 내용이 많은 두꺼운 책이라 생각하고 부담도 되었던것 같은데 요새 훨씬 두꺼운 책을 읽다보니 이 책은 가볍게 읽고 넘어갈 정도라고 느껴진다. 실제로도 쉽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삶의 정리와 이를 통해 신앙의 성장에 관해 정리한 책이다. 내면이 복합하면 믿음이 성장할 장소를 만들지 못할 것이다.
책에서는 "쫓겨다니는 사람이 아닌 부름받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은 물이 담긴 항아리와 같다. 물은 흔들거려 사람을 힘들게 하고 소리가 요란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는 물을 가득 채워야 한다고 말해준다. 다른 종교가 자신을 비워야 한다고 말하는데 반해 성령으로 가득 채워야 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많은 기독교인들은 내면의 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마구잡이로 채워넣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먼저 자신이 가진 자신만의 것들을 비워내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성령님으로 충만해야 한다. 이는 귀용 여사의 책에서 본 것처럼 먼저 내면을 비우고 다시 채우는 일이라 생각된다. 사람은 완전히 비워내도 곧 어디선가 물이 흘러 들어와 출렁거린다. 더러운 물이 들어오기 전에 깨끗한 물로 채우지 못한다면 비워내는 일은 헛바퀴 도는 인생처럼 바람을 잡으려는 일일 것이다.
책의 내용 중에서 인상에 남는 구절로는 다음을 들고 싶다.
"영적 전쟁이 시작될 때는 우리의 연약함을 보강하기 위해 내적인 힘과 결의를 모으는데 적절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p.133
그리고, 영적성장을 위해 중요한 단계로 저자가 꼽은 것을 정리해 본다.
1. 침묵과 고독
2. 하나님의 음성 듣기
3. 사색과 묵상
4. 예배하고 중보하는 기도
참고로 책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고독이란 일반적 외로움이 아님을 밝혀둔다. 고독은 절대자이자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 앞에 홀로 나아가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는 일이다. 매우 고독하고 힘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