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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위협, 종북주의 - 대한민국 리스크-종북주의편 ㅣ 살림지식총서 402
류현수 지음 / 살림 / 2012년 2월
평점 :
통합진보당 이정희, 이석기가 국민들에게 정체를 드러내기 전에, 심상정, 유시민등과 분당이 되기 전에 나온 책이다.
이 책은 그들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체제를 전복시키려는 결정적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크게 문제 삼을만한 것들은 아닐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자유의 능력이고 위엄이니까. 하지만, 그런 모든 자유와 민주주의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체제 수호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 책은 그들을 다 진보라는 이름으로 몰아 비판하는 책이 아니라, 진보 중에서 이들을 골라내야 우리나라가 제대로된 보수, 진보의 체제로 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 진보의 가장 큰 문제는 진보라는 이름으로 보호되고 있던 친북, 종북주의자들이다. 그것이 진보라고 잘못 알려지고 있던 면도 있었다.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오히려 젊은 층에서 더 잘알고 있다. 이는 보수라는 이름으로 보호되고 있는 정치, 경제적 암적 존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사회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존재들이다. 이들에 대해서 진보가 아닌 보수층에서 잘라내야 한다. 그들의 실제적 힘으로 인해 이들을 없애거나 줄이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듯, 주사파들의 실제적 힘으로 인해 이들을 진보라는 이름에서 제외시키지 못하는 현실이 우리나라가 북한과 맞닿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현실이다.
만약 북한이 없었다면, 겨우 선진국 문턱에 들어서고 세계적인 경쟁체제에서 실제적 소유력보다 더 큰 권한을 누리는 경제주체들을 없애기 힘든 보수에 비해, 진보에서 이런 주사파들을 없애고 국민과 노동자들을 실제적으로 이하는 정치를 만든다면 진보가 정권을 잡는 비율이 지금보다 더 훨씬 많아질 것이다. 또한, 지금도 조금씩 진보/보수를 구분하는 기준이 진보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그 기준 역시 사회 많은 면에서 좀 더 리버럴리즘 적으로 변할 것이고, 진보/보수의 기준도 좀 더 서구적인 정치를 4개의 구분으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지역주의적 정치 색채도 그때야 사라지지 않을까.
젊은 층에서 읽을만한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