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조건 - 하버드대학교. 인간성장보고서, 그들은 어떻게 오래도록 행복했을까?
조지 E. 베일런트 지음, 이덕남 옮김, 이시형 감수 / 프런티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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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제목은 'Aging Well'이다. 즉, 잘 나이가 드는 법에 대한 것으로서 하버드 대학교에서 장기간, 전 생애에 대해 지속적 조사를 하면서 인간이 나이가 드는 것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인간의 삶에 대해 이해를 하게 해주었다.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 우리가 느껴야 할 것들, 바래야 할 것들. 어찌보면 이런 책들이 바로 고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책 서술 방식은 그다지 어렵지 않으면서 깊이 있게 느끼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 그것은 글의 잘 씀과 모양과 멋에 있지 않고, 내용의 깊이에 그 근본이 있기 때문이다. 책의 대부분에서는 연구자의 관점에서 연구한 것들을 서술하는 것과 함께 여러 연구대상 사람들의 인생과 느낌과 말과 행동과 삶과 관계에 대해 관찰하여 서술하고 있다. 그 하나하나가 그 인생들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깊은 안목을 제공해 준다.

 

사람은 20대까지 몸과 지능이 성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30살까지 인격이 성장하여 이 후에는 더 이상의 성격과 인격의 발달은 없다고 듣기도 하였었는데, 또한 나이 40에는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는데, 이 책은 사람이 더 나이가 들수록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인간의 성장 단계.

정체성 - 친밀감 - 직업적 안정 - 생산성 - 의미의 수호자 - 통합.

생산성 까지가 중년까지 사람이 이루어야 할 성장이고, 중년 이후에는 생산성과 함께 이후 단계를 이루어야 한다고 한다. 꼭 단계를 따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사람은 정체성 조차 달성하지 못하는 불쌍한 삶을 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젊을 때에는 예상 못했었음에 나이가 들어서는 아주 성숙해 가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모든 인생은 우리에게 내가 가야할 방향을 깊이 고민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중년 50살 전에 우리가 이루는 생산성이 삶 전체에 주는 영향력이 매우 높다는 사실. 어찌보면 약간은 아이러니하다. 그냥 마음 좋음이 아니라 뭔가 사회에 기여하는 생산성.

 

건강한 노년을 부르는 일곱 가지 요소.

비흡연 (젊은 시절에 담배를 끊음) - 금주 (알코올 중독 경험 없음) - 규칙적 운동

- 알맞은 체중 - 안정적인 결혼 생활 - 성숙한 방어기제 - 교육 년수.

성숙한 방어기제가 행복한 노년을 부르는 핵심일텐데, 어찌보면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사는 원천은 얼마나 성숙하게 인격을 가꾸는 가에 달려있다. 우리가 얼마나 성숙하는 가 알 수 있는 기준은 우리가 정신적 위급상황에서 얼마나 상황을 잘 다스리는 가에 달려 있다. 인격의 성숙.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위해 이 책을 읽었었는데 그 목적을, 즉 그 방법을 완전히 알려주지는 못하지만, 어찌 그런 방법을 누가 완전히 가르쳐 줄 수 있겠는가, 그런 것은 어찌보면 약간의 행운과 같은 우연, 기적, 만남, 축복에 그 근거를 두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행운을 기초로 다른 사람과의 행복한 관계, 전능자와의 기적적 만남, 삶의 감사한 태도 등으로 우리는 인격을 가꿀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가능성이 자신의 태도로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은 그런 관점을 준다는 면에서 우리에게 아주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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