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공룡박사의 비밀노트 -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공룡탐험 이야기
고든 볼크 지음, 닐 리드 그림, 임종덕 옮김 / 명진출판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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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린이 공룡 박사의 비밀노트......

공룡.. 몇억년전 지구상에서 살았던 거대한 파충류들이다.

이 공룡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공룡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공룡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화석이나 석유등 많은 연료들도 그런 공룡들에 의해서 생겨났다고 하니

공룡들을 실제 우리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공룡이란 동물들은 우리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가치가 충분한 것 같다..

 

어린이 공룡박사의 비밀 노트는 주인공 그레이가 아빠의 타임머신을 발견하고,

그 타임머스을 타고 공룡들이 있는 세계로 여행을 떠난 것을 과학자처럼 상세하게 기록해 놓은 비밀노트에 기록해 놓은 노트이다.

이 노트를 통해서 과학자는 빼어난 "관찰력"과 지치지 않는 "끈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레이의 아버지는 군종목사로 전쟁터에 나가셨다.

그레이의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두 언니와 남동생이 있다.

관찰과 책을 좋아하는 주인공 그레이가 원두막에서 아버지의 타임머신과 공룡책을 발견하게 된다. 빛나는 크리스탈도 함께...

처음으로 타임머스를 타고 여행한 것은, 지질 시대의 시작인 선캄브라이대이다.

선캄브라이대에서 발견한 암석에선 원시 생명체의 하나인 "조류"... 

선캄브라이대에선 지금보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아까워서 높은 파도가 생겼을 것이다...

 

트라이아스기의 첫 번째 탐험....

2억 4,500만 년 전 ~ 2억 800만 년 전인 트라이아스기에 쇼니사우루스(어룡), 에우디모르포돈(익룡), 플라테오사우루스, 타니스토로페우스,에리트로수쿠스... 등의 공룡이 있다.

 

쥐라기의 두 번째 탐험....

2억 800만 년 전 ~ 1억 4,400만 년 전인 쥐라기에는 스테고사우루스, 소르데스 필로수스(익룡), 오트니엘리아, 디플로도쿠스, 알로사우루스, 아파토사우루스, 바로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 등의 공룡이 있다.

 

백악기로 떠난 마지막 탐험....

1억 4,400만 년 전 ~ 6,500만 년 전인 백악기에는 트리케라톱스, 티라노사우루스, 파라사우롤로푸스, 케찰코아틀루스, 알리모사우루스, 히파크로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드로마에오사우루스.... 등의 공룡이 있다.

 

그레이가 공룡 탐험을 하면서, 동생 톰, 강아지 브루노, 공룡친구 알버트, 프레드와 함께하는 공룡 여행은 보통 공룡책이랑은 다르다.

보통 공룡책은 공룡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서 끝났다면...

이 책은 주인공 그레이와 함께 동생과 공룡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육식공룡에 대한 위협에서 숨죽이고,

함께 여행을 한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지금은 타임머신이 없어 여행할 수 없지만, 만약에 과학이 발달해 타임머신이 개발된다면 공룡시대로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때에는 그레이보다 안전한 장비가 필수적일 것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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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한 스푼 - 365일 미각일기
제임스 설터.케이 설터 지음, 권은정, 파브리스 모아로 / 문예당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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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한스푼.. 한스푼에 목숨을 건 역사속의 인물들과 여러가지 음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들..

1월 1일 부터 시작하여 12월 31일까지 365가지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하루에 하나씩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재로 삼아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제임스 솔터와 케이 솔터이다. 제임스 솔터는 소설가이며 펜 포크너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아내인 게이 솔터는 극작가이자 음식과 와인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는 언론인이다. 완벽한 미식가 커플인 저자들은 은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풀어낸 세기의 미식가들의 식탁에 대한 이야기들이 우리들의 음식과 관련된 상식들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그럼 저자를 따라 음식에 대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몇일 전 해군함대가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군함대의 침몰로 인해서 많은 젊은 생명을 잃게되는 사건이다. 배의 침몰이라고 하면 단연 타이타닉의 침몰일 것이다. 1912년, 타이타닉호의 일등실 승객들은 10가지 코스요리의 화려한 성찬과 특별히 선별된 왕인을 즐기고 있었다. 하녀가 딸린 초호화판 일등실 뱃삯은 요즘가격으로 환산하면 일억 사천만원 이상이다. 타이타닉 배에 탔던 2,220명 중 705명만이 살았다. 해군함대 침몰로 인해 타이타닉호에 나오는 그런 일화가 다시금 생각나게 한다.

 

음식에 대한 상식도 많이 들어있다. 수확 후 익는 과일과 안 익는 과일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수확 후 더 이상 익지 않는 과일은 딸기종류, 체리, 포도, 감귤류, 파인애플, 사과이다. 그럼 수확 후 익는 과일은 배, 파파야, 살구, 자두, 바나나, 망고 등이 있다. 아보카도는 따야 비로소 익기 시작한다. 수확 후에 익는지, 수확 후 더 이상 익지 않는 과일을 알고 있으면 과일을 구매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음식도 유산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 중에 하나가 발사믹 식초라고 한다. 샐러드와 건강이 한층 강조되는 요즘 발사믹 식초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원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발사믹 식초는 짙은 갈색에 향이 좋은 발사믹 식초는 이탈리아의 에밀리아로마냐 주 모데나에서 생산된다. 모데나의 시골 농가에서 30~40년 숙달된 사람들이 만드는 진짜 발사믹 식초는 제조과정이 오래 걸린다. 진짜 발사믹 식초는 값이 너무 비싸 지난 수백년간 얼마 안 되는 양일지라도 유언장에 오르고 유산으로 분배되고 있다고 한다.

달고 시큼하고 독특한 맛이 강점이어서 드레싱이나 파스타소스, 육류나 닭고기 소스의 맛을 더 좋게 만든다. "발사믹"은 건강해진다는 뜻으로 고대에는 식초가 약용으로 쓰였고 지금도 소화제로 사용된다.

 

이 책 중에서 발사믹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판매하는 발사믹 식초는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지는 진짜 발사믹 식초가 아니라 유사품이라는 사실이 조금은 실망스럽다.. 진짜 발사믹 식초의 맛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진다.

 

저자가 서양인라 그런지 유럽이나 그리스, 로마쪽의 음식과 관련된 왕이나 후처, 유명인이 많이 등장한다. 그리고 유럽인들이 좋아했고 즐겨먹는 음식재료들이 많이 등장한다. 400페이지 넘는 분량이지만 365가지의 많은 소재를 다루면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넘어가는 것이 많다.

 

서양이 아니라 동양쪽의 음식에 대한 유례와 많은 음식에 대한 매너들을 담은 책이 소개되어도 좋을 듯 하다. 동양에 대한 음식에 대한 역사 또한 서양만큼 깊고 많은 것 같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는데, 먹는 즐거운 시간에 요리와 관련된 이야기꺼리도 좋을 것 같다. 

즐거운 책을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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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 - 제1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임영태 지음 / 뿔(웅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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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집 두 번째 대문

제1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1회 장편문학상을 받은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 하는 궁금증은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이 된다. 주인공은 멋지거나 특별한 재주도 없는 이류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대필작가의 삶을 작은 숨소리까지 담아놓은 책인듯 하다.

 

주인공은 어릴때 부터,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세상에 반항심을 가득 담아고 살아간다. 동료와 잘 어울리지 못했으며, 한 직장에서 오래 버티지도 못했다. 그러다가 출판사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자율적인면이 적성에 맞았지만, 한 출판사에서도 오래 버티지 못하고 작은 그저그런 출판사를 여기저기 옮겨다녔다. 그러다가 아내를 만났고, 아내는 주인공을 많이 이해해 주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 였다.

주인공이 도시생활에 지쳐 몇년 시골로 내려와 살았을때, 아내가 진돗개를 선물한다. 진돗개의 이름은 태인이. 아이가 없는 부부에겐 태인이는 이들 부부에게 자식과도 같은 존재이다. 태인이가 죽고, 시골생활이 어려워 다시 도시로 나오면서 대필작가의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대필작가의 일이 힘들었지만 아내가 있어 행복한 생활을 보내다가, 아내마저 죽고는 술과 함께 외롭게 살아간다.

또 주인공은 주인공이 살고 있는 마을에선 죽은 사람이 보인다. 죽은 사람이 살아있고, 주인공이 죽은 사람인지 모르지만... 소설 중간중간에 죽인사람들의 묘사는 우리도 지금 죽은 사람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내 눈에만 보이지 않을 뿐인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져 들기도 한다.

 

그렇게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경계없이 주인공의 쓸쓸함과 함께 외로운 한 남자의 삶을 세밀하게 묘사해 놓은 부분은 책 속 깊이 빠져, 주인공과 주인공의 환경들을 눈으로 하나하나 그림을 그리듯 그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그리고 주인공의 외로움이 나에게 전달되는 듯하다. 죽은 자와 살아 있는 자의 슬픔과 상처들은 글을 읽으면서, 같이 슬퍼하고 눈물 흘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다.

 

주인공이 태인이가 되어, 주인차에 끌려가다가 주인의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가장 마음이 아프고 생각이 많이 나는 장면이다. 주인인 내가 개가 되어 주인에게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개의 마음.... 진돗개가 아니지만 진돗개로 주인에게 팔려온 태인이는 주인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 마음이 가슴찡하게 만드는 우리의 모습과도 같다. 우리도 멋지고,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아서 속상하고 힘들어 하는 그런 모습이......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인간속 깊은 상처를 꺼내 들고 따뜻한 보살핌을 받은 느낌이다. 이 따뜻한 포옹이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어 졌음 좋겠다......

 

내가 꼭 최고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최선을 다 한 삶이 아름다운 것이다.. 라고  ...

괜찮아~ 라고 이야기 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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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아기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작은 악마를 천사로 만드는 12가지 칭찬 기술
켄 블랜차드 외 지음, 박슬라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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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이런 말이 있다. 작은 악마를 천사로 만드는 12가지 칭찬 기술 이라고..

나에게 작은 악마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세명이나 있다. 이 작은 악마 세명을 천사로 만들기는 하나보다도 훨씬 더 힘이 든다. 이런 작은 악마들을 천사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육아도서를 읽으면서 좋은 육아정보를 받았다.  육아 도서를 읽으면서 느낀 공통점은 인내심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이 육아란 것이다.

 

태어나 백일때부터 멀리 떨어져 할머니집에서 지낸 첫째 아이가 얼마전부터  함께 살게 되었다. 둘째아이와 셋째아이는 처음부터 같이 살았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격이나 버릇를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큰아이는 멀리 떨어져 지냈고, 자주 얼굴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버릇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세명의 아이와 함게 살면서 작고, 큰 사건사고와 아이들의 잘못된 버릇과 습관들로 문제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였다. 이런 문제들과 습관들을 어릴때 고치지 못한다고, 아이들에게 끌려다닐 수는 없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교육시킬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하늘이 나에게 주신 선물 같은 책이다.

 

첫째 아이의 가장 큰 문제는??

 먹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밥 먹을때 혼자 앉아서 먹지 못한다. 아이는 뛰어다니고 엄마는 밥그릇 들고 다니면서 먹여야한다.

 

둘째 아이의 가장 큰 문제는??

 밤에 잠을 일찍 자려고 하지 않으며, 잠을 잘때에는 손가락을 빨면서 다른사람의 팔꿈치를 만져야만 잠이 든다.

 

세째 아이의 문제는??

 아직 너무 어리다. 문제점이 앞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좋은 습관을 교육시키는 것이다.

 

이 아이들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은 칭찬이다. 첫번째 아이는 혼자서 밥 먹도록, 식탁의자에 앉히고 잘 먹는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있고, 둘째 아이는 낮잠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어린이집에 부탁을 했다. 그리고 잠자기 전에는 조용히 책을 읽으면서 잠자는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란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다.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칭찬한 것이 시작이라 그런지 아직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착하고 이쁜 천사로 변해있을 것이다. 악마 세명은 힘들지만, 천사 세명은 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 할 것 같다.

 

아이들에게 작은 변화가 나타날때마다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많이 많이 칭찬해줄 것이다. 이런 작은 행동하나 하나에 많은 칭찬으로 강화 작업이 계속되어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몸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아이들보다 아이들의 행동하나에 많은 관심과 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다. 불량 청소년들과 아이들의 잘못된 습관들이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잘못된 교육때문에 빚어진다는 사실이 조금은 충격적이고, 많은 반성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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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요 2010-03-11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
 
꼬불꼬불 한자 쉽게 끝내기 - 개정증보판
이래현 지음 / 키출판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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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언어란 참 어려운 영역중 하나이다. 한국말은 태어나 처음배운 말이 한국말이라 생활하기에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으나, 학교다닐때 언어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지금도 이런 글을 작성할때마다.. 걱정되는 점이 많다. 오타가 많은 탓에 제 생각을 제대로 글로 표현하는 부분에서도 많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면에서 중국의 어원을 둔 한자나, 영어도 나에겐 어려운 학문이다.

한자는 지금처럼 한글을 사용하기전 한자를 가져와 우리 나라에 맞게 음을 따 사용했던 글자이다. 그런 탓에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 지금도 한자를 모르면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그래서 국문학을 전공하는 자도 한자의 제 뜻과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할때가 많다. 한동안 한자의 중요성이 낮아져 한문 교육시간을 줄였을 때가 있었다. 그 당시 한글을 중시하고, 한자는 멀리하자는 의미에서 신문에서도 한자에서 한글로 많이 바뀌었다. 점점 한자가 아닌 한글을 중요하면서 한자를 모르는 나 같은 사람이 많았으나, 다시 한자의 중요성이 강요시 되면서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한자 급수시험으로 어린 아이들에게 한글과 한자를 동시에 교육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은 강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며, 우리나라의 문화와 한글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의 중요성은 더욱 더 강조될 것이다. 이런 시대에 흐름에 발 맞춰 한자공부에 열을 올려보고자 여러권의 한자 책을 구입해서 공부했다. 하지만 공부의 능률이 오르지 못하고 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내 머리 탓만 하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어 진다.

 

그런 나에게 한자 공부의 열을 올리게 만들어 준 책이 있다. 제목부터 꼬불꼬불 한자 라고 하니.. 내 마음속을 어찌 이리도 잘 알고 있는지. 한자가 하나의 글자라기 보다니 그저 꼬불꼬불한 그림을 보고 있는 것은 나에게 그림이 아닌 글자도 다가온다.

 

지금까지 한자를 공부하는데에 중요한 핵심 포인트를 모르고 공부한듯하다. 한자의 핵심 의미인 부수의 214개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런 부수와 부수끼리 만나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 내는 그런 학문이 한자인 듯하다.  그리고 재미있는 그림의 의한 연산작용으로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학문이 아니라 머리속에 오래도록 기억되어질 것이다. 한자 하면 어렵다는 생각부터 머리속 한쪽 귀퉁이를 자리 잡아 진도가 나가지 않았는데... 재미가 붙는 것이 한자 공부에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214개의 부수자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 한자 공부의 절반은 성공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와 변천과정, 필순의 원칙에 대해서 하나 하나 알아가는 제대로 있다.

 

부록에는 급수시험에 기출된 반의자, 반의어, 동음자, 동음어, 정자, 약자, 속자.. 두 가지 이상 음을 가진 자, 급수 (8~1급) 고유한자가 수록되어 있어 한자를 좋아하는 꼬맹이와 함께 한자공부의 즐거움에 빠져볼려고 한다.

 

얼마전 회사에서 초등학생인 아들과 함께 5급 급수시험을 봤다고 하던 언니가 부러웠다. 5급 시험을 같이 준비하면서, 같이 공부하고 경쟁의 대상이 되면서 공부의 효율도 높였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부럽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꼬맹이와 함께 급수 시험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꼬맹이도 엄마와 함께 공부한다고 하면, 즐거워 할것이다.

 

학교시험에서 한자 주관식 빵점으로 선생님께 많이 혼났던 학창시절에 이 책을 만났다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이 있었다면 한자시험 백점을 받았을 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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