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후愛 - 위기의 부부를 위한 맞춤형 리얼 솔루션 MBC 사랑더하기
MBC 4주후애.사랑더하기 제작팀 엮음 / 물푸레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사랑이 돌아오는 기간 4주후애......

 

정말 4주면 사랑이 다시 돌아올까요?? 하는 의문을 가지고 시작한 책이다.

한동안 금요일 밤 11시쯤에 방영되는 " 사랑과 전쟁" 이란 드라마를 즐겨 시청을 했었다.

물론 그땐 신혼초였고.. 그 드라마에 대해서 이해되는 부분반,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이 반이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을때에는 다른 사람의 아픔이나 다른부부의 방황이 이해가 되지 않을때가 많았다.

하지만 나도 결혼한지 7년정도 지나고 보니...

그 드라마에 나오는 많은 이야기들이 이해되고 나도 그 상황이라면 그런 선택을 하게 될까 하는 의구심마져 들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그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는다..

그 곳에는 수많은 사연들로 이혼하는 부부들만 등장한다.

이혼을 앞둔 많은 부부들을 보면서 나도 이혼을 쉽게 생각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어 시청을 그만 두었다.......

그 드라마의 마지막은 이혼재판장에서 재판장님의 4주의 사간을 주겠다는 말로 끝이 나곤하는데...

그 4주란 시간이 짧지만 이혼을 앞둔 부부들에게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4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른 부모 밑에서 태어나 전혀 다른 환경에서 20~30년 정도의 시간을 보내면서, 성격과 사고가 굳어진 뒤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된다. 긴 시간을 다른 환경속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그 하나의 조건으로 서로에게 맞춰서 살아가기란 힘든것 같다.

특히 신혼초에 나와 다른 그 사람을 나와 동일하게 만들기 위해서 많이 싸우면서 이혼을 한다고 한다.

상대방은 내가 아니라 다른 하나의 인격으로 인정해야 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에 대해서 인정할때 비로소 편안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갈 수 있으니라.... 생각된다.

 

이 책에서 부부로 살아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부부들이 많이 등장한다.

시도때도 없이 잠자리를 요구하는 남편, 말문을 닫아버린 남편, 아내는 외출과 쇼핑중독, PC방에 빠져버린 남편,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아내, 술 주정꾼 아내, 의처증, 의부증..... 7년의 별거, 아내를 믿지 못하는 남편, 생계를 포기한체 매일 누워만 있는 남편 등등....

 

처음 이 책에 등장하는 위기를 겪는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남자가 너무 한다... 아니면 여자가 너무 심한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처음에 생각했던것과 다르게 남편때문에 아내가 알콜중독이 되었거나, 어릴때 부모님에게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탓에 어른으로 성장하여 문제점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부부의 문제는 부부만이 해결하지 못한다면, 부부상담가나 심리치료와 여러분야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서 이혼보다 더 심한 위기의 부부들을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변화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등장하는 부부의 갈등은 부부의 갈등에서 끝나지 않는다. 처음 부부의 갈등으로 만들게 했던 어린시절 기억들이 성인이 되어 갈등이 되고... 다시 그 부부들이 갈등을 겪으면서 어린아이들에게 제대로 되지 못한 사랑을 주게되고..... 그로인해서 아이들의 성장에도 많은 악영향을 주게된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부부에겐 어떤 문제점이 있으며...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길잡이 되어주는 책인것 같다..

위기에 처한 부부라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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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바이러스 2010-05-19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리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