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 -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이 아닌 ‘내 편’으로 만드는 법
코르넬리아 슈바르츠.슈테판 슈바르츠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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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설득하고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우면서도 난해한 것 같아요.


저 자신을 생각해보면 객관적으로 바라볼때 말을 논리정연하게 하는 타입도 아닌데다

누가 감정적으로 예민하게 굴면 덩달아 같이 예민해지는 나약한 타입인것같아서

더더욱 그렇게 생각되는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누군가의 말을 잘 들어주는것 같고 욕심도 없어보이는것 같지만,

그건 그냥 불필요한 부딪힘을 피하기 위한 일종의 회피현상으로 설득하기도 어려워진다거나

공감이 가지않는 상황이 왔지만 결론을 내려야되는 상황이 올때 그냥 속으로는

마음에 들지않아도 상대의 의견에 따라가고 말아버리는 그런 상황이 오게되는거죠.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듯이

내 생각처럼 타인을 바꾸려할수는 없어도 공감을 이끌어내며 생각하는 바에 대해

주장을 잘 펼치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된 책입니다.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 라는 단호하고도 강렬한 제목과는 달리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예시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었어요.


가깝게 생각하면 가족들, 친구들과 같이 편하게 소통하며 지내는 사람들과도

서로가 각기 생각하는 기준이나 가치관, 살아온 환경 등이 있기에

대화를 함에 있어서 의견차이가 있기 마련인데, 

예를 들면 어떤 상황이든 경쟁상대로 대립하는 사람조차도

상대를 파악하기 위해 이리저리 살피고 분석하는데

실상 우리가 대화함에 있어서는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많아

의견대립이나 생각이 차이가 날 경우에 대화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기보다는

감정적인 방향으로 치우쳐져 서로에게 화가 나거나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당신은 타인을 바꿀수없다 라는 본 도서에서는

주로 상대를 미러링하고 귀를 귀울이며,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기를 권하고 있었어요.


신체언어인 행동부터 시작해서 목소리톤, 표정과 말의 표현까지도 전달되는 부분이기에

자신이 평소에 어떤 패턴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부터 바라보고,

상대와의 대화 속에서 들어주거나 의견을 말하는 것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야된다고 해요.


미러링이라는 것은 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간략히 적어보자면,

총 5단계의 방법으로 이뤄지게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_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상위목표를 떠올린다.

2단계_상대방의 기분은 어떠한지 바라보고 의식적 자각을 합니다.

3단계_감정이입을 하는 미러링을 시작합니다.

4단계_현재상황에서 다시한번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현재 목표를 정의합니다.

5단계_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방향으로 설계하여 행동하거나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예시로 스토리를 보여주며 이런 경우에 이렇게 말할경우

흘러가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쁜 예와 좋은 예로 제 3인칭 관점에서 생각할수 있도록 말이죠.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게되는 일상이야기들이 예시라서 더 이해가 잘 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대화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먼저 관계와 존중도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경청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었어요.


누군가를 설득하기 이전에 잘 들어주고 공감하며 내가 원하는 바에 대해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마음을 이끌어내는 방법이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비록 이론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이제 실생활에서 적용해보며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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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브레인 - 몰입을 빼앗긴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안데르스 한센 지음, 김아영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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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입니다.

 소개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아니, 제 모습을 보았어요.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폰을 곁에두고 수시로 체크하고

이것저것 둘러보는 제 자신을 다시금 생각하게 했네요.


TV나 휴대폰이 다양한 정보들을 전달해주는 매개체인 동시에

시간이 여유롭게 되었을때는 아무생각없이 봐도 부담가지 않기 때문에

멍하게 바라보다 시간만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그런 존재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것에 대해 들어왔고 경험에 의해 알면서도

내가 의식하지않는 이상 무의식적으로 보게되는 시간 도둑의 존재.


똑똑한 뇌 사용법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고

인지하며 살아가고 싶어져 기회가 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작가님은 안데르스 한센이라는 분으로

스웨덴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초베스트셀러 작가 겸 방송인이라고 해요.


그는 이전에 운동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밝히는 '뇌는 달리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스웨덴에서 뿐만아니라 세계 15개국으로 수출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본 책인 '인스타 브레인'에서는 스마트폰과 SNS라는 전혀 새로운 환경이

우리 뇌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심층분석하여 서술한 책이라고 합니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지독한 바이러스인 코로나19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서두에 언급하고 있더라구요.


역사적으로 보면,

인류는 암이나 심장질환때문에 죽지않았으며 

지금까지의 역사동안 기아, 살인, 탈수, 감염증으로 사망했고,

우리 뇌는 이런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뇌를 비롯한 우리 몸은 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으로 사망하던 역사를 거치면서 진화했다.

덕분에 우리는 뛰어난 면역체계를 발달시킬 수 있었다.


또 감염된 사람에 대한 정보를 모으려는 본능도 강하다.

때문에 지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는

TV,컴퓨터,스마트폰으로부터 쏟아지는 정보들을 멈출수가 없다.

- 2020년 머리말 파트에서 발췌한 글-


즉, 현대 사회에서의 다양한 매체들로부터 오는 정보들이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와

맞닿아있기에 상생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총 9개의 챕터로 나뉘어서 인간이 뇌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오는 이유, 휴대전화의 중독성,

똑똑한 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

SNS활동을 자제하고 다각면으로 건강해지는 삶,

뇌를 활발히 움직이고 싶다면 운동을 해라,

뇌는 지금도 바뀌고 있다 라는 내용을 다루고 있었어요.




각 챕터마다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그에 관련된 다양한 예시나 우리가 깊게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질문하면 속시원하게 답하지 못하는 주제에 대해

'연구를 통해서 이런 결과를 보았다!'에 대한 내용들을 볼 수 있었고,

대체적으로 다루는 내용이 휴대전화와 시간의 상관관계 혹은

운동을 함으로써 얼마나 더 효과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서술하고 있었습니다.






부록으로 책 마지막 부분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는

이것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권유의 느낌으로 서술한 부분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해야할 일로

휴대전화 사용시간을 체크하기, 자명종시계와 손목시계 구입하기,

하루에 1~2시간은 휴대폰으로부터 멀리하기, 푸시알림은 끄고

배경화면은 무채색계열로 하기, 운전 시에는 무음으로 하기 등등

직장에서, 사람들과 어울릴 때, 아이들을 위한 조언, 자야할 때,

스트레스받을때, SNS활동할때 등등

조언의 내용도 담아 독자들에게 권유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자는 결론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바로는

우리가 휴대폰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아갈지

구속된 사람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고,

보다 더 나은 현대인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희망을 담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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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줄리아 새뮤얼 지음, 김세은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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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녕하세요 스웨터곰입니다.


어렸을 때 책 속의 캐릭터들이나 꿈 속에서 접했었던

죽음에서는 단지 너무나도 잔인했고 슬펐었던 것 같았지만,

점차 성장함에 따라 마주하게 된 죽음에서는

생명이 있기에 죽음 또한 언젠가는 마주하는게 당연하다는

인식과 함께 슬픔과 두려움, 공포가 느껴짐과 동시에

위로와 공감을 해야하는 순간들이 복합적으로

다가오기에 마음의 무게감이 커져만 가는것 같습니다.



사람이기에 죽음이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처음으로 겪게되는 혹은 마주하는 죽음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려움, 공포, 슬픔을 복합적으로 경험하게되며,

때로는 좌절감, 무력감까지 느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고

회복 혹은 극복하느냐에 따라 감당하는 무게가 다르기에

심리치료사가 경험한 사례들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마음 또는 생각이 변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회가 되어 읽게 되었어요.






책의 저자는 줄리아 새뮤얼.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심리치료사이자, 사별의 아품을 겪는 아이와 가족의
회복을 돕는 단체 'Child Bereavement UK'의 설립자라고 합니다.
30년 가까이 사별의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전문으로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해요.



책에서는 가족의 사별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각 파트별로는 해당되는 사례를 담고 있는데요.

즉, 배우자나 부모, 형제자매, 자녀와의 사별로 인한
각각의 사례와 해당되는 사례에 대해 생각해 볼 부분,
그리고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 8가지 방법, 주변에서 힘이 되어 줄
가족 혹은 친구의 역할에 대해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쉽게 이야기하지 않으며,
그래서 사별의 슬픔을 단단히 오인한다.
다른 상처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면서도
죽음에 관해서는 유독 말을 아낀다.
자기 자신을 포함해, 사별을 겪은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게 된다.
-시작하는 글에서 발췌-


나 역시도 처음으로 마주했던 현실상의 죽음은
초등학교때 뉴스로 접한 '씨랜드 화재 참사'였는데,
1999년 6월 화성시 씨랜드수련원 대형화재사고로
당시 내 또래의 학생들이 다수 희생되었었던 참사였다.
그 당시에 접했던 죽음은 정말 큰 충격이었다.

그리고 이후에도 접했었던 죽음으로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인근 학교의 학생의 죽음,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자살했다는 학생의 죽음.



또한 내 인생에 있어 소중했던 사람들의 죽음으로도

중학교때 타 지역으로 이사가고나서
친했던 친구와 편지와 이메일을 주고받았는데
한동안 연락이 끊겨서 다른 친구한테 안부를 물으니
지역뉴스에 나올만큼 크게 다뤄졌다는 사고로 죽었다는 친구의 죽음.

연세도 많으시기도 했지만, 병상에 있어
예고스러웠어도 정말정말 슬펐었던 할머니의 죽음.

사회생활 초창기쯤이라 해야되나,
어느날 퇴근길에 정말 거짓말처럼 들려왔던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내왔던 사촌언니의 자살 소식까지.

언제나 죽음 앞에서는 슬픔과 두려움.
나아가서는 그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했었던 것만 같았어요.

지금와서는 시간이 해결해 준 것만 같지만,
하나하나 짚어보면 결국에는 함께 견뎌내 온 사람들이
있었기에 서로서로 이겨낼 수 있었던것 같아요.




줄리아새뮤얼 심리치료사님이 각기 다른 사별로 인한 상담으로
여러 사례들을 마주하며 듣게 된 정보, 상담자들의 심리상태나 생각들,
그리고 본인이 상담하면서도 생각한 감정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들을 수 있었어요.

깊이 있는 심리 연구와 진정성 있는 대화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에
대해 훌륭한 감성과 놀라운 심리학적 통찰을 볼 수 있어요.


여러 상담사례를 볼 수 있지만,

이 책의 작가님이시자 심리치료사인 줄리아 새뮤얼은 상담을 하면서

현재의 상황이나 상태에 대해 체크하면서 과거의 이야기도 이끌어내면서도

후회가 아닌 극복해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하며 힘들지만

그래도 조금씩 회복해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었다.


해결책을 내어주기 위한 책이 아닌 여러 사례들이 있고,

당신도 이런 사례들을 보면서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하고

회복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품고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각각의 파트에서는 생각해보기 라는 부분이
파트의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어 상담사례의 방법 외의 방법들에 대해
안을 제시해주고 있는데, 그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끔 정리해주고 있다.

책의 제목이자 사별에 대한 상담내용을 볼 수 있었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이 책을 통해 사람마다 
마주하게되는 죽음은 다르지만 결국에는 사람은 본인이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

책을 읽은 아직까지도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복합적인 생각이 드는 건 당연지사지만, 죽음으로 인한 감정을 잊는 것이 아닌
감정을 품고 나아가는 인생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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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 - 고통으로 얼룩진 세상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법
팀 데스몬드 지음, 허윤정 옮김 / 한문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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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앞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쿠크다스 일명 유리멘탈로 불리는 1인입니다.. ㅋㅋㅋ


욱하더라도 화는 잘 못내고 혼자서 속앓이하다가

두통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명상은 시도조차 해본적이 없네요.


겉보기엔 인내심 가득한 사람이라 보이지만

제 자신이 보기에는 인내심이 참 부족한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명상은

그저 요가학원이나 명상원같은곳에서나

잔잔한 음악으로 마음을 다스리는거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에서 말하는 명상은 어떤걸 말하는지 알고 싶기도하고

인내심도 길러보고 싶어 #명상 #에세이 책을 접하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에세이  #명상 서적을 읽기 전에
어떤식으로 흐름이 전개되는지 목차로 간단히 접해보려 펼쳐보았습니다.

절망, 아름다움, 불행,자신을 파악하기, 인간다움 유지하기,
무의 예술, 고통치유, 두려움 없애기, 안식처 공동체, 나만의 시간

#당신이명상을하면좋겠어요 에서는
나열된 큰 주제들만 보게되면 확실히 명상 책답게 '마음'을 중점으로
마음을 즉 내면을 돌아보고 인내 또는 용서, 반성하며 다스리는 것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서두에서는 명상책이라 역시 내용이 예상한대로 마음다스리기 위주이며,
작가님이 틱낫한 스님으로부터 대학때 책으로 가르침을 인도받고
우울했었던 본인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내용이어서

나도 모르게 #당신이명상을하면좋겠어요 이 책이 '여느책들과
비슷한 내용이 전개되겠군' 이런 생각으로 읽다보니 지루했었거든요.

그치만!!!
읽다보니 중간에 Q&A 문답형식으로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명상을 접근하는지에 대해
궁금한 부분들을 작가가 경험했던 마음을 바탕으로 서술해두어서
한 챕터 한 챕터 읽어나갈수록 더 읽고 싶어지고 더 알고 싶어지더라구요.



#당신이명상을하면좋겠어요
작가가 서술한 내용에서의
틱낫한 스님이 강조했던 부분을 인용하여 적어보자면,
우리 각자가 즐기는 명상법을 찾지 못하면 절대 꾸준히 해나갈 수 없다며
명상을 하는 이유가 자신의 어떤 면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하는것이라 믿는다면
그 믿음은 명상에 있어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노력마저도 줄어들게 만든다고 말이다.

그래서 본인이 좋아하는 명상법을 꼭 찾으라고 말하고 있어요.
명상수련의 종류로는 크게 네가지를 들 수 있다고하는데,

첫번째안거수행
전 세계적으로 안거수행을 진행하는 센터나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는데
사람들과 함께 진행하는게 좋은지, 개인적으로 진행하는게 좋은지의 여부도
선택할 수 있고 활동이 적은 프로그램을 선택해도 되고,
다양한 방법을 접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해도 된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예시로는 템플스테이 같은 느낌이랄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찾아보면되며 입문자들이 경험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한다.

두번째, 순간순간 명상하기
앉는방법, 호흡하는방법, 걷는방법을 배워서
삶의 어느순간에도 행복과 평화가 느껴질 수 있는 방법이다.
정말 아침에 일어나 눈을 떠서 하루를 맞이하는 마음자세부터
자기전에 감사함과 평온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 까지.
다만 걷는걸 예시로 들자면, 
어떤 목적지에 이르려 걷는 것이 아닌 걷기를 즐기려는 마음으로 말이다.

세번째,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함께하기
홀로 수련하는것은 잡생각도 들고 의지가 약해 금방 무너질수도 있다.
그렇지만 마음맞는 사람들과 함께 수련하는것은
서로의 미덕도 쌓고 조화도 이뤄질수 있다.

네번째, 정식 일상수련
경험한것을 익히려하거나 외우려하지말고
그 가르침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보라 한다.


수련방법도 자세히 적혀있어서
#당신이명상을하면좋겠어요 책을 곁에두고 자주 읽거나
스캔떠서 출력해놓고 자주 보이는곳에 붙여두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에 삶에 배어들도록 자주 봐야될 것 같습니다.

명상 에세이 서적을 읽다보면 항상 종교적인 내용과 맞물리거나
뻔한 내용으로 그냥 스쳐지나가는 느낌으로 읽었어요.

그치만 이번에 읽은 #당신이명상을하면좋겠어요
에서는 본인에게 있었던 경험을 토대로 나는 이렇게 변화할 수 있었다.
이렇게 경험했다!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문답형식의 내용도 도움이 되었으며, 수련방법도 구체적으로 나와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불교적인 가르침의 내용도 있지만요.

 도서는 네이버 꿈녀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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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의 결혼 수업 - 어쨌거나 잘살고 싶다면
신디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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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처음 책 제목만 접했을때 영화속에서 또는 좀 사는 사람들이 받는

그런 신부수업을 말하는 건가 싶었는데 목차와 책속의 일부를 발췌해 둔 부분을

살펴보니 연인 또는 부부간에서 일어날법한 상황을 주제로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나갈것인가를 주제로 풀어쓴 책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연인이었을때와 함께 살아가야되는 인생의 동반자로

만나게될때랑은 확실히 다를 것 같아요.


미리 읽어보고 슬기롭게 대처하고 싶은 마음에 읽게되었던 책이었습니다.


사실 책을 통해 신디님이라는 작가님을 알게되었고, 책을 읽고나서

더 궁금해지는 마음에 네이버포스트도 찾아보기도 했고, 유튜브도 찾아보게되었어요.


신디스쿨은 아래의 컨텐츠에서 만나실 수 있어요~


네이버포스트  post.naver.com/grigun

네이버TV  tv.naver.com/shindischool

유튜브   www.youtube.com > 검색창에 신디스쿨 입력


이화여대에서 교육학과 심리학을 전공하셨고, 전 세계 명강연의 핵심만 추려내거나 

부부갈등을 심리학으로 풀어내는 주제와 다양한 주제의 지식을 

짧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만들고 있다고 해요.


신디의 결혼수업의 책을 통해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바라는 것은

문제를 맞닥뜨렸을때에 해결할 힘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목차부터 살펴보면, 결혼을 공부해야되는 이유와 결혼을 한 후더라도

서로에 대해 다시 배우는 과정,자신을 바라보고 생각을 바꾸는 연습을

도와주는 방향점에 대해 글을 쓰셨어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전문적인 표현을 독자가 알기쉽도록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을법한 사례 또는 다른 심리학자들의 예시를 인용하며

풀어서 설명하니 지루하지 않고 친근한 느낌으로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부부라는 존재는 각자 고유성과 독립성을 지니면서 동시에 하나로

결속되어야 하는 독특한 관계로 각자의 영역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각자의 시간과 사생활을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또한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들의 공통된 특징은

사려깊고 친절하게 행동하며 칭찬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책에서 마주한 부부라는 관계는 연인관계의 연장선과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부부관계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사람간의 관계이다보니

갈등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만약 갈등이 생겼을때 

불화의 고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접근▶반응▶교감'의 과정이 

잘 이뤄져야된다고 하고있었어요.


여기서 '접근'이라는 것은 불편한 상황에서도 내 감정을 조절하여

이 상황을 이해해보겠다는 의지를 상대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표현하더라구요.



책을 아무리 읽어도 본인의 생각과 행동의지가 변하지 않으면 결국 읽으나마나죠.


책을 다 읽고나서보니 결혼에 대해 마주하는 사람들에만 한정된 내용은 결코 아니며,

연인관계에 있는 사람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 

결혼해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내용들이었던 것 같아요.


상대를 이해해주고 배려하는 마음과 자기 자신을 잘 알고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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