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를 비우는 몸 - 비만과 독소를 한번에 해결하는 완벽한 단식의 기술
제이슨 펑.지미 무어 지음, 이문영 옮김, 양준상 감수 / 라이팅하우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입니다.



언제나 마음만큼은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끊임없이 맛있는것들은 먹고싶고

먹어도 먹어도 새로운 음식들이 눈앞에 보이니!!


기존에는 살은 높은 칼로리의 음식들을

누적해서 섭취했고 움직이지 않아서.

그리고 먹은 만큼 칼로리 소모를 해야지

살이 빠지는 것으로만 생각했던 1인.


그치만,

이번에 읽은 책인 

독소를 비우는 몸에서는

비만에 대하여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책 제목은 독소를 비우는 몸
The Complete guide to fasting

'비만과 독소를 한번에 해결하는 완벽한 단식의 기술'





원서 저자는 의사 제이슨펑님과 
건강 팟캐스트 운영자 지미무어님의
공동 출판.

이문영 번역가님과 양준상 감수자님의
번역하에 이렇게 한국에서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독소를 비우는 몸의 책의 목차이다.

책의 제목이 독소를 해독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서
금식, 효소, 관장, 해독주스와
같은 것들을 생각했었는데
결론적으로 단식을 소개하는 책이었다.

흔하게 알고 있는 단식은
식사를 끊는다. 식사를 금한다. 물만 먹는다.

그치만, 이 책에서는
왜 저자가 단식을 시작하게되었는지
비만에 대한 분석과 단식의 이로움
단식을 한 사람들의 경험담
경험담에 의거한 연구 결과 등등
정말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어디선가 비만은 비만 유전자가 있다고 들었는데
비만의 근본원인은 칼로리가 아닌
호르몬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었다.

호르몬.

확실히 과거에 비해서
현재에는 물론 유기농 건강식이 대세긴해도
편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도 많기도하고
정말정말 다양한 먹거리들도 있고
이것들이 호르몬을 불균형하게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몸소 단식을 실험해본 공동저자 지미무어.

이분은 처음에 단식에 의문을 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진짜 이게 효과가 있는지 직접 본인이
단기 단식도 실험해보고 장기적으로도 해보고 말이다.

단식 실패도 경험해보고,
단식할 때에 느끼는 감정이나 몸의 변화에 대해
서술해두기도 했고, 다양하게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물론 운동도 병행했지만,
100kg에 육박했던 몸무게도 감량하는
효과도 있을뿐더러 병원 검진 결과까지
제시하며 건강해졌다고 말해주고 있었다.





단식을 했을때 일어나는 몸의 변화에 대해
간략하게 단식을 하면,
인슐린이 저하되고 저장된
당과 체지방을 연소한다고 한다.

인체는 두가지 상태
즉 음식을 섭취하여 인슐린이 높아진 상태와
단식상태인 인슐린이 낮아진 상태로 나뉘는데
식사와 단식이 균형을 이루면 체중이
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치만, 인슐린이 낮아진 상태에서는
체내 여분의 소금과 수분도가 같이 빠져나간다고 한다.

책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자면,
실제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초기에 빠지는 체중은
대부분 수분이며 이러한 이뇨작용으로
복부팽만감이 줄어 몸이 더 가볍게 느껴진다고 한다.





단식의 종류로는 최근에 자주 들어봤던
간헐적단식, 단기단식(24시간 미만)
중기단식(24시간 이상),
장기단식(3일 이상)이 있다고 한다.

단식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는
+ 정신이 또렷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 체중과 체지방이 감소한다.
+ 혈당치가 내려간다.
+ 인슐린 민감성이 향상된다.
+ 활력이 생긴다.
+ 지방 연소가 증가한다.
+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간다.
+ 알츠하이머병이 예방된다.
+ 수명이 연장된다.
+ 노화가 늦춰지고 젊어진다.
+ 염증이 감소한다.


그리고 체중감량을 위해 단식할때 예상할 것들에 대해
책에 쓰여진 글 일부를 인용해서 적어보자면,
- 비만과 싸운기간이 오래일수록 체중감량이 어려워진다.
- 인슐린과 같은 특정 약물은 체중감량을 어렵게 할 수 있다.
그저 끈기와 인내로 버텨야된다.

흥미롭게도 단식을 하고 처음 며칠동안은
감량속도가 빨라 하루평균
0.5g~1kg씩 빠지는 경우가 흔하다.
이것은 애석하게도 빠진 체지방의 무게가 아니다.
단식 중 지방손실은 하루평균 약 250g이라서
250g 이상의 초과분은 물의 무게이며
음식을 먹으면 빠르게 회복되고 만다.


어쩐지 ㅠㅠ

나도 책을 읽고 단기단식을 3일정도 시도해봤는데
최대 2kg정도만 감량되어서 기분 좋았는데...
이상하게도 그 몸무게가 또 다시 음식섭취를
하게되면 원몸무게로 돌아가더라......

 



배고픈 마음은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평균적으로는 식사를 마치고 
약 4시간 후에 공복통을 느낀다고 한다.

단식 중의 허기조절 방법으로는
인공감미료를 피하는 것,
단식기간만이라도 음식자극으로부터
멀리하려고 애써보기,
+ 음식생각이 나지 않을만큼 바쁘게 지내보기
+ 물을 자주 마시기, 녹차나 커피를 마시기


단식 레시피에 대한 소개는 다음과 같다.

단식음료 - 물, 차, 커피, 탄산수, 미네랄워터
수제로 우려낸 야채육수, 생선이나 동물뼈 육수

밀가루가 아닌
코코넛가루로 만든 팬케이크

토마토나 피망을 베이컨과
치즈와 함께 구워낸 프리타타

치킨 돼지껍질말이
닭고기 피망
닭다리 베이컨말이

올리브오일&식초로
드레싱 한 야채 샐러드

등등 거의 구워내거나 쪄낸 요리
혹은 야채 요리들이었다.




그리고 단식하면 안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었는데,
심한 영양실조인 사람
저체중인 사람.
18세 미만의 어린이.
임산부, 모유수유 여성



일부 사람들은 단식할 때 주의를 요하며,
의사의 조언부터 구하는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로
통풍이 있는 사람
정기적으로 처방약을 먹는 사람
1형 또는 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
위식도 역류성질환이 있는 사람






책은 20,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정말 값진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다.

단식은 굶주림이 아닌 식사와
다음 식사 사이의 기간일 뿐이라고 하는 저자.

단식은 우리 몸에게 스스로 청소할 시간을 주는
건강한 식습관의 일부라고 한다.

적절한 단식을 시도하여 지방을 태우고,
독소를 비우는 몸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다수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으며,
과학적으로 증명해낸 단식의 위대한 힘.

독소를 비우는 몸을 읽어보길 추천해본다.



:: '독소를 비우는 몸'은 북촌/라이팅하우스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괜찮아요?
여울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작년에 출산하고 육아를 시작하면서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발달에 대한

정보를 찾다보니 이전에는 미처 몰랐던

아픈 아이들과 그 가정들의 사연이

비로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내 가족이기에 모든 무게를 품고

살아가야 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보며

나라면 어떻게 감당할 수 있었을까

싶은 가슴이 먹먹할 때가 많았는데요. 

이 책을 통해 장애를 가진 아이를

돌보는 부모의 삶과 그들이 버텨온

시간들을 깊이 이해하고 배워보고 싶어

기회가 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둘째 아이 호윤이.


윤이는 워낙 아기때부터 순하게

자라온터라 연년생인 형처럼 무던하게

잘 자라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별 생각없이

키우고 있었는데 돌이 되던 해에 부부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아이는

1년간 할머니댁에 맡겨졌고 엄마아빠와의

애착관계가 형성되는 시기 임에도

아무반응이 없었던 것이 조금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다고는 합니다.

어느날 아버님의 전화를 받고 아이가

신문의 교육면에서 나온 증상들과

흡사하다며 알게 되었다는데 처음에는

반응성 애착장애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날부로 하던일을 접고 첫째

아이처럼 무던하게 자랄거라 생각하며

둘째 아이에게 무심한 엄마여서 이렇게

된것인가 변명과 자책을 하며 이후로는

일상의 모든것이 둘째 아이 윤이

중심으로 움직이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책은 낯선 숲에서 나무에 묶어둔

표식과 같은 것이길 바라고 같은 고민을

하는 누군가가 덜 두려워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쓰셨다고 합니다.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았더니 발달장애 2급으로 결과를 받았고

7살이 되고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기까지는 그저 발달장애라고 생각하며

순례자의 마음으로 살아왔다고 합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자폐는 질병이 아닌

장애라고 분류되는데 대학병원 검진에서는

자폐는 아니고 자폐성향이 강한거라고

답을 들었다고 하네요. 심리치료, 놀이치료,

언어치료, 청각치료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해보자는 마음으로 살다보니 시간과 돈이

족쇄처럼 조여오기도 했고 아이 또한 차도

없는 모습에 결국 그냥 자폐라는 이름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한 교육센터에도 보내봤지만 초등학교

입학 해야되는 시기인 8살에도 말 한마디

못하니 학교에도 보내지 못하는 실정이라

장애 아동들을 돌봐주는 특수 어린이집에

맡기고 안정적인 시간을 보낸 이후에야

9살에 입학을 했다고 합니다.

점점 아이는 성장하고 치료비는 끝이 없고

가정형편은 점점 어려워지던 차에 아이가

4학년이 되던 해 아는 언니가 미국에서

같은 처지에 놓인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더 늦기전에 와서 키워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고 중학교 1학년에

적응하고 있는 첫째 아이도 있던터라

여러모로 고민을 했다고 하네요.

결정하기에 앞서 큰 마음 먹고 3주간

권유해준 언니가 있는 미국으로 여행차

방문해서 학교와 교육환경을 둘러보는데

시간을 가졌고 배우자도 첫째 아이도 실제

가본 환경에서 용기가 생겼는지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여정을 앞두고

가족 모두 함께 미국행을 택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3년 반정도의 시간을 보내며

비록 꽤나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되어

부담이 커져갔지만 그곳에서 경험한

커리큘럼과 교회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은

잊지 못할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스무 살이 될 때까지도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그 무렵이 되어서야 비로소 한두마디씩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릴 적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아이는 청소년기에

예술 전반에 흥미를 보이긴 했으나 한동안

그림을 그리지는 않았는데 발달장애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한국의 ‘오티스타’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방학 특강에 참여하면서 다시 그림에 재미를

붙이고 즐거워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학교 졸업 후에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집 근처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적응이 쉽지 않았고 기본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소견을 몇 차례 받으며

두 곳 정도를 거친 끝에 결국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아이가

진심으로 관심을 보이는 미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여러 선생님과의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도 꾸준히 그림을 그려온 아이는

마침내 2026년 6월 인사동 아트페어에서

정식 데뷔 전시회를 열며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하네요.​





두 아이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 둘째 윤이

위주로 살아오며 늘 첫째에게 미안함을 느껴온

엄마였고, 미안한 마음에 건넨 관심에도

첫째는 늘 무덤덤했지만 표현 방식이 다를 뿐

온 가족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배우자와의 관계 역시 오랜 동행을 통해

서로 길들여진 사이 라고 표현합니다. 


아직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해도

우리 가족이라는 숲에서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꿋꿋이 살아가는 나무와 같다고 말이죠.

저자는 자폐를 포함해 저마다의 힘든 삶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 책이 그 길에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맺고 있습니다.




자폐를 가진 자녀의 곁을 지키며

그 길에서 자신 역시 사랑과 인내

그리고 기다림을 배웠다고 고백하는

저자의 모습이 깊은 울림을 줍니다.


​30년에 가까운 세월을 읽기쉽게 주제별로

담아냈지만 그 인내의 뒤편에 숨은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았을 것입니다. 아이가 홀로

설 수 있도록 돕는 부모의 마음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솟구쳤다 가라앉기를 반복했겠지요.


그 묵묵한 여정이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이제는 아이에게 하루를 살아갈 자신만의

루틴이 생기고, 약간의 고집이나 강박은 있을지언정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둘 늘어가는 모습에

기특함과 기대를 느낀다는 저자의 고백.


​그 따뜻한 마음에 깊은 응원을

보내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여울에세이 #여울 #작가의집 #엄마괜찮아요 #인디캣서평단 #인디캣블로그 #에세이추천 #도서리뷰 #위로에세이 #감성에세이 #엄마에세이 #일상에세이 #마음위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 메밀꽃 부부의 산티아고 순례길 A to Z
김미나 지음, 박문규 사진 / 상상출판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순례길이 우리의 삶과 닮아있고, 순례길을 걷듯 살고 싶어진다는 고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읽으며 잠시나마 삶을 돌아보는 휴식과 여유를 얻게되어 마음이 따스해졌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 - 메밀꽃 부부의 산티아고 순례길 A to Z
김미나 지음, 박문규 사진 / 상상출판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최근 알고리즘 영향인지 휴가철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SNS나 온라인 상에서 여행과

순례길 관련 게시물이 자주 눈에 띕니다.

물론 제가 평소에 아기 정보를 자주 검색해서

그런지, 아이랑 함께 떠나는 순례길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영상들이나 글들이

보여지고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와 같은 주제의 게시물이 보이더라고요.

많은 이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스페인으로

떠나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라선다는 말은

익히들어 알고있지요. 누군가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찾기 위해, 누군가는 지나온

날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길을 걷기 시작한다고 말이죠.


보다 자세한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싶어

관련 책들을 찾아보던차에 이 책을

알게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 부부는 결혼 후 첫 시작은 가진 것은

많지 않았지만 매일 밤 작은 방에 누워

넓은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 마음이

통하다보니 29살의 가을에 전재산을 털어

기약없이 긴 여행을 시작했다고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좋았고 달콤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통장 잔고는 자연스레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기에 슬슬 걱정이 되었다고 하네요.

여행을 떠난 후에서야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삶이 있음을 알게되었고 앞으로의

삶은 어떤 것을 바라며 살것이며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 시간을 걷는데 투자해보기로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거쳐갔던 길 위에서

다양한 삶을 마주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자신들만의 길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34살이 되어서 길을 걸었던게

그리워서, 조금 더 단단해지고 싶어

이번 책에서 만날 이야기인 두번째

순례길인 산티아고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의

기독교 순례길이라고 하는데요.

하나의 길이 아니며 다양한 루트의 길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저자 부부는 두번 모두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길을 통해

걸었다고 합니다. 무려 800km의 길인데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어 비교적 쉽게

준비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 외에 북쪽길, 마드리드길, 은의길,

포르투갈길 등 다양한 루트가 있다고 합니다.


준비물은 등산화, 배낭, 보조가방, 침낭,

스틱, 의류, 우의, 비상약, 슬리퍼, 세면도구,

안대, 귀마개 등등 짐을 최소화 시키면서도

필요한 물건들 위주로 소개해주고 있었습니다.

저자 부부는 36일간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고 그에 따른 대략적인 물가 및

경비도 간단하게 안내해주고 있어서

참고하기에 좋았습니다.


두번째로 오는 길이기도 하고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26km의

산길은 다시 걸어도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저자.




800km는 사실 체감이 잘 안되는 숫자

이기도 한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으로

걷는 거리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피곤하면 잠이 쉽게 올것 같지만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면 오히려 잠들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프지만 또 걷다보면 걸어질거고

서로를 응원하며 걷게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걷다보면 복잡했던 생각이 단순해지는

신기한 경험도 하게된다고 말이죠.


명상과도 같다고 말하며 걷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힘을 얻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지순례 길을 걷다 보면, 뒤에서 질주하듯

지나쳐 가는 다른 순례자들을 수없이 만나게

되는데 처음에는 괜한 경쟁심이나 조급함에

발걸음을 서두르게 되지만 내 신체 조건과

체력을 무시한 속도는 결국 몸의 물집과

마음의 상처만 남기게 된다고 하니

자기만의 속도로 움직이길 권합니다.


저자는 남들의 걸음에 신경을 끄고

자신의 속도를 되찾았을 때 비로소

길가의 이름 모를 들꽃, 뺨을 스치는

서늘한 바람, 그리고 길 위에서 인사를

나누는 이들의 따뜻한 미소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3주가 넘어갈 무렵 그간 쌓인 피로 때문인지

몸이 마음같지 않았다고 고백하는 저자.

그래도 하루하루 산티아고와 가까워질수록

어지러웠던 마음이 단정해져간다고 말합니다.

낯선 길 위에서 만난 순례자들과 나누는

온기 어린 인사와 소소한 끼니, 발바닥의

물집과 근육통을 다스리며 참아낸 고통,

그리고 마침내 마음속에 켜켜이 쌓여있던

무거운 짐들을 하나씩 털어내는 저자의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해줬던것 같아요.

배낭의 무게를 줄여야 먼 길을 계속

걸을 수 있듯 우리의 삶도 정말 중요한 것들을

남기기 위해서는 때로는 불필요한 욕심과

타인의 시선을 비워내는 연습이 필요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기에 완주한 사람들에 한해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곳이기에 증서를 받기

위한 줄 또한 길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개 완주하고나서 기념으로

성당의 미사를 드리기도 하고 가까운

포르투갈이나 리스본을 여행한다고 하네요.

마지막 부분에는 부록이라고 해야될까요?

산티아고 순례길의 일기에 대한 내용은

끝났지만 순례길에 관련한 궁금한 질문에

답하는 방식의 내용이 담겨져 있어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무래도 유경험자의

답변이기에 유용할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저자는 20대와 30대 두 번의 순례길을 통해

각자의 삶이 다른 만큼 같은 길을 걷더라도

모두가 느끼는 것은 다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로는 삶도 순례길도

충분히 누릴 줄 아는 사람에게 더 많은 것을

내어준다고 하니 순례길 위에서 느낀 것처럼

당장 오늘, 지금의 시간을 집중하여 지내는 것이

삶을 더욱 잘 살아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라고. 그리고 환갑쯤 되었을때 또 다시

걸으러 오자고 부부는 약속하기도 합니다.

순례길은 삶과 닮아있다고 말하며

순례길을 걷듯 살고 싶어진다 고백하고 있습니다.





일상에 지쳐 있던 요즘이었는데

'산티아고 천천히 걷겠습니다'를

읽으며 잠시나마 삶을 돌아보는

휴식과 여유를 얻었습니다.

덕분에 마음이 한층 따스해졌습니다.



#산티아고 #성지순례 #여행 #스페인 #프랑스길 #산티아고천천히걷겠습니다

#여행에세이추천 #상상출판 #김미나작가 #순례길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서평단 #여행에세이 #산티아고여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이어트 상식의 배신 황준연 다이어트 시리즈
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인간은 평생에 걸쳐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선천적으로 마른체형일

경우이고 스스로 만족하며 살고 있다면 고민하지

않겠지만요. 다이어트식으로 알려진 식단, 무조건

땀을 뻘뻘 흘리는 운동, 칼로리 강박증까지 우리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시기마다 유행하는 방법으로

살을 빼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굳은 결심으로 시작한 관리가

왜 다이어트 목표치를 찍고나면 사람마다 유지하는

시간이 다르지만 요요현상이 찾아올까요.

작가의 집에서 출간된 황준연 저자의

'다이어트 상식의 배신'은 그 이유가 당신의

나약한 의지력 때문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정답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방법들이

사실은 우리 몸의 본능을 거스르는 잘못된 방향

이었기 때문이라 말해주는데요. 이 책은 단순히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가 아니라, 우리가

음식을 대하는 태도와 몸의 원리를 인문학적이고

과학적인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미디어와 SNS를

통해 수많은 건강 정보를 접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례가 정말 다양하기에 다이어트 시장은 과거나

현재나 꾸준하게 인기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대중적인 다이어트상식의 이면에

거대한 상업주의 마케팅이 숨어 있다는 점이지요.

수많은 다이어트 보조제, 저칼로리 가공식품

기업들은 대중의 불안감과 단기간에 효과를 보고

싶어 하는 심리를 자극하여 이익을 창출합니다.

황준연 저자는 이러한 유행 식단과 가짜 정보에

휘둘리지 않는 비판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남들이 성공했다고 해서 나에게도 맞는 방법이라

확신할 수는 없기에 말이죠. 획일화된 기준에

내 몸을 맞추려고 할 때 신진대사와 호르몬

체계는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상식 중

하나는 바로 칼로리 제한이 아닐까 싶은데요.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여서 칼로리 적자를 만들면

무조건 살이 빠진다는 단순한 산수 공식이죠.

하지만 저자는 이 공식이 우리의 몸을

망치는 주범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바로 위의 글에서도 적었지만 우리 몸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호르몬과 신진대사

체계가 복잡하게 얽힌 유기체입니다.

무작정 굶거나 칼로리를 극단적으로 줄이면

우리의 몸은 이를 비상사태(기아 상태)로 인식하여

오히려 기초대사량을 뚝 떨어뜨립니다.

결과적으로 에너지를 쓰지 않고 축적하려는

체질로 변하게 되죠. 이것이 바로 우리가 겪는

요요현상의 과학적 이유라고 합니다.

몸무게라는 숫자의 변화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체지방과 근육의 질, 그리고 대사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본질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비만의 진짜 원인을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호르몬의 불균형에서 찾습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입니다.

우리가 정제 탄수화물(당류, 흰 밀가루 등)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됩니다.

인슐린은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호르몬이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 우리 몸은 지방을

태우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다고 합니다.

시중의 저지방, 다이어트용 가공식품들은

맛을 내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양의

액상과당과 인공 감미료를 첨가합니다.

무조건 지방을 멀리해야 한다는 대중적인

다이어트상식 또한 배신에 가깝다고 합니다.

좋은 천연 지방(올리브유, 아보카도, 견과류 등)은

오히려 호르몬을 안정시키고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해 과식을 막아줍니다.

결국 무엇을 덜 먹느냐보다 호르몬 시스템을

교란하는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어떤 영양소를

채우느냐가 핵심인 셈이지요.




많은 사람이 체중 감량을 시작할 때 식욕을

싸워 이겨야 할 적으로 규정하며 덜 먹고,

굶고, 칼로리를 극한으로 통제하는 것이

살을 빼는 지름길이라는 다이어트상식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억압이 결코 지속될 수

없음을 경고합니다.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설계된 정교한 시스템으로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몸은 기아 상태로

인지하고 뇌는 생존을 위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터뜨릴 수 있다고 말이죠.

다이어트 식단을 철저히 지키다가 어느 날

고삐가 풀려 폭식을 하게 되는 것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한 몸의 자연스러운

반란이라고 하며, 억지로 참는 방식 대신

개인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AI코치의 조언처럼 내 몸이 보내는 배고픔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진정한 해결책은 정말

기본적이고도 강력한 건강한다이어트의

본질과 맞닿아 있습니다.

가공된 정보와 유행을 걷어내고

진짜 음식을 기분 좋게 먹는

라이프스타일로 돌아가는 것으로요.

숫자에 집착하는 대신 영양소가 풍부한

자연 식단으로 몸을 대접해야 한다고 합니다.

평생 지속할 수 없는 극단적인 식단은

다이어트가 아니라 독이며, 내가 즐겁게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AI코치 #다이어트상식의배신 #건강한다이어트 #에세이 #작가의집 #다이어트상식 #황준연 #도서리뷰 #북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