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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의 결혼 수업 - 어쨌거나 잘살고 싶다면
신디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책 제목만 접했을때 영화속에서 또는 좀 사는 사람들이 받는
그런 신부수업을 말하는 건가 싶었는데 목차와 책속의 일부를 발췌해 둔 부분을
살펴보니 연인 또는 부부간에서 일어날법한 상황을 주제로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해나갈것인가를 주제로 풀어쓴 책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연인이었을때와 함께 살아가야되는 인생의 동반자로
만나게될때랑은 확실히 다를 것 같아요.
미리 읽어보고 슬기롭게 대처하고 싶은 마음에 읽게되었던 책이었습니다.
사실 책을 통해 신디님이라는 작가님을 알게되었고, 책을 읽고나서
더 궁금해지는 마음에 네이버포스트도 찾아보기도 했고, 유튜브도 찾아보게되었어요.
신디스쿨은 아래의 컨텐츠에서 만나실 수 있어요~
네이버포스트 post.naver.com/grigun
네이버TV tv.naver.com/shindischool
유튜브 www.youtube.com > 검색창에 신디스쿨 입력
이화여대에서 교육학과 심리학을 전공하셨고, 전 세계 명강연의 핵심만 추려내거나
부부갈등을 심리학으로 풀어내는 주제와 다양한 주제의 지식을
짧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만들고 있다고 해요.
신디의 결혼수업의 책을 통해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바라는 것은
문제를 맞닥뜨렸을때에 해결할 힘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목차부터 살펴보면, 결혼을 공부해야되는 이유와 결혼을 한 후더라도
서로에 대해 다시 배우는 과정,자신을 바라보고 생각을 바꾸는 연습을
도와주는 방향점에 대해 글을 쓰셨어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전문적인 표현을 독자가 알기쉽도록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을법한 사례 또는 다른 심리학자들의 예시를 인용하며
풀어서 설명하니 지루하지 않고 친근한 느낌으로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부부라는 존재는 각자 고유성과 독립성을 지니면서 동시에 하나로
결속되어야 하는 독특한 관계로 각자의 영역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각자의 시간과 사생활을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또한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들의 공통된 특징은
사려깊고 친절하게 행동하며 칭찬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책에서 마주한 부부라는 관계는 연인관계의 연장선과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부부관계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사람간의 관계이다보니
갈등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만약 갈등이 생겼을때
불화의 고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접근▶반응▶교감'의 과정이
잘 이뤄져야된다고 하고있었어요.
여기서 '접근'이라는 것은 불편한 상황에서도 내 감정을 조절하여
이 상황을 이해해보겠다는 의지를 상대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표현하더라구요.
책을 아무리 읽어도 본인의 생각과 행동의지가 변하지 않으면 결국 읽으나마나죠.
책을 다 읽고나서보니 결혼에 대해 마주하는 사람들에만 한정된 내용은 결코 아니며,
연인관계에 있는 사람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
결혼해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내용들이었던 것 같아요.
상대를 이해해주고 배려하는 마음과 자기 자신을 잘 알고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