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워드 Onward -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의 혁신과 도전
하워드 슐츠 & 조앤 고든 지음, 안진환.장세현 옮김 / 8.0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사랑, 자신감, 고통, 희망, 용기. 스타벅스가 거쳐온 경로이다. 커피를 사랑하고, 커피에 대한 끝없는 연구로 자신감을 얻었지만, 고통을 겪고, 희망과 용기로 세계 최고의 커피전문점이 된 스타벅스! 영화와 같은 긴 이야기를 한 권에 담은 책이 나왔다. < 온워드 Onward >(8.0, 2011)는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의 저서로 2008년 CEO로 복귀한 후를 다루고 있다. 물론 이 한권에 다 담기엔 부족하다. 그러나 매장에서 커피를 즐기며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찾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편지 끝 서명 위에 일반적으로 쓰는 '감사합니다(Thank You)'나 '진심을 담아(Sincerely)'라고 적는 대신 '전진, 앞으로!' 라는 뜻의 '온워드(Onward)'라고 썼다.] 30p
6개월전 정동극장이 폐관할 때, 모든 이들이 아쉬워했다. 영화를 더 이상 볼 수 없어서 아쉬워했는가? 결코 아니다. 극장은 어디에든 있다. 사람들은 정동극장에서의 추억이 없어지는 것을 아쉬워한 것이다. 상점에서 물건만 파는게 아니라, 서비스와 추억, 감동을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매장을 운영했기 때문에 2008년 스타벅스가 폐쇄 매장 리스트를 발표했을 때, 많은 이들은 애원 글을 게시했다.
[내 스타벅스가 문을 닫는다는 사실은 믿을 수가 없어요. 사람들은 정작 스타벅스를 잃기 전까지 그곳이 얼마나 소중한 장소인지 결코 깨닫지 못할 거예요.] 260p
금융위기와 건강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스타벅스의 폐점 결정은 저자에게도 뼈아픈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런 후퇴가 있어야, 더 많은 전진을 도모할 수 있기에 550명에게 사직을 권고했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영은 악화되어 사상 최악의 적자, 매장 물품의 조달 문제까지 발생해 운영위기가 계속되었다.
['온워드(Onward)'는 스타벅스가 가혹한 시련을 극복하고 번영하기 위한 섬세한 균형을 뜻한다. 고개를 높이 들되 두 발은 현실에 굳건히 뿌리내리는 것, 바로 이것이 우리가 승리하는 방법이다.] 289p
하워드 슐츠는 Onward를 잊지 않았다. 이사회의 반대에도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해 지역 매니저들과 점장들을 격려했으며, 직원들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뉴올리언스를 복구하기 위해 자원봉사를 했다. 슐츠는 컨퍼런스 발표에서도 질병퇴치, 공정무역을 통해 '지갑과 심장을 결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스타벅스의 모습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바른 기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 금융위기가 찾아왔을 때,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경영했기에, 스타벅스는 전세계의 최고의 커피 전문점으로 자리잡았다. 2008년 1월, 다시 돌아온 하워드 슐츠! 시련을 겪고 다시 일어선 스타벅스! 그 감동의 이야기를 CEO 하워드 슐츠에게 직접 들으니, 뜨거운 커피에서도 그의 열정을 느끼게 된다.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마트 리더, 핵카톤하라 - 구글 인재는 왜 페이스북으로 옮길까?
김영한.김영안 지음 / 북클래스(아시아경제지식센터)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핵카톤? 경영 또는 생산 방법론의 하나라 보면 되나? 기존 관료적인 계획->실시->검토->조치 의 PDCA 방법과 차별되는, 모방하며, 마라톤을 하듯 창조하는 운영방법이다. 이런게 처음 등장한 건 아니라 생각한다. 일반적인 초기 개발 방법이 이렇다. 2~3사람이 모여 열정에 차있거나, 무언가에 쫒기게 되면 핵카톤으로 output이 창조한다. 이게 잘 되면 대박! 안 되면 그만이다. < 스마트리더, 핵카톤하라 >(북클래스, 2011)는 핵카톤을 통해 성장한 페이스북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핵카톤의 유용성을 소개한다.
[페이스북에서는 직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 아이디어 실행 워크숍인 핵카톤을 실시한다. 핵카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서 본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모여서 개발업무를 수행하는 협동적 프로그래밍 방법을 가리킨다.] 53~54p
IT가 발전하면서, 여러 개념을 기존의 건축이나, 음악에서 차용했다. 아키텍트, 매시업 이란 용어들이 대표적 예인데, 이젠 경영에서 IT용어를 사용하는 시대로 접어드는 것이다. 저자는 IT업계에서 30여년을 종사한 경영인이다. 그 만큼 빠르게 변하는 것에 익숙하며, 정보의 가치가 3개월을 못 가는 특성을 잘 알고 있다. 공개와 공유, 다른 사람의 정보를 이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해커란 말은 정보 공유의 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시스템에 침투하는 자로 도둑에 가깝기도 하지만, 적극적인 정보 공유자라 할 수 있다. 모방을 통해 창조, 개선을 도모하는 핵카톤 전략은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기존 방식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경영/관리론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립되지 않은 이론으로 경영하다 보면 융통성이 커져 허용범위를 넘을 때, 조직을 관리하기 힘들다. 핵카톤은 자율성이 크면서도 절제된 운영방법이라 생각한다. 6시그마, 팀제도 운영 등의 여러 방법으로 경영을 함에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 너무 체계가 없어 조직 관리에 틀이 필요한 경우, 핵카톤을 적용해 볼 때다. 도서에 제시된 프로세스가 결코 단기간에 정립된 체계가 아님을 증명한다. 탁상에서 회의만 할 것이 아니라, 남의 아이디어를 해킹해 새로운 생각을 창조할 때이다.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낙관론자들이 빠지는 무모한 실수 12가지 - 행복한 비관론자
마티아스 뇔케 지음, 신혜원 옮김 / 나무생각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비관론자다.
그래서 항상 최악의 상황이나, 실패에 대한 상황을 고려한다. 따라서 아무리 확실한 길이라도 공사중이나 변화 때문에 지나가지 못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주변을 살핀다. 그렇게 하면 오히려 관찰력이 높아지고, 주의하게 되어 사소한 위험에도 대처할 수 있다. 물론 심리적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높긴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나같은 비관론자, 어떻게 보면 조심성이 많은 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책이 나왔다. < 낙관론자들이 빠지는 무모한 실수 12가지 >(나무생각, 2011)는 비관론자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비관론자의 성향'을 12가지로 소개한다. 자신이 비관론자라면, 각 장을 보면서 자신의 성격을 잘 깨달을 수 있고, 낙관론자라면 비관론자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승진을 한 후에 인생이 더 쉬워질 것이라는 것은 대단히 큰 착각이다. 실제로 우리는 그 반대의 경우를 목격한다. 더 오래 일해야 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돈을 받는다. 그 대신에 당신이 맡고 싶지 않은 일에 대한 책임이 부과된다.] 75p
비관론자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운다. 물론 목표를 너무 작게 잡아 대성하지 못하는 약점이 될 수 있지만, 무모한 목표, 낙관적인 전망으로 노력보다 목표만 앞세우지 않는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상황도 미리 계산하기 때문에 정말 신중하게 목표에 접근한다.
[당신은 너무 경솔했고, 보증서와 영수증에 신경을 쓰지 않은 잘못을 범했다. 당신은 비관론자로서 이런 종이들이 일종의 부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런 서류들을 가지고 있어야만 기구들이 고장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단지 그 때문에 우리는 보증서가 필요한 것이지, 그것을 통해서 제품을 수리받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거은 앞에서 나온 우산 이야기와 같은 원리이다.] 116p
매우 재미있는 내용이다. 내 가방에는 항상 우산이 들어있다.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이상은 귀찮아서 쓰지 않는 경우도 많다. 아침에 나서면서 우산을 챙길까 말까 고민하는가? '오늘은 비가 오지 않을 거야'라고 낙관하는가? 나는 비관론자이므로 비가 '절대' 안 올 것 같아도, 우산을 챙긴다. 품질보증서도 이와 같다는 저자의 설명이다. 보증서가 있을 땐 절대 고장나지 않지만, 보증서가 없어지거나 보증 기간이 끝나면 제품이 고장난다. 보증서는 제품을 수리받기 위해 사용한다기 보다는 고장을 방지하기 위한 '부적'이라는 설명이다.
낙관론자들이 '오늘은 비가 오지 않을 거야'라고 되뇌이며 걱정하고 있을 때, 비관론자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우산이란 '부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우산이 있는 이상은 비가 오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우산은 비를 막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우산이 없어 비가올 걱정을 덜어 주는' 부적과도 같다. 부적을 하고 다니는 비관론자들을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낙관론자 : "비가 안 오는 것이 당연하죠. 내가 우산을 가지고 잇지 않으니까요."
비관론자 : "물론 비가 안 오죠. 내가 우산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 현실의 벽 앞에 멈춰 서 있는 젊은 당신에게
엘링 카게 지음, 강성희 옮김 / 라이온북스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

<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라이온북스, 2011)의 저자 엘링 카게는 '가장 중요한 건 아침에 일어나기'라고 말한다. 단순한 행위일지 모르지만, 직장인은 지각과, 산악인은 죽음과 연관된다. 삶에 찌들어 도전과 멀어졌다면 이 책을 통해 재기를 다질 수 있다. 두 개의 교차 그래프를 통해 하락하고 있는 자신을 엿 볼 수 있다. '꿈을 실현할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려는 의지'는 각각 1차 방정식 y=x와 y=-x를 닮았다.(12p) 나이를 먹을 수록 능력이 커지지만 의지는 줄어들어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 '한 일에 대한 후회' 그래프가 동일하게 나타난다. 죽음에 가까워질 수록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건 해보고 죽을걸'이라는 후회를 남기게 되는 것이다.

[극한의 상황에서건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건 우리는 절대 위험 없이 살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길에 모든 것을 걸 때 위험을 극복하고 싶다는 바람은 그 자체로 욕망이 된다.] 77p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하는게 '위험해서' 도전하지 않는 다는 것은 변명이다. 오히려 지금 사는 세상이 더 위험하다. 가만히 있어도 땅이 흔들리고, 오염된 공기가 유입되고, 먹거리가 위협받으니 말이다. 현실은 이 외에도 개개인을 압박하며 어렵게 한다. 저자는 일상의 어려운 상황을 원정에 적용해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고 무사히 귀환했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다른 생각 없이 따라갈 수 있는 정해진 뭔가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216p

극한 상황에서 훈련을 마친 이는 다른 환경, 좋은 환경에선 쉽게, 어려운 환경에선 또 다른 해결책을 찾아 적응한다. 실례로 국내의 열악한 통신환경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기업들은, 외국의 원할한 환경에 쉽게 진출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불가능이 증명되기 전까지는 가능성이 적은' 도전 과제들이 많다. 인간에게 가능성과 기회는 계속 많아질 것이며, 독자 개개인에게도 마찬가지다. 이 책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영감을 얻고,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를 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숫자 없는 경제학 - 인물.철학.열정이 만든 금융의 역사
차현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48÷2(9+3) = 288? 2?
며칠 전, 간단해 보이는 계산식이 계산기 마다 다르다는 이슈가 있어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나도 하루 지나서 이 수식에 대해 직접 계산해 보았고, 나름 검증을 해 보았다. 곽현화(개그우먼)와 시완(ZE:A 멤버)은 2라고 밝혔고, 미국수학협회 기준으로 '곱셈 기호가 생략되면 나눗셈에 우선한다'라는 규칙이 있어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학은 명쾌하다고 생각했지만 '규칙'에 따라 달라지고, '규칙'으로 정해진 요상한(?) 기호들을 읽어야 하므로, 어릴 때 부터 강요받는 수학을 싫어하는 이들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 숫자 없는 경제학 >(인물과 사상사, 2011)은 차현진 저자가 집대성한 경제철학서로, 1985년부터 한국은행에서 근무한 경험에 기반해 방대한 지식을 담았다. 그러나 숫자가 없다고 만만하게 보면 자칫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다. 많은 분량과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금융역사를 다뤄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인내를 갖고 역사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접근해야 한다.
[민간부문 역시 희망이 안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농업 이외에 이렇다 할 산업생산이 없었고 물자는 부족했다. 만성적인 무역적자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전혀 예측하기 힘들었다. 미 연준이 중앙은행 설립을 지원해주었던 그 어떤 나라보다도 사정이 열악했다. 신생 독립국 한국은 최빈국 그 자체였다.] 381p
양일간 농협 전산망 장애로 인터넷에 새로운 이슈가 생겼다. 현대 캐피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금융관련 사건이 이어진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런 전산으로 유통되는 화폐경제에 대해선 거의 다루지 않는다. 권력과 정치, 전쟁에 의한 금융의 역사가 주 내용이다. 도서에서 전하듯 과거에 이어져온 관행이 얼마 전의 신한금융 사태 등을 야기했다. 오랜 역사를 통해 자리잡은 금융에 의한 경제, 휴전 이후 국내 경제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뒷부분은 한국은행의 설립부터 지금까지를 다뤄, 독자들에게 갈 수록 비대해지는 은행권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