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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의 법칙 - 스타 상품의 7가지 조건
조성기 지음 / 초록물고기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그리스녀, 아르헨티나녀, 상큼녀, 복근녀, 태극기녀. 남아프리카 월드컵에 등장했던 여러 형태의 응원녀들이다. 이어 계란녀, 사과녀, 바나나녀, 버스녀 등 일상적이면서도 화재를 만들어내기 쉬운 소재로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려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소위 '대박'을 꿈꾸는 스타 지망생들이 다수를 차지하며 '흥행'을 노린다. 스타가 되고 싶다면 무슨 일이든 한다는 연예인 지망생들. 그들의 욕망은 어디까지 이고 욕망과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을까? < 흥행의 법칙 >(초록물고기, 2010)은 미디어 기획자 조성기의 저서로 대중문화를 통해 성공 요인, 7가지를 소개한다. 스타를 비롯해 상품을 흥행시키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조건을 제시한다.
[대중이 가장 잔인한 점은 새롭지 않으면 잊어버린다는 점이다. 자전거를 탈 때 페달을 밟지 않으면 쓰러지는 것처럼, 대중은 새롭지 않은 것을 기억해주지 않는다. 대중은 항상 새로운 것에 목말라 한다.] 47p
첫 번째 새로울 것, 끊임없이 새로울 것은 항상 변화하고 동적인 것을 추구하는 대중들의 성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일상에 찌든 이들에게 참신한 상품은 새로운 활력소로 즐거움과 만족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새로운 것은 '최초'와 관련이 있다.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것이 등장하면 그것을 '최초'라 하기 때문이다. 이 '최초'는 선점효과를 지니며, 후발주자보다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
['엠부시(ambush)' 마케팅'은 연상 작용을 활용한 마케팅 기법이다. 앰부시 마케팅이란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대회 로고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마케팅 기법이다.]
세 번째 법칙은 '매력을 줄 것'이다. 여기서는 '앰부시' 마케팅에 대해 설명하는데, 2002년 월드컵 스폰서가 아니었던 SK텔레콤이 월드컵 분위기를 이용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기업 이미지 광고를 한 사례를 들 수 있다. 이 때 신문기사에는 정작 협찬을 하고도 제대로 된 효과를 누리지 못한 기업들의 뒷이야기를 다루기도 했다. '앰부시' 마케팅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많이 사용하는데, 인기가 많은 연예인을 따라하거나 그가 사용하는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낸다.
이 밖에도 도서에서는 많은 사례를 통해 대중문화가 흥행하는 법칙을 소개한다. 나머지 법칙을 확인하고 싶다면, 도서를 읽고 책속에서 소개한 사례들을 다시 찾아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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