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메리카 - 세계 경제를 두고 싸우는 두 형제
헨델 존스 지음, 홍윤주 옮김 / 지식프레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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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가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아니, 세계도 중국을 주목할 것이다. 중국은 개방 후 몇 년만에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으며, 미국은 반대로 큰 위기를 겪었다. 각국에 대한 많은 도서들이 등장했지만 두 개국을 한 번에 이해하긴 뭔가 부족한 게 있다. < 차이나메리카 >(지식프레임, 2010)는 현재 G2에 속하는 미국과 중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미래를 예측하는 도서이다. 세계 초강대국으로서의 두 국가를 보며 양국의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경제 위기를 일으킨 요소들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자기가 소비하는 제품의 원산지, 혹은 가치 창조나 국력 유지와 같은 근본적인 이슈에 신경 쓰지 않고 높은 수준의 소비생활을 계속해도 된다는 환상 속에 살고 있다.] 47p

미국은 전세계의 인종이 모여있는 곳으로 자국에 대한 개념이 한민족을 주장하는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다. 경제 위기에 처하면 우리 국민은 금모으기 운동이나 국산품 애용 등의 활동으로 국가를 생각하지만, 미국 국민은 개인주의적인 사고 그대로를 유지한다. 이런 가치관이 누적되어 수많은 경제활동이 개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2007년 경제위기로 이어진 것이다. 도서는 이 밖에도 미국의 문제점들과 쇠퇴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그럼에도 승승장구하는 방위산업의 아이러니함을 꼬집고 있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이 책은 3부에서 중국의 성장 동력을 설명하고, 4부를 통해 중국과 미국의 미래를 서술한다. 미국의 유명한 기업 애플과 MS, 이 기업들은 아직도 자생하며 미국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업들은 중국에 더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판도가 곧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저자는 국가의 성장동력을 '창의력'이라 주장하며 미국의 과제를 제시한다.

[창의력은 부의 창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창의력에는 신제품과 새로운 컨셉 개발, 그리고 높은 수익 성장을 얻기 위해 효가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272p

세계를 움직이는 두 국가를 알기 위해 이 책은 꼭 거쳐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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