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나운서 윤영미의 열정 - 대한민국 생방송 여성 멘토링
윤영미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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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그녀 이름은 윤영미,

책제목 '열정' 이 확실히 맞아 떨어지는 열정우먼 이야기가 틀림없다.

Part 1  좌충우돌, 윤영미 만들기 프로젝트

Part 2  유일무이, 나만의 브랜드 차별화전략

Part 3  신기묘산, 24년 직장 생활 노하우

Part 4  철두철미, 윤영미의 자기관리 비법

Part 5  정성백배, 마당발 윤영미의 인맥관리

 

에세이의 특성상 저자 본인이 살아온 얘기를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기자랑을 늘어놓기 일색이다.

하지만 솔직히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자기 나름대로 성공한 인생이라 여기기에 책을 내고 당당함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는거 아니겠는가?

또한 우리가, 그녀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또한 그녀말이 다 맞기 때문이다.

(속되게 말해서 잘난 사람이 멘토링을 해준다는데  겸허히 받아들이고 실천하면서 나역시도

잘난사람이 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또한 에세이를 좋아하는 이유가 아니겠는가.

난 정말 살아있는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 사는 재미가 있는  가슴 따뜻해지는  에세이가 좋긴좋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그녀의 삶

1. 초등 3학년때부터 학교 방송반에서 마이크를 잡았다한다.

(대부분의 방송반 경험은 초등 고학년이 시작되는 4학년부터 가능한데)

2. 무엇이든, 어떤 일이든 지고는 못사는 1등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욕심많은 그녀

3.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과, 원했던 대학을 선택했다는 그녀

(피천득 선생님의 글 <인연> 의 주인공인 '아사코' 가 다닌 학교가 성심여대여서

 수백번 읽어 암송할 정도로 좋아했기에)

4.서울 본사 제쳐두고,춘천 MBC를 택했다는 그녀

( 대학 1학년 생활을 보낸 그리움의 도시이자 열망의 도시, 첫사랑과의 추억이 깃든 곳이기에)

5. 지방 아나운서 출신으로 SBS 개국 첫 방송을 했다는 그녀

6. 대한민국 최초로 프로 야구 여자 캐스터를 했다는 그녀

7. 아나운서로의 반듯한 이미지를 깨고 그녀가 잘하고 즐기는 춤과 노래로

 마음껏 끼를 발산하는 쇼프로를 나갔다는 그녀

8. 24년 지각 결근 한번 안했다는 억척 아나운서

9. 직장, 가정 모두 포기하지 않고 지금도 꾸준히 배움의 길을 걷고 있다는 그녀

10. 그 무엇보다 열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을 지닌 그녀(내가 제일 좋아하는)

내가 느낀건 이랬다.

윤영미 그녀를 '열정' 을 빼고는 얘기 할 수 없는 그녀

그런 그녀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힘들고 주저 않고 싶을때 힘이 되어주고 용기를 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을 지닐 수 있었던건 많은 교훈과 삶에서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가르침, 나도 한번 되뇌어본다.

* 나의 노력은 바다에 붓는 한 방울의 물방울과 같다 - 마더 테레사

*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슬프고, 멀리서 보면 우습다.

* 풀지 못할 과제는 없고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

* 생각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를 만든다.

* 내가 오늘 허투루 보낸 하루가 어제 죽은 사람이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하루 였다.

* 이렇게 우물쭈물 살다가 내 인생 끝날 줄 알았다 - 버나드 쇼

* 미치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한다 -불광불급

* 아침에 떨어진 꽃을 저녁에 줍는다- 좀 더 신중히 생각하고 움직이고 반응하려 노력한다

* 무슨 일이든 10년은 해야 성숙되고, 20년째는 발휘되고, 30년이 되면 확대된다

* 우리가 부유한 부모, 뛰어난 머리와 외모 그 무엇도 없다면 붙잡아야 할 것은 단 하나, 시간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졌기에 반대로 노력 여하에 따라 불공평해질 수 있다.

(그 어떤 말보다 나 자신에게 와 닿는 좋은 말이다.

시간이 있기에  나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품는다.)

준비된 자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우연한 발견이나 기대하지 않았는데 찾아오는 뜻밖의

행운인 '세린디피티'(serendipity) 는 '노력' 인것이다.

*아쉬운점*

* 171쪽 끝줄 부드럽고 따듯한(X) 바람을 잡았다. ☞ 부드럽고 따뜻한(O)

* 173쪽 8째줄  다만 마음이 전정(X) 원하는 소리를 듣되, ☞ 다만 마음이 진정(O) 원하는 소리를 듣되,

*** 그 무엇보다 116쪽에서 117쪽으로 이어지는 본문글 중에서

 개성이란 만드는 게 아니다. 만들 수도 없다.  요즘 아가씨들이 재밌고 유머러스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유머 책을 사서, 혹은 인터넷에서 본 유머를 달달달 외우는 남자들을 보면 좀 한심스러워(???) 보이는 게 그 까닭이다.

왜 하필 한심스러워??? 라는

안쓰럽다, 씁쓸해진다로 순화할 수도 있는데 왜, 한심스러워 보인다??? 라는 표현을 썼을까?

내 삶도 중요하듯이 남의 삶도 중요하고, 내가 보기에 이해할 수 없다하더라도

당사자 나름대로 열심히 잘 해 보고자 노력하는 마음이 예쁘기만 한데(내생각으로는)

솔직히 이 대목에서 처음으로 열정의 윤영미 그녀가 이해되지 않았다.

*가끔씩 함께하는 그녀의 어릴 적 모습에서부터 살아온 발자취, 함께한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번졌다. '열정' 하면 그녀, 윤영미가 맞다.

*Bloom where youare planted it now!

지금 있는 자리에서 꽃을 피우면 반드시 성공으로 가는 길이 열릴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민속화가로 꼽히는 그녀, 본명보다 별명으로 잘 알려진 '모세스 할머니 (Grandma Moses)

그녀또한 81살에 개인전을 열었기에

30대의 끝자락인  나, 당당히 열정으로 긍정적으로 실천할것임을 외쳐본다.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 클릭(다양한 사진첨부했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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