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소피컬 저니 - 철학과 역사, 문학의 영역을 사뿐히 넘나드는 7일간의 달콤한 철학 여행 1881 함께 읽는 교양 1
서정욱 지음 / 함께읽는책 / 200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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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말해서

지금껏 내가 읽은 철학책 중에서 단연 최고다.

너무 재미있는 책읽기 였다고나 할까?

600쪽이 넘는 분량이지만 정말이지 철학이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책의 두께 선입견에 사로잡혔던 내 자신이 정말 바보였구나! 하는 생각 들게한 책이다.

역시 서정욱 선생님이다.

동화를 읽으며 감동하고 철학이 쉬운 놀이가 되는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행복한 철학자 서정욱 선생님이라는데,

이 책과 함께 한 나는 맛있게 구워낸 책 한권 때문에 너무도 행복하다.

 

필로스<사랑>, 소피아<지혜>

필로스와 소피아가 주축이 되어 철학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7일간의 달콤한 철학 여행을 떠난다.

홀로그램이 펼쳐지고 철학의 달콤한  7일간의 여행은 7명의 안내자와 함께  

철학과 역사 문학의 영역까지 사뿐히 넘나든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20세기 철학에 이르기까지)

 

이 문은 입구입니다. 출구는 따로 있습니다.

이 문을 열고 들어가는 사람은 안에 있는 모든 성을 차례로 돌아본 다음 나와야 합니다.

이곳에 있는 모든 성을 돌아보는 순서는 무지개이며, 모든 성을 다 구경하는 데 얼마나 소요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펼쳐지는 홀로그램을 따라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도 재미있는 사고를 펼칠 수 있는

 철학적 접근은 읽는내내 즐거움을 금치 못했다.

(솔직히 본문에 나오는 질문에 답만 할 수 있어도 철학을 반은 이해한것이라 할 수 있겠다. -개인적 견해)

*떠나는 여행은*

1.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안내자-키톤 아저씨)

2. 중세 철학(안내자-베네딕트 수사)

3. 르네상스 철학(안내자-Mr. 르네상스)

4. 근대 철학(안내자-프랑켄슈타인 박사)

5. 계몽주의. 독일관념론 철학(안내자-에스메랄다-빅토르 위고의 <노트르 담 드 파리> 주인공)

6. 19세기 철학 (안내자-코제트-빅토르 위고가 쓴 <레미제라블> 에 나오는 여자아이)

7. 20세기 철학(Mr.밀레니엄)

7일간의 달콤한 철학 여행이지만

바쁜 일상에 묻혀서도 3일만에 끝냈다. 너무도 몰입이 잘 된탓에 한번 손에 들어오면 100쪽 이상은 가뿐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좀더 쉬운 이해를 돕기위해 그림, 삽화가 곁들여 있는데 이것 역시 사고의 늪에 빠질 수 있는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한 변의 길이가 각각 1cm인 직각삼각형의 빗변의 길이를 구하시오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하면서 피타고라스학파 사람들의 윤회이야기까지

(피타고라스는 모든 사람은 216년마다 윤회한다고 주장하였다.

피타고라스는 '6' 을 마술적인 숫자로 보았으며, 가장 완벽한 숫자는 '3' 이라고 했다.

마술적인 숫자의 세제곱인 216은 사람이 죽어서 다시 태어나는 동안 필요한 기간이다.

그래서 피타고라스는 죽은 지 216년 만에 모든 사람은 윤회한다고 말했으며

피타고라스 자신은 아이탈리데스가 윤회해서 태어난 사람이 자신이라고 했다.)

그럼 과연 나는 누가 윤회에서 여기 이렇게 존재하는 것일까?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였던 프로이트는

어린 사내아이가 무의식적으로 아버지를 싫어하고, 이성인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경향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라고 말했다는데,

(그래서 내가 두 아들 후니미니에게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일까?ㅎㅎ)

*평생 두 번밖에 보지 못한 영원한 여인 베아트리체를 사랑한 단테

*아는 것이 힘이다 -영국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

*자연으로 돌아가라 (루소)

*낭만주의의 대표적 철학가(프랑켄슈타인)

-꿈과 사랑 아름다운 것 이면의 또다른 우울한 모습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문학 작품 소개도 여럿 만나볼 수 있다-독일의 괴테<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결혼을 하지 않아도 후회한다는 말의 불안과 절망의 키에르케고어 철학자

(나도 한때는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서 지낸적 있었다.)

*예정조화설을 시계를 예를 들어 설명한 합리주의 철학자 독일의 라이프니츠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서 니체는 '신은 죽었다' 라고 말했다.

내가 좋아하는 니체도 만나봤다.

 

시대적 상황에 따른 철학자와 철학적 사고를 접하면서 동시대의 서양, 동양문화사 역사를 소개함으로인해

다른 역사도 배울 수 있는 유용함이 함께한다.

또한 도움 받은 많은 책, 더 읽어볼 만한 책에 대한 흔적을 남겨, 나 역시도 관심가져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 엉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지만

다시 과를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저하지 않고 철학과를 선택하겠다.

이 책은 어느새 내게 가장 소중한 철학 서적 보물 1호로  자리 잡았다.

어떤 것을 대하더라도 마음이 평안하고 고요하다는 에피쿠로스가 자신의 학파 사람들에게

가르친 아타락시아<평정심> 을 잃지 말자고 나 자신에게 되뇌어본MILY: 985643_12" /> 

18세부터 81세까지 세대를 초월한 지식 나눔을 꿈꾸는 함께읽는책, 교양 문고다.

(청소년들에게 철학 여행! 강추해본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임을 장담한다.)



   *결국  7일간의 철학 여행은 일곱개의 무지개 순서처럼 필. 로. 소. 피. 컬. 저. 니. 자체다.                     

*아쉬운 남는 부분*

1. 124쪽 3째줄 하지만 차이기(x) 있습니다 ☞ 하지만 차이가(O) 있습니다

2. 449쪽 6째줄 새로운 생산 방법이 생기면생산(X) 구조가(띄어쓰기)

                 ☞ 새로운 생산 방법이 생기면 생산(O) 구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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