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
윤대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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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교수님이 25년동안 상담실과 Tv,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오셨단다.

그래서 책의 표지를 보고 일반적으로 위로의 책일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메모하면서 보기 시작했다.그냥 그렇게 하고 싶었다.

뭐지? 뭐지?

글자하나 문장하나 심지어 마침표까지도 버릴게 없는 책이다.

책을 읽고 밑줄긋고 한참 들여다보고 노트에 정리하고 현재까지 내가 고민했던 부분들을 가만히 앉아서 생각했다.

머리와 입에서 유레카를 외친다.

기존에 읽었던 비슷한 책에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고이 책에서는 논리적,구조적으로 생각을 하고

풀어져 있던 구슬을 하나씩 엮어가는 책이었다.

교수님의 다년간 경험이 많이 녹아있다는 생각에 감사하다란 말이 절로 났다.

그 중 공감이 가장 갔던 부분을 소개한다.

거절은 거부가 아니라 대화입니다.

거절은 '거부'가 아니라 나를 알리는 '소통'이다.

거절은 단순히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하는 소통이 아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상대방에세 잘 보여주는 과정이다.

나를 상대방에게 잘 보여주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런데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에 빠져 예스맨으로만 살다보면 내가 누구인지 알 기회를 놓치게 된다.

거절없이 예스맨으로 산다는 것은 나보다 상대방 마음에 더 관심이 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예스맨으로 살다보면 주변의 인식이 좋을지 몰라고 점점 마음이 답답해지고 불편해진다.

주변이 친구가 많아도 고독감이 찾아올 수 있다.

거절을 히들어 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거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다.

나는 거절을 잘 못했다.

내가 상대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땐 어렵게 하기 때문에 오죽하면 부탁할까 싶어 열일 제치고 도와준다.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괜찮지만 나이가 어느정도 들을땐 많이 지치고 여기 표현대로 내것이 없는 공허함에 마음이 답답해졌다.

그리고 내가 부탁을 하면 사람들이 잘 도와주나 어쩔수 없이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다는 말을 들을때는 상처가 되었다. 자주하는 것도 아니고 처음인데 어떻게 거절하지? 갑자기 선의로 했던 일에 값을 먹인다. 즉 내가 준 것이 받은 것보다 많다고 느낄때 찾아오는 감정인 섭섭함을 느꼈다.물론 어릴 때 이야기고 지금은 단련이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그랬다.

이 글을 읽어보니 왜 내가 그랬는지 이해가 된다.

지금생각해보니 눈치를 많이 보는 여인이 있었다.

눈치를 많이 보면 피곤하고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는 마음활동이기 때문에 과유불급이다.

상대방의 표정,행동,대화의 톤과 내용등을 매트리스처럼 서로 교자연결해 논리적, 감정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이 눈치인데 살면서 훈련된 측면도 있지만 타고난 측면도 있다고 한다.

논리적 결정이 아닌 직관적 결정으로 짧은 만남과 적은 정보로 사람을 추측하다보니 중요한 상황이나 소중한 인관관계에서 선택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남발할 경우 이런 직관은 틀리기 쉬워서 논리적 결정과 상호보완 되어야 함을 책은 말해주고 있다.

남의 눈치를 본다는 것은 모든관계와 상황을 중요시한다는 뜻이고 내면에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것인데

어찌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할 수 있을까?

10명의 사람중 2명은 나를 싫어하고 7명은 관심없고 1명만 나를 좋아하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 말이다.

눈치녀였던 그녀와 거절을 못하고 공감력이 많은 나 사이에 감정소모가 많아 번아웃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한번은 그럴 수 있지 하는데 계속된 그녀의 자기애적 반격에 나는 관계를 단절하는 인생최초의 쓴 결말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그녀도 이해가 된다.

그래도 다시 엮이고 싶지 않는 이유는 내가 나를 보호하고픈 마음이 더 컸을 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살아왔던 상황과 인간관계에서 정리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한층 내 스스로가 훌쩍 큰 느낌이 든다.



첵 단락 마지막마다 매일 조금씩 나를 더 사랑하는 연습편에서 내가 내마음 알아주기 위한 팁들이 가득하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라는 책에서 심경 첫줄에


"인간의 마음은 늘 휘청거리니 그 중심을 단단히 붙잡아야 한다" 라는 내용이 있다.

모든 군자들이 마지막으로 공부한 내용이 자기를 아는 공부였다고 하니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는 연습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교수님은 마지막 까지 강조하고 잇다.

꼭꼭 씹는 마음으로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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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좋은 이유 - 내가 사랑한 취향의 공간들 B의 순간
김선아 지음 / 미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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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한 아이가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갔다왔다.

좋았냐고 물어보니 실망이란다.

이유를 물으니 여기나 거기나 특별할 게 없단다.

여기서 보던 건물이나 상점이 거기에도 있어서 자기가 제주도를 갔다왔는지 의문이 든다고 한다.

본인은 제주도만의 색깔이 있을 줄 알았다고 한다.

중심지만 다녀서 그런것 아니냐고 반문하니 아무튼 거의 비슷하다며 다음엔 제주도 안가고 싶다고 표현한다.

꼭 그것이 그 아이만의 문제는 아닌것같다.

나 또한 어떤 지역을 방문해도 특별할 것 없고 획일화된 공간과 상점들로 실망했던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우린 좋은 어린 시절을 보낸 것 같다.

사계절이 다른 주변환경은 내가 클 때마다 동화책의 배경이 되어 주었고

집집마다 울타리 모양도 나무의 종류도 집모양도 하물며 굴뚝 모양도 달랐다.

오히여 창의성을 계발하기엔 천연의 자원들이 널려 있었다.



산업화로 농촌인구가 도시로 몰리면서 모든 것들이 합리적 생산율을 올릴 수 있는 형태로 변화된다.

네모난 건물,네모난 책상, 네모난 교실 등등 노래가사처럼 모든게 네모속에 사는 사람들은 네모에 맞는 삶을 살아간다.

그 네모속의 아이들도 모두 네모가 되고 똑같이 키워진다.

그러면서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고 야단법석을 떤다.



모든 지친 사람들은 획일성을 지양하고 독특한 뭔가를 갈구하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거나 편한 사람들과 편한 만남을 위한 공간을 찾는다.



나는 한번도 건축과 관계된 책을 봐본적없다.



여기가 좋은 이유라....



건축가가 쓴 건축이야기를 읽어간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각 장소에 대해 사진이 곁들어진 전문가의 해석이 곁들여져 있어서 이해가 쉽다.

인터넷 검색도 해가면서 작가가 쓴 장소를 더듬어간다.

건축용어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얼마전에 가보았던 브런치 카페를 기억하고 그거였구나하며 혼자 감탄한다.



갑자기 나도 커다란 렌즈달린 카메라를 사서 여기저기 찍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독특한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공간만의 스토리에 취하고 싶다.



그리고 도면을 들고 가면 늘 세가지를 질문하셨다는 교수처럼

1.그래서 건축가님은 하고 싶은게 뭔데요?

2.왜요?

3.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라고 질문하면서 그 공간을 탄생시키기 위해 그가 사람들에게 주고 싶었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듣는다면

그 건물은 단지 건물 이상의 건물이 될것같다.



나에게 작은 꿈이 있다면 내색깔의 건물을 짓고 나만의 실내를 꾸며보고 싶다.

아직은 그 여유가 되지 않으니 네모난 공간속에서 나만의 공간을 꾸미며 연습해야 겠다.

그러다보면 진정한 나만의 취향을 내 곁(beside)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취향을 곁(beside)에 두고 싶나요?

좋아 보이는 것들에는 이유가 있대요.

건축도 책처럼 읽을 수 있는

여기가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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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대신 욕망 - 욕망은 왜 평등해야 하는가
김원영 지음 / 푸른숲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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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골형성부전증으로 휠체어를 탄다.
열다섯 살까지 병원과 집에서만 생활했다.
검정고시로 초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의 중학부와 일반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일했으며,
'장애문화예술연수소 짓'에서서 연극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희망 대신 욕망의 저자 김원영변호사의 일생이다.

책말미에 싫어한다는 단어를 첫머리에서 내가 생각해냈다.
"우와,인간승리다"
"우와,장애인치고 대단하다"
하지만 책을 중반이후 읽어나가면서 부터는 이런말도 저런말도 하기가 어렵다.
본인의 장애에 맞서 사춘기와 대학시절등을 슈퍼장애인으로 분투하며 살았다.
슈퍼장애인되기 위해서

1.모욕을 쿨하게 견디는 힘

사람들은 "모욕이라고 생각하면 안되지"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를 할때는 '네 장애를 생각해볼 때 그건 모욕이 아니다'라는 의미인지, 그건 누구에게도 모욕적이지 않다는 뜻인지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
만약 전자라면 장애인이 모욕을 감수해야 할 필연적인 이유를 대야 한다.
민폐를 끼쳐야 하는 사람은 그만큼의 죄책감과 그 죄책감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것쯤은 아무젓도 아니라며 넘길 수 있어야만 나는 살아남을 수 있다.

2.과감한 도전과 주눅 들지 않는 용기

학생회장출마하기 물론 당선될 가능성은 없지만 '회장선거에 출마한 장애청소년'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수학여행때 전교생 앞에서 노래장기자랑하기 (p123)

이건 나에게도 적용되었던 것이다.
슈퍼장애인이 아니라 슈퍼맨이 되고자 했던 나의 젊은생의 한편에 나도 그러했는데 그는 몸의 불편함과 사회적 편견까지와도 부딪쳐야 했다면 그 고뇌가 얼마나 치열했을까 생각해본다.

그런 그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특권?을 주장하고 소리를 외칠 때 우리는 자유로울 수 있을까?

50세의나이에 법대에 입학해 화제가 되었던 한 지체장애인의 변

"우리의 요구를 듣고 학교에서는 '장애가 특권이냐'라고 합니다.

그렇습니까?

이게 특권입니까??

그렇다면 내 장애랑 바꿉시다.

우리는 과연 장애를 극복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을 극복할 수 있기는 한 것인가

장애는 삶에서 명백히 불편하고 어려운 과제다?

그러나 온전히 나와 나의 부모가 져야 할 전생의 업과 같은 것인가?p160

이런 주장을 듣고 나면 안타까워하다가도 막상 내 주변의 일이 벌어지면 상황은 달라진다.
우리는 솔직해야 한다. 비정상적인 인간들과 함께 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해야 한다. 내가 또 우리 아이가 그 비정상의범주에 포함될까 봐 두렵다고 말해야 한다. 차라리 그 편이 새로운 대응책을 모색하기에 편리하다.
하지만 작가는 스스로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내면에서 그들과 분리코자 한적도 있다고 한다.
나의 몸은 저렇지 않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나는 저사람보다 휠씬 좋은 상태에 있으니 더 열심히 살자
너의 안쓰러움을 내 능력으로 감싸안고 싶다등
정상인들이 비정상인을 선을 그어 자신의 정상성을 안도하면서 우월성의 쾌락을 맞보듯이 그렇게 '구경하는 것"으로 그 위안을 얻는 가장 적절한 방법을 모색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현재 갖게 된 자유가 여러 사람에게 빚지고 있음을 직시한다.
나아가 여전히 자신속에 내재하는 욕망,모순, 갈등,분노를 직시한다.
작가는 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으며 함께 걸어가는 공감과 연대의 확인이라 생각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참된 연대를 주장한다.
비정상의 세계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정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은 언제든지 누군가를 비정상의 세계로 추락시킬 수 있다. 게다가 모든 인간은 결국 노쇠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신체 안에 갇힌 유약한 존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장애에 대한 나의 생각이 바뀐다.
오체만족하다고 해서 완전하고 완벽한 삶이라 자부할 수 없는데 그들에겐 우리보다 더 많은 것들과 싸워야 하는 불평등이 있다.
이 책은 장애인의 삶을 자전적으로 기술한 책이기도 하지만 넓은 범주에서 보면 평등과 불평등에서 우리가 어떤 관점으로 봐야 하고 공감과 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기술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뭔가를 쉽게 뱉지는 못하겠다.
뱉을 땐 그에 따른 행동과 책임을 져야 하니깐.
그래서 책을 읽고도 부끄럽다.
지식만,이해하는 아량만 넓히는 속된 사람인 것같아서.
그래도 다행이다.
지금 이책을 만나서.
나의 첫 출발은 그들을 공감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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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 권여선 장편소설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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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언만이 뭔가를 잃어 버린 게 아니었다.

나 또한 뭔가를 잃어버렸다.

오히려 더 치명적인 쪽은 나일 수 있었다.

다언은 자신이 뭘 잃어버렸는지 분명하게 자각하고 있는데 반해

나는 무엇을 잃어버렸는지조차 알지 못한채 살고 있었다.

나는 자문했다.

나 또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가,

조이스에 빠져

'레몬과자를 파는 베티 번씨'라는 시를 쓰던 그 시절로.

그럴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인가,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내가 쓴 그 시의 첫연을 기억한다.

오늘도 과자가 탔다.

되는 노릇이 하나도 없군요 우리 베티번 씨"



단숨에 읽어갔다. 사건은 이해가 되는데 작가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알고 싶었다.

아니 작가가 말하고 내가 읽고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싶었다.

그러다 책표지에 씌여진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이거 였구나.


2002년 언니가 살해되었다.

그뒤로 죽은 언니를 포함해서 모두가 시간속에서 잃은줄 모르고 잃어버린 시간을 살아간다.

딸을 잃은 엄마

언니를 살해범으로 추측되는 신정준과 그 애인 윤태림 과 그후 다언의 복수의 대상이 된 그들의 딸

살인용의자로 주목되고,태림이란 여자의 작은 스킨쉽으로 바뀐 삶을 살아가다 육종암이 걸려 죽은 한많은 한만우

그리고 상희

주인공 다언

모두가 무언가를 잃었다.



누군가 봄을 잃은 줄도 모르고 잃었듯이 나는 내 삶을 잃은 줄로 모르고 잃었다.



엄마로 인해 얼굴마저 성형을 하고 지내던 다언이 어느날 햇살받은 흰자속의 노른자를 보고 상희언니가 쓴 레몬시를 기억해내고 노란 천사의 복수를 시작한다.

복수의 주문처럼.

레몬 레몬 레몬...



그 주문은 잃어버린 자기의 시간을 찾기 위한 복수였을까



삶이 결코 평탄하지도,평화롭지도,평온할수 없다는 사실은

늘 당연하면서 놀랍고,

이상하면서 또 궁금하고,

두려우면서 매혹적인서,

우리는 자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읽고 쓰는 것일까 생각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순간처럼 평탄하지 않는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나를 격려한다.



그리고 읽는 내내 마지막장까지 내손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던 까만 책표지의 느낌에 대해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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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교과서 여행 시리즈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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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권의 책에 모든것이 들어있다.

꼭 보물지도 한권을 손에 쥔 기분이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와 함께 우리가 가보았던 장소를 찾으며 추억찾기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래서 여행은 좋은거구나.

책한권으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대화거리를 찾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를 더듬으며 이것 배웠다고 손으로 가르키며 이번주에 여기가보자 하는데 책이 주는 가치가 솔솔합니다.

이 책의 좋은점

1.사회,과학,언어,예체능 등 교과서 영역별로 국내 여행지가 지역별,학년별,주제별로 정리가 잘되어 있다.

2.또한 주변이나 팁 또는입장료까지 세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3.사전조사내용도 미리 언급되어있다

4.고민없이 떠날수 있다

5.아이의 관심사에 맞춘 자기주도적 여행을 계획할 수있다.

아이와 함께 여행지 선택하기
사전조사하기
세부일정 계획하기
아이기준에서 여행하기
여행 후 복습하기
체험 학습 보고서 쓰기
6.여행을 통해 가족의 유대감과 추억을 쌓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다.

여행 후 사진을 모아 포토북을 만든다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내손 안의 교육,여행,추억의 내비게이션북

아이가 스스로 배우는 자기주도여행200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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