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 나를 위로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의 시간
루이스 L. 헤이 지음, 김태훈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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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동안 나를 위로하고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의 시간이 있다면 하겠는가?

간단하다.

지금 거울앞으로가라.

당신돠 당신이 마주 보고 섰을 때

눈을 맞추는 것부터 시작한다.

당신 눈을 바라보라.

6년전 나는 우연히 심리상담사이면서 에니어그램강사인 친구가 주최하는 독서모임을 함께했다.

이제까지 살면서 내면의 나를 보는 법을 알지못했다. 누구나 다 그렇게 사는 것으로 치부하고 내가 가지는 나에 대한 불만들은 부족함으로 자책했으며 늘 앞으로 나아가라고 채찍질하고 도전에 두려워하는 나를 원망했고 현재 나에게 벌어지는 일들에 한숨을 쉬며 올라갈수 없는 깊은구덩이 속으로 빠져든 내 삶을 안스러운 눈으로 지켜봤다.

그곳에서 나는 나를 보게 되었다.

아니 나를 알아보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나의 두려움도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해결방법도 배우게 된다.

결국 그것은 사랑이였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칭찬샤워를 받았다.

처음에는 칭찬에 부끄러워 몸둘바 몰라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랐다. 강사인 친구는 강조한다.칭찬하는 사람의 눈을 쳐다보라고.다시 진지하게 마주본다.

그들이 내눈을 보고 나 자신도 모르는 나를 발견해줬다. 두번째 사람으로 부터 칭찬을 들으면서 동공과 심장이 흔들리더니 세번째부터는 폭풍같은 눈물이 흘렀다.

나에게 미안해졌고 여러 요인으로 한때 잘났던 내가 작아져있던 시기였던지라 내 내면아이가 많이 사랑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속에 치유가 됨을 느낀다.

나 또한 상대를 칭찬한다.

그럴려면 자세히 봐야 한다.

한번이라도 우리가 꽃인 상대를 자세히 본 적이 몇번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상대가 아름다운 사람으로 보인다.

나를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도 사랑으로 대하지 못하고 상대를 내기준을 본다.여기에서 갈등이 시작한다.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은 나로 시작하여 어린 자녀이다.

우리가 지금 힘들어한 이유는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들어온 "해야만한다"라는 완벽함을 강조하는 언어들로 그렇게 살지 못하는 자책감들이 성장해서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어른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감정들이 두려움을 낳게 되어 늘 불안한 삶을 이끌어 괴로워 한다.

내 아이를 사랑하는가?

내 가족,친구 더 나아가 함께 알고 지내는 사람들을 사랑하는가?

진정 그들을 사랑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러를 통해 매일 만나는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할수있다고 말해주자.

미러가 주는 효과를 묻지말고 실행해보자.

손해보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저 아침에 일어나 거울에 비친 나와 내 눈을 들여가보며 나를 알아봐주는 것이다.

거울에 비친 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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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의 눈물
권지예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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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공시족을 강제적으로 벗어났다.

어찌나 운은 내게서 비껴가는지 마침표를 찍지 못한 젊음에 허탈해하고 있었다.

IMF때 졸업을 하게 된 나도 세파에 휘둘려지는 지방대 졸업생일뿐이였다.

먼저 합격한 친구들은 위로해주었지만 시험한달전이면 여러 이유로 일이 생겨 막판을 놓쳤다. 지금 생각하면 누구를 탓하겠는가.

그러다가 취직을 했다.

어느날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늘 가슴속에 로망이였던 체게바라평전을 첫 월급으로 샀다.

그때까지도 살아가느라 도서구입까지도 나에겐 분수에 넘친 사치였던 것이다.



붉은 책 표지엔 쿠바공산혁명을 이끌었다는 전설적인 인물인 체게바라의 사진이 있었고

부록이 있는지는 몰랐는데 함께 따라온 씨디가 있었다.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찬찬이란 음악을 들으면 바다가 보이는 바람부는 언덕에 올라 석양빛에 온몸을 맡긴 나를 상상하게 된다.

아둥바둥 살 필요없어.
인생은 원래 그런거야라는 20대후반의 허무주의자였던 나를 발견하게 된다.

베로니카의 눈물을 시작으로 6개의 단편을 읽다가 갑자기 쿠바로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6편의 작품은 여성과 여행 그리고 자본이 주는 편리함이면의 것들을 보게 된다.

작가는 전체작품에서 인생에 대해서 꼰대같은 답을 주지 않는다.

각자의 사진기로 바라보는 프레임에 따라

인생이 여행이란 매개체로 재구성되는 느낌이다.

자기가 보는 프레임이 세상의 모든것이 아님을 생각하게 한다.

나름의 생활속에서 각자가 처한대로 살아가는 것에는 옳고 그름을 상대가 평가할수 없다는 것이다.

사회적 지위나 삶의 방식,부유함의 척도가 타지(타인)에서 의미없는 것이 되고 동화되거나 재정립하지 않으면 존재자체가 쓸모없어지는거다.

하지만 버리지 말아야 한가지가 있다면 여행지에서건 현실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던 나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음악은 젊음시절의 허무주의로 다가왔다면 지금은 부조화같은 삶에 조화를 이끄는 시간에 대한 겸손을 가르친다고 지금은 생각한다.

그런의미로 여행은 좋은 것이고 6편의 단편에서 각 여인들의 6가지 삶을 보는것같다.

간만에 여백이 있는 단편을 읽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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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액팅 - 스토리, ‘텔링’을 넘어 ‘액팅’으로
전영범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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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자기계발서를 스토리액팅만큼 꼼꼼히 본 것이 몇번째일까할 정도로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맛나게 읽었다.

스토리액팅도 여느 자기계발서와 같이 서술하는 바는 비슷하다.

하지만 똑같은 재료로 요리를 해도 요리사의 정성과 살아온 특별한 노하우로 다른 맛을 내는 것처럼 스토리액팅도 맛이 달랐다.

책을 이 맛에 읽나보다하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시기별로 그에 걸맞게 살아나가는 것을 설명하면서 인간의 생을 3가지로 분류했던 부분 중

인생의 시기를 첫번째 죽은 사람과 대화하하는 시기,둘째는 살아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시기,셋째는 자신과 대화하는 시기라고 구분하고 있는데 수많은 작품과 인물 그리고 주옥같은 말들이 이 책속에 가득 담겨서 나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하게 하고 하물며 주제를 가지고 주변인과 함께 논하게끔 이끌었다.

각자의 삶은 경험이라는 스토리도 다양하고 그것을 행하는 방법도 다양하고 그 실행이후 평가부분도 다양한다.

이제까지 '타인중심'의 스토리로 살아왔다면 진정한 '나중심'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한 스토리를 짜야한다. 결국은 행복과 죽음을 생각하면서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의 내용을 구상해야 한다.

이중에서 돈에 대한 관점의 변화했다.

행복감과 충족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출로 자신을 계바하고,성장시키고, 인적인 교류에 투자하는 경우를 예로 들고 있다. 즉 자신이 유능하거나 전문가라는 인식을 주는데 필요한 역량의 향상을 위한 지출(역량),타인들과의 교류를 위한 지출(관계성),자신의 삶을 지배하고 통제한다는 느낌을 주는 지출(자율성)과 같은 것들이 이런 예라고 본다.

결국 행복해지려면 물건보다 경험에 돈을 쓰라고 충고한다

죽음에 대하여....

살아가는 법을 배우십시요.

그러면 죽는 법을 알게 됩니다.

죽는 법을 배우십시요.

그러면 사는 법을 알게 됩니다

훌륭하게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언제라고 죽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모리 슈워츠 교수의 마지막 메시지-

죽음에 대한 통찰이야말로 생존을 위한 그럭저럭 꾸려가는 삶이 아닌 후회없는 삶을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붓게 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우리는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유한한 인생일지라도 죽는 순간까지도 인간은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야 한다.

스토리는 텔링이 아니라 액팅으로 완성된다.

행복과 죽음을 생각하면서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스토리텔링을 위한 뼈대를 얻었는가?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구체적인 액션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제 당신의 스토리액팅을 준비해보자.

시간,도전,관계를 생각하면서 스토리액팅의 에너지를 얻었으면 한다.

내 인생의 스토리액팅을 위해

시간을 소중하게 다루고

꿈을 향해 도전하고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자.

164

남은 생을 위하여 "나"를 위한 스토리를 쓰는 관점을 세우고 스토리텔링에서 멈추지 말고 스토리액팅을 해야 한다.

우리는 인생을 요리하는 요리사다.

시간,도전,관계라는 재료로 멋진 요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요리사인 나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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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전건우 지음 / 몽실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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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늘 보아오고 특별할 것 없는 다양한 연령대의 네명으 주부탐정단이 평범하기 그지없고 관리가 허술한 한 아파트에 나타난 쥐방울을 잡으려고 결성했다가 뜻밖의 미수살인사건을 접하면서 스마일맨 잡기 대첩에 나선다. 결국 스마일맨은 정신과의사라는 가면을 쓰고 교차로의 악마같은 존재로 평범했던 한 사람을 이끌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체포하는 소설이다.

늘 그렇듯이 소설속에는 우리와 다른 삶을 사는 특별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우리 일상의 삶에선 결코 맛보지 못하는 이상향같이 진행되어서 잠깐 현실도피적인 생각을 하게 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 배경이 되는 곳과 등장인물들은 내가 두부 한모, 동네 아이들의 소소한 몇 백원짜리 과자, 검은 비닐봉투에 소주한명 담아 파는 대형마트에 밀려 겨우 생명만 유지하면서 가게 보다는 자기하고픈 대로 사는 남편과 사는 슈퍼아줌마, 뚱뚱해서 인간적 대우를 받지 못하고 밥하고 애들만 잘 키우면 되는 아줌마,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정신과의사가 처방해주는 약에 의지하며 무기력한 삶을 사는 사람, 가족에게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미혼모들이 의기 투합하여 스마일맨 체포를 위해 대투쟁과정속에서 자기 존재감을 찾고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삶을 다시 이끌어간다. 대투쟁의 회합장소는 역시 그 슈퍼앞 편상에서 갑싼 하드하나로 자축하지만 결코 비싼 와인이 없어도 충분히 값져 보인다. 마지막에 포상금과 현상금으로 앞으로 어떤 미래를 살것인가를 논의하는 가운데 소소한 자기의 바램을 이야기한다. 거기에는 현실속의 우리가 말하는 것 전부가 들어있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주고 뒤늦게 멤버로 합류한 노총각 광규경비아저씨는 노모와의 중국여행을,저축하다가 남편버리고 먼나라 여행을 계획하는 미리, 아들과 함께 지낼 방을 구한다는 둥 아주 소박하다. 그중 슈퍼아주마인 지현은 가게를 팔고 프랑스식 카페를 차린다고 한다.

앞으로의 주부탐정단의 아지트가 될 곳의 이름이 바로 살롱드 홈즈 !

제목과 내용이 잘 부합되는 듯해서 씨익 웃었다.

탐정소설답게 소름끼치던 장면,코믹적인 장면, 코끝이 싸한 장면, 그리고 우리 일상이 그대로 담겨있는 장면등이 골고루 잘 배합된 책이여서 후루룩 읽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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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곳에 있을 때 비로소 내가 보인다 - 삶의 한가운데서 마주한 중년의 성장통과 깨달음
임채성 지음 / 홍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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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의 남성이 누구나 그렇듯이 겪는 삶의 성장통과 깨달음을 담은 책이다.

살다보면 누구나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소중한 것을 알게 되는 때가 온다. 이른바 깨달음의 순간인 셈이다. 잘나가고 높은 곳에 있을 때보다 힘들고 낮은 곳에 있을 때,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그런 경우가 많다. 가장 힘들고 낮은 곳에 있을 때 비로소 진실한 나와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곳에서 보는 나는 오만하고 자만할 수 있지만, 낮은 곳에 있는 나는 더는 잃을 것이 없기에 더없이 욕심없고 겸손하며 진실하다. 또한 자만은 자신을 과대평가하지만, 겸손과 진실함은 자신을 바로 보게 한다.(작가 프로롤그중)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이 쨍하고 해가 떴다고 생각해 본날이 몇번이나 있는지 세어보지만 손에 꼽을 수 있을까한다.

아직도 기분이 돈이나 명예의 잣대로 보니 더욱 현실적 잣대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

가장 높은 곳에 있어본적이 없다고 생각하니 그 기분이 어떤걸까하는 생각마저 든다.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커피값 5000원도 함부로 쓰기에 힘든 날들을 보냈다.

그것은 나로 인함이 아니라 결혼을 하면서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고난이였다.

물론 결혼 전 삶에서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지내본적은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과정이 결혼후 경제적인 힘듬을 이겨내는 내공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부러 겪을 필요는 없겠지만 유년시절의 그러함이 나도 모르게 나를 외부스트레스에 의한 충격완화스펀지를 흡수하는 근육을 단련시켰는지도 모른다. 

힘들다는 것은 경제적 어려움이 아니였다.

나와 반대로 유복하고 실패해보지 않은 삶을 산 남편은 결혼이후 본인도 의도치 않은 건강손실과 그로 인한 실직상태, 그리고 가장으로서 무게, 언제 합격할지 모르는 공시생생활등으로 정신적,육체적 자존감이 바닥까지 내려가서 그 스트레스를 온전히 내가 받아야 했다. 솔직히 돈보다 그것이 더 어려웠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 무너지지 않는 긍정파워였던 나의 얼굴이 변해가는 것이였다.

소위 부정적인 악마와 매일 감정적인 소모, 가장 대신 돈을 벌어야 하는 나의 육체적 피로, 어린 아들을 길러랴 하는 엄마로서의 몸부림, 때마침 찾아온 아버지의 죽음등이 나를 무너뜨리려했다.

거기에 중년의 서막이 나에게 찾아온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업무가 끝나고 돌아오는 차를 시골길로 이끌고 추수가 끝난 어느 들판에서 목놓아 울었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돌아와 신랑을 다독였다.

이제 진짜 본인의 삶이 시작되는 것이니깐 결코 늦지 않았고 이겨낼 수 있다고.

지금은 커피한잔을 사먹을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생겼다. 

그럼 그 과정을 내가 어떻게 버텼을까하고 돌이켜 본다.

사람이였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20대 대학시절 나는 엄청난 청취자였다. 주변사람들의 마음을 음으로 양으로 듣고 챙겨줬다.

한때 나는 불편한 적이 있었다. 내가 감정쓰레기통이 되버렸다고 혼자 불평했다.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 좋아하는 나는 그것을 표현할 수 없었다.

그런데 대학졸업후15년이 지나 나를 알고 있는 이들이 나에게 힘을 주었다.

그들이 내 손을 잡고 내 말을 들어주면서 어린시절 빚을 다 갚지는 못하지만 이제는 본인들이 힘이 되주고 싶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말을 듣고 대단한 것들이 아닌 것에 그들이 감사하게 생각해줬다는 것에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해지고 겸손해졌다. 또 15년만에 연락했던 한 선배는 나를 기억하고 나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며 말한다.

"너가 학교 다닐때 오죽 잘했냐. 입있고 눈있는 사람이면 너를 안다.오빠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마."

그 말을 듣고 펑펑 울었다.

내가 잘못 살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그렇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들의 마음이 대단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신랑이 힘을 낸다.

손해보는듯해도 정성으로 모든일을 대하면 결코 배신하지 않는것을 사람들에게서 배운다고 말한다.

아직도 살아가야 할 날이 많다.

내가 오늘 잘 살아가는 모습이 나의 아이에게 좋은 재산이 되리라 믿는다.

인생의 봄에 해당하는 청소년기에 찾아오는 사춘기를 빗댄 말로 중년을 사추기라고 한다.

사춘기를 잘 보내야 사추기를 잘 맞이할 수 있고 사추기를 잘 보내야 노년을 잘 준비할 수 있는것 같다.

내면의 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삶이 주는 힘듬을 고통보다는 깨달음으로 승화시키며 잘 읽어가는 사추기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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