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4차 산업혁명을 이기는 능력 - 고사성어로 준비하는 미래형 인재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0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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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미래를 대비하면 네비게이션을 예로 든다.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처음 출발지를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내가 원하는 사람등 삶의 주인이 되기위한 질문을 먼저 던져야 한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왜 이것이 중요한가?

내 삶에서 궁급적으로 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

자문을 통한 후 목적지를 설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잡한 문제를 푸는 능력,비판적 사고, 창의력, 협업등이 핵심능력으로 필요하고 이런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

수많은 정보속에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논리적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능력. 문제를 파악하려면 깊게 생각해야 하고 그렇기 위해선 생각의 근력이 탄탄해야 가능한데 독서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지식 활용력 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여기서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아주 기초적인 훈련법으로 요약을 말한다.

요약을 잘하려면 무엇이 중요한지 끄집여내는 발췌능력, 발췌된것을 자신의 언어로 재해석해 풀어내는 것과 더불어 요약된것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고 말한다.

하루아침에 되지 않듯이 의문을 품고 적절한 질문과 대답을 통해 내면의 성장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면성장은 말과 글 그리고 삶에서 드러난다.

강조하는 바는 글쓰기훈련을 통해 발췌,요약후 자기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이 읽고 관찰하며 다작을 한후 퇴고의 과정을 통해서이다.

그렇다면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효과적인 기술은 우리가 모두 아는 것이다.

일단 써라

문법오탈자보다 글의 흐름을 유지해라

문장은 되도록 짧게 써라

단락의 의미를 생각하며 써라

보여주는 글을 써라

자신이 쓴 글을 잘 고쳐라

마지막으로 글에서 강조하는 것은 인성이다.


지식이 없는 선함을 약하고, 선함이 없는 지식은 위험하다.

이 두가지가 합쳐서 고귀한 인품을 이룰 때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토대가 될 수 있다.
(필립 엑서터 아카데비고등학교 설립자)

"뜻은 크면서 정직하지도 않고, 무지하면서 성실하지도 않으며,무능하면서 신의도 없다면 그런 사람은 내가 알바 아이다.
(논어 태백편 공자)
180-181
결국 4차혁명의 준비는 나로 출발하여 인성을 인류애로 마쳐진다.

인성을 강조한 면이 강하지만 사실은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화 되지 않으며 그 목적이 불량할 때는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더라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뜻도 없으면서 성실하지도 않고 불평만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가.

변화무쌍한 시대속에서 나를 점검한다.

기술을 만들만한 능력이 없다는 점은 확실하다.

하지만 생활속에서 그들이 만든 지식을 통해 내가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명백한 현실을 주시한다.

십대를 위한 책이라는데 거짓말이다.

이것은 40대인 나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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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험은 왜 치나요?
이윤섭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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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뿐만 아니라 사교육선생님들 그리고 학교선생님들에게 많이 회자되는것이 평가에 대한 문제이다.

학력고사부터 수능에 이르기까지 줄세우기 또는 서열화를 위한 우열경쟁에서 많은 문제를 낳은 일제고사의 폐지로 인하여 학생들의 기본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이 사라지는 바람에 아이들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고 불안심리로 사교육을 진행하는데 이것이 잘 가고 있는것인지 걱정하고 있다가 막상 시험을 치루는 시기가 되면 어차피 변한게 하나도 없다는 교육비판론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이 책은 결코 시험예찬론은 아니다.

시험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된 평가를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이라는 화두로 일제고사 폐지가 대두되면서 7년전쯤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론이 등장할 때 수십년 교사께서 창의력도 기본이 되어야 나오는데 모든 사람들은 창의력이 그냥 툭 튀어나오는 것인줄 안다고 한다.

수업과 평가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새로운 방법과 도구가 추가된 것이다.

그 새로움이 지금까지 겪어 온 것과 큰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한줄요약: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언제나 좋은 수업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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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중심평가가를 위해서 평가들을 무턱대고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서열'을 나누기 위해 실시하는 일제식 선택평가'를 금지하였던 것인데 가장 큰 문제는 객곽신 평가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객관식 평가는 그동안 지필평가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었다.

물론 단순 지식만 평가할 수 있고 학생의 종합적 능력을 평가하기에는 부족함이 보인다.

하지만 바꾸어 말하면 지식을 평가하는 데에는 매우 좋다는 것이다.

지식과 기능태도를 모두 평가하는 것이 최적이라고 하지만 과목, 성취기준, 평가문항에 따라 지식 습득 여부가 중요한 것이 있다.

지식은 단순히 지식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구조화를 통해 기능하고 발현하는 것이다.


평가는 학생 그 지신의 반성 및 성장을 위해서도 존재한다.

비교와 순서 가르기보다 성장을 위한 자료가 필요한 것이다.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성장하기 위한 것이다.

필자는 점수보다 평가 결과에 대한 구체적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평가는 아이들의 머리속에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꺼내어 세상에 적용해 보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머릿속에 머물고 잇는 지식 유통기간은 시험을 마치는 순간까지이다.

머릿속을 벗어나 세상에 적용한 지식은 지식이 아닌 내 행동, 태도가 된다.

그래서 수행평가가 중요하고 그런 평가를 꿈꾸어 본다.


적정한 평가와 타이밍 좋은 피드백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평가와 수업을 통해 얻어진 지식이 다시 세상에 적용되어

진정한 학생의 성장에 그 의의를 두고 있다.

그런 성장을 통한 학생들은 시험만 잘 치르는 어른만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배움과 성장, 그리고 시험이 게속 반복되어 간다.

시험, 즉 평가 목적과 영향을 교실안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 글을 쓰게 된 주된 이유라고 밝힌다.

이 책을 읽어보려한 이유는 시험에 대한 당위성을 찾기 위해 궁금증을 가지고 시작했고

제대로 된 학습을 시키려면 내가 어떻게 준비시킬 것인가로 출발했다.

오히려 답을 얻었다.

왜 아이들이 무기력과 학습에 대한 필요성을 자각하지 못하는 로봇을 만드는데 내가 일조하는지를.

그렇기에는 나 또한 일인이고 학생들은 오색찬란한 무지개빛을 담은 다수라는 것이다.

그래도 다시 위안을 삼는다.

나는 노력하고 있다고.

모든 지식은 지식안에 머물때 훌륭하지만 그것이 실행되고 많은 실패를 딛고 아이들에게 적용되어 참맛을 알아가게 할때 더 훌륭해진다는 것을.

관건은 역시나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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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의 힘 - 스스로 해내는 공부의 폭발력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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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하여 1년동안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것이다.

그중 교육면에서 들여다본다면 학사일정의 공백으로 긴급하게 온라인수업으로 대체되면서 수업보조도구가 없는 가정에 긴급하게 학습기기를 지원하고 교사들의 적극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한단락 급하게 마무지는 코로나 초기대응을 보았다. 하지만 장기화가 되면서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다양한 이유등으로 학습결손이 생기고 학습격차가 생겼다. 또한 수요자인 학생 당사자 마저도 소극적인 온라인 수업을 듣게 되고 중학생들은 첫 시험에서 상위와 하위범주만 존재하는 현상을 가까이에서 목격하게 되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코로나를 기회로 많은 사교육을 통해서 실력을 두배이상 배가 시키는 학생들이 있다는 반면에 무기력증에 빠져 아예 학습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보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나는 재정비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적유무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자기 주도학습이 잘 된 친구들은 어떤 외부영향에도 변하지 않고 실력에 큰변동이 없는것을 보았고 타율(부모나 학원)에 의해서 형식적인 보여주기식 공부를 하는 친구들에게서는 여지없이 실력의 민낯을 보여주는 결과를 낳았다고 본다.

이것은 결코 코로나여서가 아니여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던 문제였다.

물론 이것은 학교가 담보하는 교육의 범위중에서 학습에 관한 부분에 국한하는 것이다.

5~6년전 자기 주도학습강좌를 들으면서 이런 방법이 있었다면 공부뿐만 아니라 인생을 설계하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되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초등저학년부터 중학생들까지 지도하다보면 여러 아이들을 보게 된다.

게임과 동영상 강의에 빠져 밤낮이 바뀐 아이

목표가 없어 왜 공부하는지 이유를 모르는 아이

시키는 데로 공부하는 아이

열심히 하지만 전체 숲을 못보는 아이

부모와 많은 시간을 보내니 감정싸움으로 날마다 블평불만 많은 아이

앉아는 있지만 책멍(책보며 멍때리기)하는 아이

조금만 동기부여해주면 금방 차고 올라가는 아이

언제나 변함없이 일정한 자기속도와 책임으로 학습하는 아이

정말 다양하다.

가정에서도 제대로 안되는 아이들은 일인이 내가 교육과 인성 그리고 감정까지 보듬고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늘 방법론적으로 접근하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지만 지치고 힘들때가 있다.

물론 힘은 나열한 순서에서 모범적인 아이들이여서 숨구멍 역할을 해준다.



지금처럼 상황일때 들게 된 책이 바로 혼공의 힘이다.

혼밥 혼술 혼잠 아무튼 혼자해야하는 것이 많은 시대지만 혼공만큼 오랜 역사는 가진 혼시리즈는 없을 것이다

책을 읽기전에 EBS 다큐멘터리 교육실험 프로젝트-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만들기를 시청해본다.

책속에는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면서 정립한 혼공의 진짜 개념과 학생유형별 혼공전략, 그리고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혼공 필수 지침을 사례별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보통 책들에서는 핵심원칙이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 책은 처음부분부터 전투적으로 실려있다.

오히려 이게 더 낫다.

원칙5 내게 꼭 맞는 목표를 찾아 실천하다

아는 것을 실천해야 힘이다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소용없다.

목표는 되도록 도달하기 가깝게 세워 달성하는 것이 좋다.

공부하는 계획을 세움에 있어서 최종 목표의 설정도 중요하지만 대게는 단순하고 작은 학습 목표를 달성해가는 데 역점을 두여야 한다.

33~34



주객관적인 모든 상황을 배제하고 가장 큰 부분이 작은 목표의 달성횟수가 중요하다고 본다.

책을 읽어보면 쉽고 읽기 편해서 금방 읽을 수 있다.

아마 중고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은 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관건은 알지만 실천을 하고 있는가이다.

아이들에게 늘 말한다.

공부는 실제로 쉽지만 그것을 해나가는 과정이 어렵기 때문에 힘들다고 표현한다.

누군가 산정상을 올라가라고 하면 날마다 가는 사람과 처음 가는 사람 그리고 끝까지 가본 사람과 중도에 포기한 사람이 느끼는 것이 다 다르다고 말해준다.

인생에서 대학이나 성적이 중요하지 않더라도 정상의 맛을 본 경험이 있다면 다른 무엇도 두렵지 않는 자기를 인정하는 튼튼한 심장을 갖게 된다고 말해 준다.

어느정도 혼공이 되어가는 친구들은 내 말을 조금은 이해한다.

그들에게 완벽한 공부로봇이 되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이런 작은 습관들의 힘이 모이면 자신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면 남은 인생에서도 분명히 도움이 되는 경험이라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고 늘 다시 편한 상황으로 복기하려는 사람의 특성상 어렵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부모로서 또는 그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로서 내 아이와 그들에게 좋은 인생선물을 날마다 선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내려간다.

나 또한 아이들로 인해서 지쳤던 마음을 다잡고 그들이 다시 두눈을 반짝이는 날을 위해서 책에 제시되어 있는 방법을 하나씩 실천해봐야겠다.

결국 답은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실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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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언니의 방구석 극장
양국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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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에서 쿡언니의 키다리아저씨였다는 정성일 영화감독이 말한다.

"누군가는 영화를 보고 펑펑 울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펑펑 울기 위해서 영화를 보러간다.

같은 말이지만 누군가는 영화를 보고 깔깔대고 웃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깔깔대고 웃기 위해 영화를 보러간다"

결국은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희노애락 애오욕을 느낌으로서 지금의 삶을 위로받고 싶거나 공감대를 얻고 한바탕 큰 웃음으로 인생 별개아니라는 것을 간접체험함으로써 다음 삶을 준비하는 하나의 장이 될것이다.

그래서 많은 감독들괘 배우들은 한 작품속에 직간접적인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영화마니아나 평론가가 아닐지라도 대중들은 작품의 배경, 음악, 소품 그리고 대사한마디에 공을 들인것을 알아봐준다.

가장 많은 공감대를 얻은 작품은 시대를 건너뛰어 오랫동안 명작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소환된 영화 [시네마천국]

주말에 가족과 드라이브하면서 시네마천국ost를 듣고 싶어졌다.영화만큼 훌륭한 엔니오모리꼬네의 음악을 싫어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하면서 듣는다.

https://youtu.be/C6036IafD_w

음악에 맞춰 영화배경이 넘어간다.

다시 보니 예전에 안보였던게 보인다.
나이대별로, 주인공별로 느끼는 감정이 다 다르구나.
꼭 책같기도 하고 인생같기도 하다.

볼때마다 다른문구가 눈에 들어오고 그 나이가 되보니 이해가 되는것들이 있으니 말이다.

아래댓글이 눈에 들어와 캪쳐했다.
강호에 인생고수들이 널려있다.

이처럼 쿡언니 다양한 영화를 통해서 성장하고 살면서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옆집언니가 이야기하듯이 기술하고 있다.

같이 한이불 덮고 영화보면서 막 울었다가 웃었다가 이불을 걷어찼다가 서로 쳐다보다가 하는 느낌을 받는 따뜻한 영화한편 보고난 느낌이다.

책을 읽다가 쓸곳이 없어서 마카로 유리창에 글귀를 적어놓는다.


기회가 된다면 주옥같은 말들이 가득했던 영화한편한편을 보고 쿡언니의 글귀들을 함께 음미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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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의 거울
호은 리베라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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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작가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한번 드르륵을 살펴보니 필명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 책을 읽으면서 적어도 10번을 들었다놨다한 책이다.

초반부에서 한번 포기하고 다시 마음 잡고 읽다가 속도를 내서 읽다가 여러번 포기했지만 마지막까지 부여잡고 읽었다.

전체적으로 읽은 느낌은 작가님이 이야기하고 싶었던게 너무 많으셨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독자입장에서 시대적 공간적 그리고 주제와 내용에서 범위를 한정해주셨다면 훨씬 읽기 편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전체내용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우주론인 시각에서 미물인 우리가 현재 살아가면서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 아주 미미하고 우주의 흐름상 돌고 도는 인연이라는 철학적인 내용도 들어있다.

신화적인 여러인물들처럼 보이는 이들이 그 속에서도 인간사처럼 희노애락을 표현하고 질긴 인연으로 고통을 감내하며 자신도 몰랐던 자아를 찾아 고단한 삶을 극복해 나가는 등 다양한 스토리가 등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덮는 순간까지 내 짧은 소견으로는 이해하지 못하겠어라는 미물스런 감정을 드러내놓고 만다. 작가님이 내 서평을 보신다면 왜 내뜻을 모르고 조금만 더 자세히 읽어봐줄수 없었냐고 질타하실것 같다.

하지만 하나는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어떤이가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꿈꾸고 상상했던 내용을 마음껏 책 속에서 펼친 것은 아닐까라는 느낌.이건 완전히 나의 소견이므로 아닐수도 있지만 만약 그렇다면 완전 다른 관점으로 책이 읽혀질지도 모른다.

책을 통해서 지금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아정체성을 찾아가고 싶고 고단한 일상이 한낮 우주속의 먼지만큼 보일테니 지금의 상황은 아무것도 아니고 지금의 나와 주변의 인연들 그리고 내가 있는 곳이 소중하다는 것을 계속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하고 미루어 짐작해볼뿐이다.



아버지 무가 허락한 첫 여정은 무엇이든 만나는 것으로 우주가 우주를 마주하고 겪는 무엇이든 만나고 마주하며 알아볼 것이다. 그러려면 만나고 겪으며 단단 심 心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길에서 우연히 만나도 서로를 몰라볼 것이다. 무심함에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 나는 그래도 구석구석 돌아 평안히 제자리로 올 것이다. 그대들은 이곳을 멀게 돌아 어렵게 다시 오게 될 것이다 어둠만이 있는 지겨운 날들을 지나 봐야 할 것이다. 그대들이 한 일이 얼마나 허탈하고 이곳이 얼마나 소중한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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