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끌어당기는 직장인의 공부법 - 최고의 나를 만드는 공부혁명!
송용섭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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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수석 입학에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라는 화려한 스펙과 자격을 가진 저자가 쓴 직장인들을 위한 자기계발과 재테크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저자의 이력만으로도 손에 잡히게 하는 마법같은 힘이 있다.
스펙의 힘이라 생각된다.
서울대 출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생각하는 직장인의 공부법이 무엇일까 라는 호기심을 갖고서 책 속으로 들어갔다.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 책과 다른 차별점은 저자가 현직 의사라는 점이다.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관점에서 자기계발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일반인이 볼 수 없었던 의대와 대학병원 안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저자가 말해주는 의대, 대학병원, 인턴, 레지던트, 의대교수의 모습은 상당히 흥미롭고 신선하다.

진솔하게 보여주는 저자의 생생한 의대와 대학병원 경험담이 또다른 재미를 준다는 점은 이 책이 주는 보너스와 같은 재미이다. 


처음 시작은 스펙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최고 스펙을 가진 저자가 스펙에 중독되지 말고 넘버원(No.1)이 아니라 온리원(Only 1)이 될 것을 독자에게 주문한다.

의사가 될 생각은 없었지만, 서울의대에 수석으로 합격하였다는 이야기, 그리고 저자처럼 의사가 꿈이어서가 아닌 점수에 맞춰서 의대를 온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우리나라 교육 현실의 문제점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 만연한 성적우선주의, 스펙우선주의, 안정우선주의의 모습들인 것 같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폴 발레리)"


이 책에는 저자가 말해주는 의견들을 뒷받침해주기도 하고, 한 문장으로 요약해주기도 하는 여러 명언들이 인용되어 있다.

저자의 독서력을 보여주는 부분이고, 저자의 삶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모습들이었다.


스펙과 돈 버는 능력은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방 의대 출신으로 피부과 분야 세계 1위 그룹을 만든 오라클메디컬그룹 대표, 중학교 시절 영어꼴찌였던 시원스쿨의 이시원 대표를 그 예로 들었다.

저자는 스펙은 취업 도구일 뿐이라고 말하며, 스펙을 쌓는데 소모되는 기회비용을 자기계발과 투자에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월급은 일한 시간에 비례하지 않고, 이제 더이상 철밥통인 직장은 없다고 말하며 평생직업을 가져야 하고, 평생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는 평생직업이 아니라 평생도전이라는 말에서 '평생 도전'이라는 단어가 매우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직장인은 어떤 공부를 해야할까?

그것은 월급 이외의 수입을 만들기 위한 공부이다.

저자는 대출을 이용해 부동산 투자를 하고, 책쓰기를 배워 작가로 데뷔하고, 강연을 하면서 월급 외 수입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대학병원 의사로 살기에도 바쁘고 힘들텐데, 투잡도 아닌 쓰리잡, 포잡으로 살아가는 저자의 부지런함과 열정이 대단해 보였다.


"업무가 바빠서 다른 일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빈자의 사고방식이다. 돈을 버는 이유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서다. 바쁘면 바쁠수록 적은 시간을 일하면서 많은 돈을 벌 방법을 찾아야 한다.(p.103)"


저자가 말하는 재테크 방법은 절약과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 구축이다.

예금을 통한 재테크의 가장 큰 장점은 절약이고, 이자는 덤이라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직접 일하지 않고도 돈이 벌리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큰 돈을 버는 방법이고,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이라고 한다.

저자 부부는 적금 통장을 가지고 있지 않고, 모든 수입을 자기계발과 직접 투자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참 인상적이었다.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재테크로는 부자가 될 수 없고, 은행과 재무설계사의 조언을 따라가면 은행과 재무설계사의 주머니만 채워주게 된다고 말하는데, 이것 또한 공감이 되었다.


책 내용은 아주 현실적이다.

그래서 저자의 의견에 더욱 공감이 간다. 


저자는 이나금 저자의 '나는 쇼핑보다 부동산 투자가 더 좋다"라는 책을 매우 인상 깊게 읽었고, 이나금 대표가 운영하는 직장인을 위한 부동산 투자연구소의 실전투자반 과정을 이수하며, 실제로 부동산 투자를 하여 수익을 얻기도 했다고 한다. 


저자의 전화번호가 책에 공개되어 있다.

상담이 필요하면 연락을 하라는 것이다.

자신감 넘치는 저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인생이란 결코 공평하지 않다. 이 사실에 익숙해져라.(빌 게이츠)"

어느새 40대 중반이 되는 나이에 들어서보니 인생이란 정말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 불공평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저자의 말해주는 내용도 좋았지만, 중간중간에 인용된 명언들이 주는 교훈도 매우 좋았다.


책 후반부에 "당신은 자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다섯 사람의 평균치다.(짐 론)"라는 말이 언급되었다.

내가 어느 환경에서 누구와 어울리고 있는 것이 내 인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인가를 말해주는 말이다.

저자가 고3시절에 전교 1등이 다니는 학원에 다니면서 치열한 성적 경쟁 속에서 이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서울의대에 수석으로 합격한 실제 경험을 보여주며 이론과 사례를 함께 말해주고 있다. 


"항상 나보다 더 똑똑하고, 더 독특하고, 더 미친 사람들을 친구로 두라. 여러분 주위에도 굉장히 똑똑하고 무언가에 미쳐 있는 친구가 한 명 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과 어울려라. 흥미 있는 일을 할 수 잇을 것이며, 그들이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이다.(에릭 슈미트)"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변화를 시도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익숙한 사람과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어려운 일을 이겨내고 버거운 도전에 힘을 내라는 것이다.


변화를 원하고 성장과 성공을 원하는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가장 어려운 공부 중의 하나인 의학을 공부하고, 힘들고 바쁜 직업인 의사를 하면서도 책을 읽고, 책을 쓰고, 부동산 수업을 듣고,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자기계발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고 실천해가는 저자의 모습이 대단해보였고, 배울 점이 참 많았다.


책은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내용이 어렵거나 부담스럽지는 않다.

현실적인 내용과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에서 우러난 내용이 읽기에 큰 부담이 없다.


책 표지에 나온 "가장 빠른 성공 방정식"을 이 책을 한 번 읽는 것만으로 얻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성공한 사람이 전해주는 자극과 영감은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직 전문의가 쓴 자기계발서적으로서 의사의 관점에서 일반인들에게 전해주는 공부법과 자기계발법이 새롭게 느껴졌다. 


돈이 돈을 벌게 하는 시스템과 평생 도전이라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저자가 말해 준 의대와 병원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보면서 느낀 색달랐던 재미가 떠오른다.

저자보다 많이 부족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나는 얼마나 더 노력을 하며 살아야 하는 가를 느끼게 해 준 책이다.

"하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더 노력하며 살아야겠다. 


※ 부를 끌어당기는 직장인의 공부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위닝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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