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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 보이는 맛집 창업 - 외식 창업 준비의 모든 것
강병남 지음 / 성안당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직장생활에서의 은퇴 시점은 본의 아니게 갈수록 짧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창업이고 그 중에서도 음식점 창업이 가장 우선 순위에 있을 것이다.
출퇴근 길에 지나면서 보이는 상가들을 보면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왜 이렇게도 많이 개업을 하고, 왜 이렇게도 금방 폐업을 하게 되는 것일까?
저 음식점은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폐업을 하네 하면서 놀라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나도 언젠가는 무엇이든 창업을 해야할 것 같은데, 그게 음식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만약 음식점 창업을 한다면 어떻게 잘 준비하고 실행해야 하는지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대박이 보이는 맛집 창업' 책을 펼쳤다.
이 책의 저자는 호텔조리외식계열 교수, 전직 조리사, 창업컨설턴트, 관광학 박사이다.
실전 경험과 학식을 모두 겸비한 저자가 알려주는 맛집 창업의 성공 길이 이 책에 펼쳐져 있다.
"외식업은 변화를 예측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성공할 수 있다."
"정답은 항상 고객이 가르쳐준다."
"음식점은 정말 투자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외식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7조원으로 음식점에는 분명 기회가 있고,
그 기회를 성공의 길로 잡는 방법을 이 책에서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다.
대박집으로 향하는 성공 원칙은 다음과 같다.
1.시간과 물질을 잘 사용하기
2.독서를 통해서 정보를 얻기
3.나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기
4.건강 관리 잘 하기
5.뜻을 같이 나눌 동료 확보하기
음식점의 기본은 Q,S,C라고 한다.(Quality, Service, Cleaness)
맛, 서비스, 청결이 음식점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3가지 키워드만 잘 기억하고 음식점에 잘 적용한다면 기본 수익은 발생할 수 있는 음식점이 될 것 같다.
실패하는 음식점의 요인들을 피해간다면 성공의 길로 가게 될 것이다.
음식점의 실패 원인은 다음과 같다.
1.맛이 없다.
2.메뉴가 너무 다양하다.
3.지나치게 손익을 따진다.
4.가격에 비해 음식량이 적다.
5.최선을 다하지 않고 입지만 따진다.
6.동업 관계에 있다.
7.쓸데없이 자존심이 강하다.
8.오너 개인의 품위와 품격을 지키려고 한다.
음식점 사업을 준비하는 창업자들 그리고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들에게 필요한 마케팅, 관리, 운영의 스킬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음식점 창업가들이 필독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영학적이면서 실무적이어서 읽을수록 고개가 끄덕여졌다.
여러 곳에 밑줄을 치면서 책을 읽었다.
"고객은 많은 것을 요구하지도 않고, 무리한 것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약간의 관심 그것만으로도 고객은 매우 만족한다.(p.45)"
인사하는 법부터 옷차림, 서비스 운영 매뉴얼까지 음식점 경영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음식점을 창업하려면 적어도 몇 권의 책을 읽고, 실제 가게에서 일을 해보아야 함을 이 책이 확실히 보여주었다.
자신의 음식점에 꼭 맞는 판촉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
한 해 계획을 세세하게 세워야 한다는 것.
예산을 설정하고 집행하는데 있어서 판촉 예산은 예상 매출액의 3% 이내에서 설정해야 한다는 것.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자신만의 특별한 판촉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비 오는 날 파전을 드려요. 30℃가 넘으면 팥빙수를 드려요.)
식자재 원가의 상승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메뉴도 계획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메뉴판도 잘 만들어야 한다는 것.
종업원의 불만이 매출 저하를 가져온다는 것.
이 책을 읽어보니 음식점 창업은 단순한 장사가 아니라 사업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점 창업을 대충 준비하고 대충 운영한다면 분명 금새 망할 것이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회사를 경영한다는 마음으로 직장에 다닐 때 이상의 노력과 실행을 해야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음식점의 수입원은 결국 고객이다.
고객은 기억되기 바라고, 환영받고 싶어하고, 관심 가져주기를 바라고,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되기를 바라고,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하기를 , 존경받기를, 칭찬받기를, 기대와 욕구가 충족되기를, 웃음으로 맞이해주기를, 음식이 빨리 제공되기를, 즉시 좌석에 안내되기를, 음식이 괜찮았냐고 물어봐주기를, 세심히 배려해주기를 바란다고 한다.
고객이 바라는 점만을 잘 기억하고 실천해도 절반의 성공일 것 같다.
대박 음식점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팁들이 참 많이 담기 책이다.
음식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자신의 음식점 사업에 대해서 경영과 수익상에 고민이 있는 음식점주들이 읽어보면 많은 운영 스킬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 대박이 보이는 맛집 창업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성안당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