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스토리의 탐나는 셀프 인테리어 (DVD 포함) - 꼭 갖고 싶던 예쁜 수제가구 38 & 작은 집 인테리어 노하우 탐나는 스타일 DVD북 시리즈 10
하유라 지음 / 이덴슬리벨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블로그를 통해서 유명해지고, 책을 쓰고 전문가가 된 롤모델 같은 파워블로거께서 쓴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네이버 블로그에 '유독스토리 셀프인테리어 리폼 DIY'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누적 방문자 수가 천만 명을 넘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블로그이다.

이웃수가 무려 46,800여 명이다.

진정한 파워블로거이다.

 

http://blog.naver.com/anjeljj

집에 있는 오래된 책장들을 이용해서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나만의 소품을 만들고 싶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아이들이 어렸을 적 읽었던 책들을 치워야할 때가 되면 그 책장들을 재사용하고 싶은 것이다.

그때 공방에 다니며 리폼과 DIY를 해보고 싶다. 

그것이 과연 가능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도전해보고 싶다.


공방과 리폼, DIY에 관심이 있어서 읽게 된 책이 유독스토리의 탐나는 셀프인테리어 책이다.


310페이지에 달하는 컬러풀한 사진들이 가득한 책은 셀프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하다. 

특히, 셀프인테리어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자에게 유익한 정보들이 가득했다. 

전문가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DIY 초보자인 나에게 딱 좋은 책이었다. 


책 저자인 유독님의 집을 보여주면서 셀프인테리어의 매력을 보여준다.

직접 만든 가구와 소품들로 가득한 거실, 주방, 침실, 욕실을 보면서 과연 저것을 직접 모두 만들었을까 하는 놀라움이 든다. 

재밌는 작업이 되고, 나만의 가구와 소품들로 집안을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셀프인테리어의 매력임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책 앞부분에서 셀프인테리어를 위해서 필요한 기본공구, 페인팅공구, 타일공구를 알려준다. 

노루페인트 프로슈머 활동을 하면서 몇 번 해보았던 페인트 작업이 떠올랐다. 

페인트 작업이란 것이 시작을 하기 전에는 매우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막상 해보면 재미있고 결과물을 보면 더더욱 만족스러운 작업이다.


셀프인테리어를 위해서 필요한 공구들이 참 많았다. 

공구들을 보니 셀프인테리어는 역시나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타일도 직접하다니 유독님은 정말 대단하시다.


공구를 소개한 후 초보자를 위한 기본 도구 사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사진에 친절한 설명을 더해서 설명해주니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마음은 작업대에 가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작업들을 공구를 준비해서 정말 셀프로 할 수 있을까?

목재를 절단하고, 목재에 구멍을 내고, 목재를 연결하고, 목재를 다듬고, 페인트를 칠해야 한다.

만만치 않은 작업들이다.


목재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고 있었다.

소프트우드에는 삼나무, 스프러스, 레드파인, 뉴송이 있고, 하드 우드에는 오크, 에쉬가 있고, 합판에는 자작합판과 오동합판이 있다.

목재마다 각각의 용도와 특징이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셀프인테리어에 돌입한다.

맨 처음 소개해 준 소품은 이동식 빈티지 매거진 박스이다.

난이도와 가격대까지 알려주고, 스케치 그림과 필요한 목재, 단계별 가공방법을 소개해준다.

단계별 가공방법은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기 때문에 실제 옆에서 하는 작업을 보는 듯 하다. 

이렇게 자세하게 사진과 글로 작업을 설명해주기 위해서 저자께서 얼마나 이 책을 출간하는데 공을 들였는지를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셀프인테리어 작업 대상으로 알려주는 가구는 삼십여 개이다.

거실, 주방, 침실, 아이방에 어울리는 가구들로 정리하여 설명을 해주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가구(소품)은 수납 박스였다.

장식용 인테리어 소품, 장난감도 소개되었는데, 내 시선을 가장 잡은 것은 실용적인 수납 소품들이었다. 

이동식 왜건, 책꽂이, 서랍이 있는 테이블, 오토만, 이동식 사이드 테이블, 화장대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언젠가는 내가 직접 이 책에서 본 소품들을 만드는데 도전해보고 싶다.


이 책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셀프인테리어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해 준 책이었고, 그 매력에 이르는 길을 알려준 책이었다. 

친절한 설명과 팁들은 셀프인테리어를 즐기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 책으로 셀프인테리어의 매력과 멋을 일차적으로 느꼈으니, 이제 직접 작업을 하면서 그 과정과 결과물을 느끼는 일만이 남았다. 

언젠가는 공방에 가서 아니면 집에서 이 책을 보면서 마음에 담아둔 소품들을 만들어봐야겠다.

재밌는 작업이 될 것 같다. 

 

※ 탐나는 셀프인테리어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이덴슬리벨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