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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샐러드 - 매일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는 샐러드
가노 유미코 지음, 조수연 옮김 / 스타일조선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맞벌이 가정의 큰 고민 중의 하나는 반찬이다.
어쩌면 밥먹고 살아야 하는 모든 가정과 사람들의 고민이자 즐거움이 반찬일 것이다.
반찬만 있으면 밥상이 만족스러워지고, 외식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반찬 하나 준비하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다.
그래서...
반찬 샐러드를 생각해보았다.
몸에도 좋은 야채로 샐러드를 빠른 시간에 만들어 먹는다면 반찬 준비가 좀 더 수월할 것 같다 생각했다.
'반찬 샐러드' 책은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20여년 간 채소를 활용한 몸에 좋은 요리를 연구하였고, 쿠킹 클래스 등의 사업을 하였다고 한다.
한마디로 요리 전문가이다.
이 책에는 여러 종류의 샐러드가 언급되어 있었다.
그 숫자가 무려 91가지이다.
기본 샐러드, 반찬 샐러드, 술안주 샐러드, 따뜻한 샐러드, 매콤 샐러드, 채소절임샐러드가 다루어지고 있다.
책은 얇지만 내용은 정말 풍성하다.
91가지의 샐러드 요리가 사진과 함께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샐러드 만들기의 기본부터 시작해서 완성까지 잘 설명되어 있었다.
음식 초보자인 내가 보기에도 편했으며, 사진과 설명을 보면서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샘솟았다.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아내가 제발 열심히 내용을 익히고 실제로 요리를 해서 식탁에 올려달라고 부탁을 한다.^^
가족을 위해서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앞으로 시간만 된다면 나도 식탁에 맛있는 샐러드를 올리고 싶다.
첫번째 샐러드 요리인 결정판감자샐러드를 읽어보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어볼수록 얇지만 참 알찬 책이다.
재료의 특징과 대체 음식재료도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다.
각 샐러드 요리별 페이지 하단에 있는 저자의 깔끔한 조언이 매우 좋았다.
샐러드 요리의 5W1H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책이다.
단호박의 경우 껍질이 단단하고 묵직하며 두드렸을 때 빈소리가 나는 것을 고르라고 재료 선택에 대한 팁도 알려준다.
양배추, 콩, 상추, 단호박, 브로콜리, 오이, 두부 등 이 책의 샐러드 재료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재료들이다.
그래서, 이 책이 주는 실용성이 매우 높다고 느껴졌다.
얇은 책인데도 불구하고 책 속에 부록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마시는 샐러드에 대한 내용이고, 또 하나는 샐러드 드레싱 만들기에 대한 내용이다.
91가지의 샐러드에 마시는 샐러드를 더하니 이 책 하나로 샐러드의 모든 것을 가지게 된 기분이다.
가장 요리하기 쉬워 보이고, 집에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서 해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결정판 감자 샐러드를 직접 해보았다.
책에서 알려주는 재료는 감자, 당근, 오이, 양파, 삶은 달걀, 레몬즙, 마요네즈, 소금, 후추이다.
레몬즙이 없어서 레몬즙은 생략했다.^^
그리고 달콤한 맛을 가미하기 위해서 설탕을 넣었다.
책에 기술된 방식을 조금 변경했다.

책에 설명된 방법대로 요리를 해서 간단하게 결정판 감자 샐러드를 완성했다.
내가 만든 감자 샐러드의 비주얼을 책에 나온 것과 비슷한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샐러드 뷔페를 다녀온 기분이다.
마음은 어느새 샐러드 반찬 부자가 된 것 같다.
실천이 가장 중요한데...
구하기 쉬운 재료, 만들기 쉬운 샐러드를 선택해서 요리를 해봐야겠다.
집에서의 반찬 준비에 대한 고민을 살짝 해결해주는 참 좋은 책이다.
※ 반찬 샐러드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조선에듀케이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