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 앤 더 시티 - 안티 스트레스를 위한 여행 컬러링북 컬러링 앤 더 시리즈
빨간고래(박정아) 지음 / 조선앤북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빨간고래라는 닉네임을 가진 박정아 작가의 새 컬러링북이 나왔다.

지난번에는 박정아 작가의 컬러링 앤 더 푸드 책의 음식 책에 아이와 함께 색연필로 컬러링을 했던 기억이 난다.

특정 주제를 대상으로 스케치 된 컬러링책에 색칠하기는 더 특별한 컬러링의 재미를 준다.


빨간고래 박정아 작가가 이번에는 여행 컬러링북을 출간했다.

여행과 색칠하기는 정말 잘 어울리는 컨셉이다.

여행이 일상탈출이라면, 컬러링북 색칠하기도 잠시동안의 일상탈출이기 때문이다.


여행과 컬러링을 결합한 '컬러링 앤 더 시티' 책의 부제목은 '안티 스트레스를 위한 여행 컬러링북'이다.

안티 스트레스...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많은 세상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와 수험제도를 보면서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왜 한국사회는 이리도 스트레스를 양산하는 지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깝고 못마땅한 생각이 든다.

언제나 좀 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을까?

오늘 인터넷 신문을 보니 유럽의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 행복지수를 조사한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 어린이의 행복지수가 가장 낮았다고 한다. 

그 이유를 우리 국민들은 누구나가 알 것이고, 공감할 것이다.

어린이뿐 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지수가 가장 낮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안티 스트레스를 보니 언론 기사가 생각나서 몇 자 적어 보았다.


안티 스트레스...

이 책에 컬러링을 하면서 잠시라도 스트레스를 벗어날 수 있다면 큰 행복일 것이다.

작가는 아마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그리고 발간한 것 같다.


이 책에는 세계 유명 도시의 풍경이 그려져 있다.

그 도시의 풍경에 컬러링을 하면서 여행을 꿈꾸며 잠시 일상을 벗어나 상상속의 여행을 가도록 유도해준다.


런던, 파리, 산토리니, 로마, 베네치아,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 모스크다, 로텐부르크, 헬싱키, 체르마트, 두브로브니크, 뉴욕, 하와이, 헐리우드, 라스베가스, 쿠스코, 라바트, 카이로, 그랜드 바자르, 싱가포르, 상하이 도쿄, 홍콩, 방콕, 타이페이, 하노이, 서울...


30여 개에 가까운 세계 유명 도시들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유명 도시들을 색칠하면서 영국,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러시아, 핀란드, 크로아티아, 미국, 이집트, 이스탄불, 페루, 모로코, 인도, 싱가포르,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베트남으로 여행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머리와 마음에 그리게 된다.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들을 골라서 색칠을 해보았다.


가보지 않은 도시 산토리니, 암스테르담, 파리, 베네치아, 뉴욕 그리고 다시 가보고 싶은 도시 상하이에 색칠을 했다.

색칠을 하면서 마음속에 여행을 그리고 계획한다.


여행지만이 나온 것이 아니라 여행소품과 먹을거리들도 있다.

여행중에 맛있는 음식은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필수요건들이다.

아이가 파리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며 파리 디저트 페이지 부분에 색연필을 갖다 대었다.


아이와 함께 둘이서 열심히 색칠했다.

재밌는 작업이었다. 

컬러링 앤 더 시티의 컬러링은 진행형이고 미완성이다.

숙제가 아니기에 자유롭게 시간나는대로 마음가는대로 채워나가면 된다.

주말에 또 아이와 함께 컬러링을 하면서 상상속의 여행으로 떠나봐야겠다.


직장을 다니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직장을 벗어나 자유롭게 장거리 해외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언제나 그런 자유가 내게 올까?

그래도, 언젠가는 즐겁게 해외로 여행을 떠날 날이 올 것을 기대하며 이 책에 컬러링을 다시 해야겠다.





※ 컬러링 앤 더 시티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조선앤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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