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Your BooK 네이티브가 사용하는 영어패턴은 따로있다 I'm Your BooK 시리즈
Jaymax Lee 지음 / 삼영서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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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영어인 것 같다.

영어만 잘 해도 직장을 구하기가 수월하고, 직장내에서도 상대적으로 편하게 근무를 할 수 있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영어만 잘 해서 인정받고 편하게 다니는 사람들이 몇 명 있다.

그 사람들을 보면 내 기분이 그리 유쾌하지는 않다.

실제로 업무에 영어가 중요하지도 않은데, 업무 능력보다 영어 능력이 더 우대받는 것은 아이러니한 대한민국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영어 능력이 최우선되는 것은 현실이다.

나도 뒤늦게 영어를 배워보고자 원어민 회화 학원에도 다녀봤고, 지금은 전화 영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영어 실력이 쉽게 향상되지를 않는다.

특히 스피킹은 너무 어렵다.

머리에서는 한국어로 된 여러 표현이 생각나는데, 도무지 영어로 말이 나오질 않는다.

나중에 내가 생각해내지 못한 단어들의 수준은 정말 중학교 영어 수준일 때도 참 많다.

이렇게 영어 스피킹에 어려움을 느끼던 중 참 쉬운 책 한 권을 발견했다.

 

'네이티브가 사용하는 영어패턴은 따로 있다'라는 책이다.

 

영어패턴을 학습함으로써 영어 스피킹을 좀 더 쉽게 배우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네이티브가 밥먹듯이 쓰는 패턴으로 영어 말문을 떼게한다는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중학교 영어 수준이라고 한다.

여러 영어 책을 접해보았는데, 왠지 이 책은 쉽고 현실적이고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책 보다 작은 아담한 사이즈의 책이다.

 

저자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유학을 했고, 육군 통역병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토익시험 연속 만점의 영어 전문 강사이다.

목차를 보니 첫번째 패턴은 'I am∼' 으로 시작한다.

우리나라 영어 교재의 영원한 첫 단원 문장이다.

 

전화영어를 하면서 내가 많이 사용하는 표현들도 있었다.

대화를 하다보면 'There is∼, There are∼'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책에도 나와 있었다.

총 100개의 영어 패턴이 소개되어 있다.

목차를 읽어보니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하지만, 나의 영어의 한계는 읽는 것은 쉬운데 말하는 것은 잘 안된다는 것이다.

암기가 필요하고,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

긍정문, 부정문, 조동사, 현재진행형, 미래, 과거완료 등 문법을 배우면서 익혔던 표현들이 정리되어 있다.

그 동안 몇 개의 기본 패턴을 머리에 잘 기억하고 있으면 영어 스피킹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화 영어를 하면서 많이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것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의문사를 이용한 의문문이 책 후반부에 나오면서 총 100개의 영어패턴 소개는 마무리 된다.

 

각 패턴은 단 2페이지로 정리되어 있다.

기본패턴 개념잡기 세 문장, 확장패턴 개념잡기 두 문장 그리고 패턴완성하기와 REAL Situation으로 구성되어 있다. 
절대 어렵지 않다.

아주 쉽다.

중학교 수준의 영어라는 말이 맞다.

총 100개의 패턴을 하루에 한 개 또는 두 개 씩만 꾸준히 잘 익혀도 영어 스피킹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그리고 스피킹 연습을 하는데 참고해야겠다.

요즘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영어를 더 잘 한다.

부모가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영어 학습을 하기에도 쉽고 괜찮은 책이라 생각된다.

조금 아쉬운 점은 www.sysk.co.kr 에서 MP3 파일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가입한 웹사이트도 많은데, 자주 사용하지도 않을 것 같은 웹사이트에 또 회원가입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불편하다.

책에 무료다운로드 쿠폰을 넣어줘 회원가입없이 MP3파일을 다운로드 받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내 영어 스피킹 훈련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을 읽게 되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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