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속으로 들어간 돼지 - 교통수단의 발달과 원리 내인생의책 돼지학교 과학 12
백명식 글.그림, 박지형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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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그림과 얇은 두께의 책 속에 깊이 있는 과학 지식을 전달해주는 돼지학교과학 시리즈 12편이 출간되었다.

그 동안 돼지학교과학 시리즈 여러 권을 아이들과 함께 읽었는데 나와 아이들 모두가 만족해하는 책 시리즈이다.

가볍게 읽으면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동안 자연과학과 관련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는데, 이번에는 기술과학에 대한 책이 출간되었다.

 

'자동차 속으로 들어간 돼지'이다.

부제목은 '교통수단의 발달과 원리'이다.

책을 읽어보니 돼지 삼총사는 자동차 속으로만 들어간 것이 아니라 배, 항공기, 자전거 등 여러 교통 수단을 둘러보는 여행을 하고 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돼지 삼총사와 함께 교통수단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돼지학교과학 시리즈의 주인공인 돼지 박사님과 돼지 삼총사가 이번에도 교통수단에 대한 좋은 지식을 전달해주었다.



첫번째는 자동차이다.

바퀴는 인간이 발명한 위대한 발명품 중의 최고로 손꼽히는 발명품이라 하는데, 이 책에서도 바퀴의 역사와 원리에 대해서 친절히 알려주었다.




통나무바퀴에서 시작하여 나무바퀴, 나무판자바퀴, 바퀴살이 있는 바퀴, 바퀴 둘레에 철판을 두른 바퀴, 공기를 집어넣은 타이어 바퀴로 진화하는 바퀴의 역사를 보니 인간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초기의 자동차에 사용된 증기 기관의 역사와 원리를 설명해주고, 최근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가솔린 기관에 대해서 알려준다.

가솔린 기관은 흡입, 압축, 폭발, 배기라는 과정을 거친다는 학창시절 기술 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초등학생들이 과학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니 아이들의 지식 접근 시기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빨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자동차안에서 이런 과정으로 통해서 가솔린이 연소되어 자동차가 움직인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에 참 좋은 그림과 내용이다. 



자동차 알아보기를 마치고 이제 배로 이동한다.

배가 물에 뜨는 원리인 부력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물체가 물속에 들어가면 들어간 부피만큼 물을 밀어내. 그럼 밀어낸 물만큼 위로 미는 힘이 생기는데 그 힘을 부력이라고 해'

아르키메데스가 특별 출연하여 부력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뗏목, 통나무배, 돛단배, 범선, 스크루 프로펠러배로 이어지는 배의 역사도 설명해준다.

배에 대해서 알아본 후 이제 하늘을 나는 비행기로 이동한다.

 

배가 하늘을 나는 원리를 설명해준다.

비행기가 날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위로 띄우는 힘 양력, 앞으로 나아가는 힘 추력을 설명해 준다.

사천에 있는 항공우주박물관에서 본 내용들이 책 속에 잘 담겨져 있다.

이 책을 읽고 자동차 박물관, 항공우주 박물관을 간다면 독서 효과가 더욱 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하철과 버스, 자전거, 오토바이에 대한 내용도 있다.
역사와 원리에만 그치지 않고 요즘의 첨단 기술과 미래 기술에 대한 내용도 있다.

 

수륙 양용기, 자기부상열차, 태양광 자동차, 극초음속 비행기를 그림과 함께 간단히 소개해주고, 요즘 자동차 안에 포함된 첨단 장치에 대해서 그림과 함께 간단히 소개해준다.



'속력은 일정 시간 동안 이동한 거리를 나타내고, 속도는 일정 시간 동안의 변위를 말해요. 변위란 처음 위치에서 나중 위치까지의 가장 짧은 거리를 뜻해요.'

혼동하기 쉬운 속력과 속도에 대해서는 과학 교과서 수준 만큼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가 단순한 과학 그림책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책에서도 확실히 느끼게 해준다.



요즘 아이들은 좋은 책을 통해서 학습할 수 있는 지식의 양이 참 풍부하다.

돼지학교과학 시리즈도 아이들의 지식 습득에 좋은 역할을 해주는 책이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돼지학교과학 시리즈를 읽는 어른에게도 예전에 배웠던 과학 지식과 배우지 않았던 과학 지식을 알게 해주어 아이들과 생각의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효과를 준다.

아이들과 함께 교통수단에 대해서 학습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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