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라이터 - 손끝에서 시작되는 인생연출
손정필 지음 / 롤링비틀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현대인에게 현재 살기도 매우 어렵고 미래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 안에서 생존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희망과 긍정을 가지라는 메세지를 전해주는 책이 많이 있다.

예전에 읽었던 '꿈꾸는 다락방' 이 그랬고, 얼마전에 읽었던 '나는 정말 행복한가'라는 책이 그랬다.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책들이 긍정과 희망을 가지라는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다.

 

이번에 읽은 '드림 라이터'도 긍정과 희망을 가지라는 메세지를 주는 책이다.

부제목은 '손끝에서 시작되는 인생 연출'이다.

'Dream 을 Write 하는 사람'을 뜻하는 제목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책은 손 끝으로 희망의 인생을 연출하라는 의미를 담은 책이다.

 

 

 

손 끝에서 인생연출이 어떻게 시작될까?

저자는 긍정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그 시나리오를 실행하라고 말한다.

시나리오 인생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밤길은 다니기가 낮보다 두렵고 불안한데, 그것은 앞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미래는 앞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둡고 자욱한 밤길같다고 말한다.

그래서, 용기내어 밤길을 걸어갈 수 있는 힘 즉, '잘 될거라는 희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희망은 손끝에서 시작되는 시나리어오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내가 쓰는 시나리오에서 희망이 나오고 우리의 인생이 행복의 길로 가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상담과 심리치료 전문가이다.

"당신 자신의 각본을 쓰십시오"

책 맨 처음에 나오는 글의 제목이다.

이 책이 전해주고자 하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글이다.

 

 

 

좋은 시나리오가 좋은 인생을 만든다고 조언하다.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으로 대조하며 보여주는 상반된 두 사람의 일화 사례는 충분히 공감이 된다.

똑같은 아침에 여유롭고 활기찬 시작을 하는 사람과 무겁고 피곤한 시작을 하는 사람을 보면서 왜 긍정 시나리오가 필요한지를 느끼게 해준다. 

나는 어떻게 시나리오를 쓰고 살아야할지를 피부로 느끼게 해준다.

 

'생생한 생각은 삶의 연출이다'

사람은 무능력 & 무의식 단계를 거치고, 다음에는 의식 & 무능력 단계를 거치고, 그 다음에는 의식적 능력 단계를 거치고, 마지막에는 무의식적 능력 단계에 도달하게 된다고 한다.

자전거 타기를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주었는데 충분히 동감이 되었다.

우리가 자전거 타기를 배운 후 능숙하게 자전거를 타는 것은 무의식적 능력의 단계에 도달한 것이다.

무의식적 능력은 습관이 되는 것이고, 무의식적 능력의 습관이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한다.

 

잘못된 시나리오로는 아무리 충실한 연기를 해도 좋은 영화가 되기 어렵다고 말한다.

시작이 반이라고 좋은 계획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느껴졌다.

 

'우연은 곧 필연이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필연, 그것이 바로 우연이다'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는 말을 저자는 우연과 필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설명을 해주었다.

우리가 우연히 만나는 모든 일들이 결국은 우리가 준비한 일의 결과로 만나는 필연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긍정의 시나리오를 구성할 때 사용할 좋은 말들을 제시해준다.

부정적이지 않고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나는 행복하다, 사랑한다, 즐겁다, 기쁘다, 할 수 있다, 건강하다, 지혜롭다, 현명하다, 평안하다, 감사하다, 열정적이다, 창의적이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가 독자에게 주는 메세지가 요약되어 있다.

'삶을 불공평하다고 불평하는 순간, 우리의 하루하루는 원망스러워지고, 우리의 미래는 절망으로 가득해진다.'



저자는 긍정의 시나리오를 만들 것을 조언하면서 삭제할 시나리오도 알려준다.

대박 증후군 같은 내용의 시나리오, 우연에 대하여 갈망하는 시나리오, 서열적 사고의 시나리오, 불공평에 대한 원망으로 만들어진 시나리오, 과거에 얽매어진 시나리오는 삭제할 시나리오들이다.

 

'학벌, 재산, 신분' 등을  서열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지양할 것을 조언하며, 서열적 사고는 우리가 가진 삶에 대한 에너지를 분산시킨다고 말한다.

 

이 책은 심리 전문가가 기술했지만, 내용이 너무나 심리학적이지도 철학적이지도 않고, 자가계발 에세이 책으로 느껴졌다.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었다.

 

'우리의 행동반응들은 어떤 대상을 얼마나 생생하게 떠올리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시나리오를 쓸 때는 긍정적인 목적성의 표현의 말을 사용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말하는 대로 생각이 떠오르고 행동으로 옮겨진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말이었다.

그래서, 긍정의 언어로 시나리오를 써야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실패하지 않겠다' 가 아니고 '성공해서 당당하게 살아야겠다' 이다.

'화를 내지 않아야겠다' 가 아니고 '평정심을 가져야겠다' 이다.

'지각하지 않아야겠다' 가 아니고 '일찍 가야겠다' 이다.

'애들을 혼내지 않아야겠다' 가 아니고 '그럴만한 이유를 들어봐야겠다' 이다.

'애들아 다투지 마라' 가 아니고 '애들아 사이좋게 지내라' 이다.

 

앞으로 내가 생활하면서 긍정의 말을 많이 사용하고 다짐할 때도 긍정의 말을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들게 해주었다.

아내에게도 이 부분을 이야기해주니 아내도 좋은 말이라며 공감을 표시해주었다.




책 후반부에서는 '드림 라이터' 책을 읽고 실제 시나리오를 쓰고 시나리오대로 행동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기술되어 어떻게 시나리오를 쓰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이 가진 큰 장점 중의 하나이다.

마치 내가 이 책을 읽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시뮬레이션해주는 것 같다.

 

'나는 원하고 바라는 삶을 살 권리가 있고, 그렇게 살 것이다.'

 

우리가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은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고 불행이라고 말하는 것은 불행을 생각하게 만든다고 한다.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는 의미로 느껴진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어렵지 않게 쓰여졌고, 책의 분량도 많지 않은 수준이었는데 읽고나니 심플함 속에 빛나는 가치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마음 속에 깊이 새길만한 내용이 많은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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