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Adventures 1 Magic Adventure 1
Jason Wilburn 외 지음, Jaehwan Jung 그림 / 이퓨쳐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한국은 영어 공부 광풍에 휩싸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도 어린 나이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어른들도 나이들어서까지 계속해서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과연 영어 공부를 이렇게까지 강조해야하는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회사에서도 영어, 영어, 영어하며 강조하기에 어른인 나도 학원에도 다니기도 했고, 지금은 전화영어를 하고 있는데 회사 업무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다.

하지만 영어 광풍에 휩싸인 한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영어공부를 해야한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집 책장을 살펴보니 튼튼영어, 노부영영어, 메이센영어, 몬테소리영어, 토익책들이 보인다.

우리아이들도 학원에서 영어 사교육을 열심히 받고 있다.

 

초등영어교재 매직어드벤쳐시리즈를 보니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재가 우선 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흥미를 느끼게 해준다.

요즘 아이들이 만화를 많이 읽는데 만화를 볼 거라면 한글만화보다는 매직어드벤쳐와 같은 영어만화를 읽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한글만화는 재미는 있겠지만  텍스트로 된 책에 비해서 지식 전달과 집중도는 더 낮다고 생각되어서 아이들에게도 만화를 보지 않고 텍스트로 된 책을 읽을 것을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영어라는 외국어로 된 책은 오히려 만화를 통해서 접근하고 학습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직어드벤쳐의 기본 교재는 스토리가 있는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영어에 대한 접근성에 부담을 줄여주고 영어 학습에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매직어드벤쳐의 책 구성은 교재, 학부모가이드, CD, 단어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책 내용을 살펴보니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용에 맞는 그림과 내용이었다.
초등 저학년인 우리 아이도 금방 재미있게 읽었고 내용을 물어보니 잘 이해하고 있었다.



1권의 경우 만화 그림에 있는 단어가 많지 않고 문장이 길지 않아서 아이들이 쉽게 읽고 따라할 수 있어서 좋다. 



스토리 내용이 학교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사건을 더해서 아이들에게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읽고나니 스토리가 머리에 연상이 되고 책에 나온 영어 문장이 생각난다.

1권은 총 3개의 스토리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첫번째 스토리는 'A New Girl in School', 두번째 스토리는 'Olivia and Bad Boys', 세번째 스토리는 'Jack's Date'이다.

 

기본 교재에는 한글은 전혀 사용되어 있지 않다.

심지어 책 발행 정보에 대한 내용도 모두 영어로 되어 있어서 마치 영어권 국가에서 만든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학습 내용을 평가하고 체크해볼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유용하다.

우리 아이는 책을 읽은 후 혼자서 액티비티 내용을 풀어보기 시작했다.

각 스토리의 끝부분에 주요 단어와 유용한 표현 리스트가 있어서 학습한 내용을 요약 정리해주어서 좋다.




책을 읽은 후에는 오디오 CD를 들으면서 다시 학습을 했다.

매직어드벤쳐의 큰 장점 중의 하나는 오디오 CD의 다양한 내용이다.

총 6개의 트랙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첫번째 트랙은 매직 어드벤쳐의 주제가, 두번째 트랙은 생생한 효과음과 성우들의 연기가 담긴 이야기 듣기, 세번째 트랙은 초등저학년 아이 성우와 함께 이야기 읽기, 네번째 트랙은 원어민 발음으로 이야기 듣고 따라 하기, 다섯번째 트랙은 주요 단어와 유용한 표현 듣고 따라 하기, 여섯번째 트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역할극 해보기이다.

영어 학습을 지루하지 않게 반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된 오디오 CD이다.

아이들과 함께 들으면서 따라해보니 학습에 재미와 효과가 증대되는 느낌이 들었다. 

 

책과 함께 제공된 단어카드로 단어 맞추기 게임을 할 수 있다.






학부모 가이드 책에 매직어드벤쳐의 특징과 학습법이 잘 설명되어 있다.



매직 어드벤쳐 교재는 재미있는 만화, 현실감있는 스토리, 반복학습이 가능하도록 잘 구성된 오디오 CD, 학습 내용을 확인하는 문제 풀이를 통해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어휘, 문법을 학습할 수 있는 1석 6조의 영어교재라 할 수 있다.

부모가 집에서 함께 공부를 하며 가르칠 수 있는 홈스쿨링 교재로 좋은 교재라 생각된다.

요즘 내가 하는 생각은 아이들용 영어교재로 부모가 함께 공부하면서 서로 교학상장하는 모습을 갖는 것이 교육적으로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영어 학습 기간만 길고 어설픈 나의 영어 실력은 읽기를 제외한 말하기, 듣기, 쓰기 부분에서는 아이들보다 그리 높지는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영어책을 함께 공부하면서 하는 서로간의 교감을 통해서 더 좋은 관계 형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매직 어드벤쳐 교재는 기초 영어 학습 교재, 홈스쿨링 영어 교재로서 충분한 가치와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혼자서 읽어보더니 재미있다고 한다.

비록 만화이긴 하지만 영어로만 된 책을 혼자서 재미있게 읽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이다.

무슨 내용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퀴즈를 내보니 모두 맞춘다. 



문제 풀이도 혼자서 열심히 한다.

수준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재미를 주어서 혼자서 학습하기에도 좋은 교재이다.

 

 

엄마가 영어학습 홈스쿨링을 한다고 유니북스의 '튼튼영어'를 사서 영어공부를 시켰고, 영어학원에서는 제이와이북스의 '노부영'시리즈로 공부를 하고 있다. 

어떤 교재로 공부하든 영어 학습에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노력일 것이다.

이런 꾸준한 노력을 자극하는데 매직 어드벤쳐와 같은 재밌고 유익한 교재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직 어드벤쳐 시리즈는 스토리가 있는 만화로 잘 구성된 교재와 반복학습을 이끌어주는 오디오 CD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영어 학습에 흥미와 교육적 효과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초등영어학습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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