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부부를 위한 힐링 건강법 - 가정의 행복은 부부의 건강으로부터!
박준희 지음, 김호순 감수 / 아이넷북스(구 북스앤드)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부부가 행복해야 가족이 건강하다!' 라는 책 부제가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누구나가 공감하고 알면서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말이라는 생각이다.

부부를 위한 건강법에 집중한 책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기혼인 나에게 큰 관심과 흥미를 주었다.

 



어느 보험회사 광고 카피처럼 이제 지금과 미래는 무병장수시대가 아니라 유병장수시대이고, 광고처럼 유병장수시대에 보험이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질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잘 다스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부의 건강은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최우선적 전제조건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당연히 맞는 말이다.

부부가 건강하고 화목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고, 그로 인해 사회 전반이 건강하고 행복해진다. 



이 책의 저자는 의학을 전공한 의사도 한의학을 전공한 한의사도 약학을 전공한 약사도 아니다.

저자의 프로필을 보니 이학박사라고 하는데, 아마도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건강에 대해서 깊은 조예가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다.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질병에 대해서 정리를 잘 되어 있었고, 서양의학보다는 한의학과 대체의학 관점에서 기술되었다. 

저자는 자료 수집력과 정리력의 대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는 비록 의학 전공자가 아니지만, 이 책은 한의학 박사의 감수를 받았기 때문에 책에 있는 내용은 검증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부부의 건강에 대한 많은 자료가 정리되어 있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배우자를 위해서 지켜야 할 15가지 마음가짐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부부 건강 수칙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꼭 지켜야 할 건강수칙 정보였다.

 



책에는 각종 질병과 건강에 대해서 언젠가 신문 또는 잡지에서 본 듯한 건강 정보들이 많이 모아져 있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질병은 참으로 다양하다.

비만, 스트레스, 뇌졸중, 고혈압, 당뇨, 암, 금연, 금주, 생리 질환, 자궁 질환, 질 질환, 유방 질환, 신경통, 관절염, 요통, 주부습진, 빈혈, 복통, 설사, 부종가 다루어지고 있다.

어떤 질병은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고, 어떤 질병은 조금은 간단히 요약하여 기술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질병에 대한 만병통치 해결책을 얻을 수는 없지만, 질병에 대한 한의학적이고 대체의학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한방에서 본 질병에 대한 해석, 한방 치료법, 운동 요법, 기공 요법이 기술되었는데, 내가 지금 실행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짚어보니 역시 운동요법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발차기, 제기차기, 줄없이 하는 줄넘기, 발운동요법이다.

 

발차기는 심폐능력, 복근, 허리, 하체를 강화함으로써 많은 에너지 소비가 이루어지는 유산소운동이라고 한다.

제기차기는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전신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유산소운동이라고 한다.

줄이 없는 줄넘기는 맨손으로 줄넘기하듯이 부드러운 리듬으로 가볍게 뛰어 오른다는 느낌으로 하라고 한다.

발운동요법은 침대위에 누워 양쪽다리를 높게 올려 흔드는 운동으로 손과 함께 흔들면 피로 회복에 좋다고 한다.

 

녹차를 많이 마시는 것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이었다.

녹차는 충치 예방, 위암 발생 억제, 호흡기와 심장 질환,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한다.

그리고, 양배추를 삶아 먹는 것이 위에 좋다고 한다.

 

건강을 위해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차기, 제기차기, 줄없이 하는 줄넘기, 발운동요법, 스트레칭은 집 안밖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니 이것부터 시작을 해야겠다.

그리고, 아내의 인격을 존중해주고, 아내가 좋아할 일을 하루에 한가지씩 실천하고, 건강한 남편이 되고, 아내에게 즐겁고 보람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실천해야겠다.

 

책의 부록으로 100세 건강을 위한 자가진단 13가지와 음악치료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나에게 큰 관심을 주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저자가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주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이 삶의 최우선 요소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나와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얻었고,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우치는 기회가 되었다. 

 

아내에게도 읽어볼 것을 권유해야겠다.

그리고, 부부가 함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도록 건강을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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