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능성에 투자하는 사람들 - 벤처캐피탈리스트 12명의 이야기
조인후 지음 / 리브레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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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벤처캐피탈리스트 12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을 다룬 책이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책에는 안준영, 이미영, 이정우, 조희영, 김철수, 오인석, 성윤모, 이수히, 노태석, 김윤호, 김희헌, 이은세 벤처캐피탈리스트의 인터뷰 내용이 있다.

본인 소개, 학업 과정, 성장 과정, 관심 분야, 벤처캐피탈 업계 진입 이유,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의 경험이 질문과 답변 형식의 인터뷰 내용으로 실려있다.

벤처캐피탈 세게와 벤처캐피탈리스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익한 책이다.

나도 벤처캐피탈스트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되었고 벤처캐피탈리스트가 되면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매우 흥미롭게 읽은 유용한 책이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다양한 출신, 다양한 전공, 다양한 이력의 보유자들이었다.

해외 대학 출신도 있었고, 기자 출신도 있었고, 컨설턴트 출신도 있었고, 연구원 출신도 있었고, 스타트업 출신도 있었고, 일반 회사(대기업)에 다니다가 되기도 했고, 공기업(한국도로공사)에 다니다가 된 사람도 있었다.

공통점이라고 하면 전반적으로 출신 대학이 명문대학이었다.

똑똑하고 좋은 대학 출신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저자가 각 벤처캐피탈리스트에게 세밀하게 질문을 하였기에 여러 정보와 경험이 담긴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실제로 벤처투자가 이루어지는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기도 했고, 벤처투자를 통해서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사례도 여러 개를 볼 수 있었다.

저자들은 훌륭한 스펙을 가진 능력자들이지만 자신을 '용감한 쫄보', '제너럴리스트'라고 자칭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사람이라고 자칭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특별한 사람들이었다.

벤처캐피탈리스트는 투자회사에서 심사역으로 불리며 투자심의를 담당한다.

벤처캐피탈리스트 중에서는 이직을 자주 하는 사람이 있었고, 이직 횟수가 아주 많은 사람도 있었다.

이 업계에서 이직은 일반적이고 자주 있는 현상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엑셀러레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은 MVP, Lean, Agile 이론 공부와 더불어 직접 스타트업에서 일해보는 직접 경험이 필요하다고 했다.

산업분석, 전략수립 경험이 필요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필요했다.

이론과 실전에서 전문가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어떤 벤처캐피탈리스트는 투자 기준으로 사람, 산업규모와 성장력, 지속 가능성을 꼽았다.

시장과 팀을 중시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에 속한 시장, 역량이 높은 팀을 꼽기도 했다.

벤처캐피탈협회에서 운영하는 신규 인력 양성 과정 출신이 몇 명 있었다.

이것이 벤처캐피탈리스트 진입 경로이다.

책 속 벤처캐피털리스트 12명이 경험하고 소속된 벤처캐피탈 회사가 다양하기에 회사마다의 특징이 소개되기도 했다.

각 벤처캐피탈회사에서 관심있는 분야가 언급되었다.

BNK벤처투자의 주력 분야는 1)환경/에너지 기술 2)식품/수산/농업 3)기술기반지역기업이다.

우리나라에 벤처캐피탈 회사가 많았다.

이 책에서 나온 사람들이 근무한 회사들을 적어본다.

알토스벤처스, 동문파트너즈, 롯데밴처스, 나우아이비캐피탈, 블루포인트, 티비티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퓨처플레이,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제로원펀드, DSN인베스트먼트, 익스플로어인베스트먼트, 삼천리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패스파인더H, NH벤터투자, TKG벤처스, 매쉬업벤처스, KB인벤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케이그라운드벤처스, BNK벤처투자, 미래과학기술지주,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LX인베스트먼트 등이 나왔다.

신문 기사를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에 벤처캐피탈 회사가 98개가 있고, 2023년에 2조 1천억원을 투자했다고 한다.

벤처캐피탈은 투자가 실패하더라도 최종적으로 사람과 경험을 남기는 비즈니스다라고 말했다.(노태석)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관심있던 벤처캐피탈이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

벤처캐피탈과 벤처캐피탈리스트에 대해서 더 알아봐야겠다.

이 책은 벤처캐피탈과 벤처캐피탈리스트 세계의 전반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책이다.

벤처캐피탈과 벤처캐피탈리스트를 소개하는 책으로는 최고라고 평가하고 싶다.

벤처캐피탈과 벤처캐피탈리스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을 출간해 준 저자와 출판사에 감사드린다.

※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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