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차 감정평가사가 알려주는 부동산 가격의 비밀 - 한 권으로 끝내는 감정평가의 모든 것
권자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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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면 감정평가라는 단어를 많이 보고 듣게 된다.

부동산 감정평가는 감정평가사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요즘 부동산투자 유튜브에 자주 등장하는 감정평가사가 있는데, 감정평가사가 바라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의견을 듣다보니 감정평가사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겼다.

이런 나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려는 듯 감정평가사가 쓴 부동산에 대한 책이 새로 출간이 되어서 읽어보았다.

이 책은 2005년에 감정평가사 시험에 합격하여 무려 20년차인 감정평가사사 쓴 책이다.

일반인을 위해서 쓴 감정평가사와 감정평가에 대한 책이다.


책 맨 처음에는 '작가와의 인터뷰 7문 7답'을 실어서 이 책이 의도하는 바를 알려주고, 감정평가사의 직업에 대해서 알려준다.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의 특징을 알려주고, 감정평가사 시험 준비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감정평가사 시험 준비는 1차는 하우패스, 2차는 박문각을 추천한다는 말도 있었다.

1차시험과 2차시험 대비 전략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감정평가사 합격시에 진출할 수 있는 분야도 알려주어서 감정평가사 직업 소개 책으로서의 역할도 하는 책이다.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려주고, 부동산 감정평가 방법을 알려준다.

감정평가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어떤 것인지 대충은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감정평가의 속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감정평가에 대한 상식과 지식을 늘려주는 책이다.

감정평가 업무는 공적 분양 감정평가와 사적 분야 감정평가로 나누어진다.

공적 분야 감정평가의 대표적인 것에는 표준지공시지 선정 및 조사가 있고, 보상평가가 있고, 국공유지 매가 평가 및 조성용지 분양 평가, 경매 및 소송 평가가 있다.

감정평가의 원리와 기준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부분은 부동산 감정평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예상의 원리, 변동의 원리, 수요와 공급의 원리, 경쟁의 원리, 대체의 원리, 기회비요의 원리를 통해서 부동산 감정평가가 이루어진다.

지극히 경제성을 기반으로 한 경제적인 분석과 판단에 따라서 감정평가액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부동산의 성격에 따라서 감정평가의 기준은 달라지기도 한다.

공통사항은 크기이지만, 성격이 주거용인지 상업용인지 공업용인지에 따라서 감정평가의 고려사항은 달라진다.

주거용 부동산의 핵심 고려 사항은 다음과 같다.

인근 상가(마트, 백화점)와의 거리 및 편의성 / 유치원, 초등학교, 공원, 병원, 관공서 거리 및 편의성 / 조망, 경관, 일조, 통풍 여부 / 상수도, 하수도, 도시가스 등 공급 처리 시설 상태 / 변전소, 가스탱크, 오수처리장 등 위험 및 혐오시설 유무, 특별고압선 등과의 거리이다.

상업용 부동산의 핵심고려 사항은 다음과 같다.

상가 용도가 고객 유동성과 적합한지 여부 / 도심지, 상업시설, 업무시설과의 접근성 / 배후지의 크기, 상가 성숙도 / 건물 관리 상태, 설비의 유무 / 단지 내 주차의 편리성 / 건물 전체 공실률, 임대료 수준, 임대 비율 / 층별, 위치별, 향별 효용 / 주 출입구와의 거리 /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와의 거리 / 전유 부분의 면적 및 대지권의 크기

감정평가에도 트렌드가 반영이 된다.

지식산업센터를 예로 들었는데, 과거에는 제조업 중심이었기에 구로구와 금천구가 지식산업센터의 중심이었다면, 초근에는 서비스산업과 4차산업을 중심으로 한 젊은 연령대의 고급 인력이 선호하는 성동구가 지식산업센터의 메카가 되었다는 것이다.

감정평가사가 바라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점이 책 곳곳에 있고, 일반인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부동산 감정 전문가가 생각하는 부동산 시장의 이슈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점이 이 책이 가진 장점이라 생각한다.

부동산 어플로는 '스마트국토정보'를 추천했다.

많은 어플이 있지만 국토교통부에서 만든 '스마트국토정보'가 부동산에 대해서 가장 잘 나와 있다고 말한다.

부동산 어플의 원씽은 스마크국토정보라고 말할 정도로 이 앱을 추천했다.

나도 이 앱을 많이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파트, 상가, 숙박시설, 개발후보지, 오피스, 물류창고의 가치 평가에 대한 의견도 들을 수 있다.

감정평가사가 어떻게 감정평가를 하는 가를 배우면서 독자 스스로 관심있는 부동산 매물에 대한 셀프 평가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것 같다.

책을 읽어보니 감정평가를 할 때는 고려할 요소가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평가사는 다방면에 지식과 경험이 많아야 함을 느꼈다.

감정평가를 잘 받는 방법을 제시했는데, 적극적으로 자료를 제시하고, 전문 분야의 감정평가사를 선택하고, 감정평가사에게 납품 기한을 충분히 주고, 감정평가사와 신뢰 관계를 잘 형성할 것을 조언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을 썼기에 책을 읽는 내내 전문스럽기 보다는 일반적인 내용을 읽기 쉽게 기술한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감정평가 업무의 기초 상식을 배운 기분이다.

그리고, 감정평가사의 특징과 장점을 알게되었다.

감정평가사도 좋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문직이라는 장점이 있고, 부동산 및 동산의 가치평가는 인류와 영원히 함께 가는 존재이기에 그 존재감과 가치는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감정평가와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다.

특히, 감정평가사 직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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