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리의 아기 수달이 남매로 등장한다.
책에 수달 사진이 많다.
아이들에게 수달을 알려주기에 좋은 동화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수달과 친해질 것 같다.
수달 남매 4마리의 이름은 버터, 솔티, 메이, 오뜨이다.
아빠 수달은 토피이고, 엄마 수달은 모카이다.
수영을 배우는 수달의 모습이 나온다.
수달의 발가락에는 물갈퀴가 있어서 수영을 잘하도록 도와준다.
사진이 생생하고 선명해서 참 좋다.
수달을 눈 앞에서 실제로 보는 것처럼 사진이 선명해서 아이들이 수달과 친해지고 수달을 알기에 좋은 책이다.
수달 네 남매는 달리기도 하고, 수영도 하고, 공놀이도 한다.
수달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연어라고 한다.
수달은 먹이를 먹기 전에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는 버릇이 있어서 사람들은 수달이 먹기 전에 감사기도를 드리는 모습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책에서 수달 네 남매에게 언제 가장 행복하냐고 질문을 던진다.
맛있을 것을 먹을 때?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동물 친구들을 볼 때? 예쁜 옷을 입었을 때?
수달들은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버터는 엄마 품에서 잘 때가 가장 행복하고, 솔티는 아빠랑 수영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메이는 엄마·아빠가 놀아줄 때가 가장 행복하고, 오뜨는 온 가족이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아기 수달들의 행복에는 항상 엄마와 아빠가 있었다.
책에서 행복은 뽀송뽀송한 이불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기분 좋고 따뜻한 것이 행복인 것 같다.
수달을 주제로 한 동물책이면서 행복을 말하는 동화책이다.
많은 사진과 큰 글씨가 아이들이 잘 보고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그리고 책 속 놀이와 행복에 대한 이야기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대화를 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주제를 다루었다.
책에서 수달에게 질문하듯이 아이에게 질문하면서 읽으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면서 더 재밌을 것 같다.
이제 처남의 딸이 우리 집에 놀러오면 이 책을 보여주면서 고모부 집에 있는 수달이 책 속으로 들어갔다고 해야할 것 같다.
피아노도 잘 치고, 말도 잘 하는 예쁜 아이가 우리 집에 놀러올 날을 기다려본다.
※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