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부동산 상식 - 기본 개념부터 세금, 전월세, 경매까지
이찬종.서지원 지음 / 새로운제안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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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두 명인다.

한 명은 경매를 하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자이고, 한 명은 간호사이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자이다.

남녀 저자 두 사람이 부부인 줄 알았는데 책 에필로그를 보니 부부는 아니고 친구 사이이다.

두 저자는 각자 경매와 간호사 일이 본업이면서 부동산투자를 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일반인이면서 전문가이고,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저자들이 쓴 책이다.

부동산에 대해서 쉽게 알려주고 쓴 책이다.

읽어보니 저자의 의도와 목적대로 쉽게 알려주는 책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매수·매도, 임대인·임차인, 매매계약·임대차계약, 가계약금·계약금·중도금·잔금부터 시작해서 부동산 거래에서 만나게 되는 용어들을 차근차근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나에게는 이미 익숙한 내용들이지만 다시 한번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고, 용어에 대해서 확실히 다시 알게 되었다.

일반인을 위해서 자상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면적을 설명하면서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은 그림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호가, 시세, 감정가액, 용적률, 건폐율도 알려주고 땅의 용도도 설명해주고 있다.

책에서 공인중개사법과 부동산공법 과목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만날 수 있었고, 저자들이 공인중개사이니 교과서적인 설명을 충실하게 해주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땅의 용도를 설명하면서 "땅은 운명이 정해져 있다"라는 문장이 내용 전달 측면에서 임팩트있게 보였고, 기초 상식을 전달하기 위한 책이라고 했지만 어떤 부분은 기초 이상의 기본 지식을 전달해주고 있었다.

토지이음 = 토지의 주소를 입력하면 그 토지의 운명과 특성을 알 수 있다

카카오맵 지적편집도(지적도) = 토지를 용도 지역별로 구분해 색을 나타낸 지도이다. 주거지역은 노란색, 상업지역은 붉은색, 녹지지역은 초록색, 공업지역은 파란색 등으로 표시했다.

주택 종류별 특징도 알려주고, 등기부 보는 법도 알려주고, 건축물대장과 토지대장에 대한 설명도 있다.

부동산 세금에 대한 내용이 자세했는데 이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부동산 거래를 잘 하기 위해서 국세청 사이트와 국제법령정보시스템 사이트에서 부동산 세금 최신 정보를 확인할 것을 추천했다.

부동산 세금은 생애주기별로 케이스를 예로 들어서 그 케이스에 맞게 취득세, 재산세, 양도소득세를 설명해주는 점이 좋았다.

취득세를 낼 때 부과될 수 있는 농어촌특별세는 85㎡를 초과하는 주택을 구입할 때 부과가 된다.

부동산 투자에 접근할 수록 세금 제도를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이 부동산 세금 분야에서 기초 지식을 충분히 전달해주고 있었다.

책은 최근 신간이기에 2023년 4월 기준으로 세금 제도를 설명해주고 있다.

네이버 부동산 = 아파트 검색하여 '동호수/공시가격'에서 재산세를 확인할 수 있다.(1세대 1주택자에 한한다.)

LTV, DTI, DSR 개념도 설명을 해준다.

부동산 거래시 유의사항, 대출방법, 임대차계약서 작성시 유의사항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었다.

이 책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부동산 거래와 투자의 기초는 탄탄히 갖출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재개발, 재건축의 차이점과 진행사항을 설명해주면서 투자 방향과 방법을 알려주는 점도 좋았다.

마지막은 경매를 설명했다.

쉽고 얇게 하지만 압축해서 알차게 충실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책 부록에는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 양식이 있다.

부동산 거래는 인생의 동반자같은 존재이다.

부동산 지식을 아는 것도 이제는 상식인 시대이다.

부동산 거래를 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고, 부동산 투자를 위한 기초 개념 공부 책으로도 좋은 책이다.

전체적으로 내용과 구성이 마음에 들었고, 부동산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새로운제안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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