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브랜딩 - 잘나가는 1인 기업의 숨겨진 부의 비밀
메이랩(조윤화) 지음 / 드림셀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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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부업과 창업으로 이어졌다.

예전에는 좋은 직장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장에 다닌 시간이 십수년이 되니 이제 어떤 부업을 할 것인가 어떻게 창업을 할 것인가가 관심사이다.

이 책의 저자는 샌드위치 가게를 창업해서 성공을 했다.

샌드위치 가게 연 매출 5억원이라는 경제적인 성공도 달성했고, 서민갑부에도 출연했고, 클래스101 히어로 강사가 되었고, 서울시자영업지원센터 창업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창업계의 달인으로 불리우고, 여자 백종원으로도 불리운다고 한다.

대형 프랜차이즈 창업을 한 것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1인기업 브랜드 창업을 했다.

미리 많은 준비를 했고 창업을 해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키우면서 성공을 이루었다.

창업의 계기는 회사 희망 퇴직이었다.

회사원이었다가 퇴직 후 4평짜리 매장에 샌드위치 가게를 창업했다.

샌드위치 가게 이름으로는 특이하게 '메이랩'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서 사용했다.

메이랩은 May+Wrap이다.

5월이 소풍이 많은 달이어서 소풍 갈 때 먹는 샌드위치를 연상시키면서 5월을 포장한다는 의미로 랩을 붙였다.


메이랩 창업의 시작은 '엄마가 만든 샌드위치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어'라는 아들의 칭찬이 계기가 되었다.

자신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서 창업하는 것이 1인기업이다.

책은 1인 기업을 창업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성장시키는 방법이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저자의 성공사례뿐만 아니라 1인 브랜드 성공을 이룬 다수의 사례가 함께 등장한다.

1인 브랜드 성공 사례는 저자의 샌드위치부터 시작해서 라이브커머스쇼호스트, 요리레시피공유, 제품협찬, 인스타그램강사, 공동구매 등이 나온다.

저자의 성공 사례가 책의 주요 내용이고, 다른 성공 사례는 이런 아이템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살짝 보여주는 정도이다.

창업을 할 때의 유의사항이 나오는데 저자의 경험에 비추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매우 설득력이 있고 진솔하게 보인다.

흥미로운 통계정보가 있었다.

"2022년 한국에서 팔로워가 1만명 이상인 인플루언서 숫자는 9만 189명이고, 이들 가운데 세금을 낸 사람은 785명이고, 2020년 785명의 인플루언서가 한 해 동알 벌어들인 총 수익은 141억원이다. 2021년 1인 기업 수는 약 45만개이고, 기업당 평균 매출은 2억 7,600만원이다.(p.26)"

업종에는 레드오션이라는 것은 없고, 매출은 본인 하기 나름이라고 말한다.

1인 기업을 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1. 분명한 콘셉트를 갖고 타깃층을 세분화하라 - 타깃층은 5살 단위로 선정한다

2. 배움에 투자한다 - 현장에서 배운다

3. 돈을 빌려서 시작하지 말자 - 메이랩 시작할 때 딱 1,000만원이 들었다

4. 자신이 곧 회사의 브랜드라고 생각해야 한다

5. 고객의 니즈를 바로 반영하라

서울 연남동에 '얼리어스'라는 디저트 카페가 있는데, 이 곳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에 냅킨 대신 손수건을 주고, 벽에 붙는 포스터는 종이테이프를 사용하고, 음식을 먹으려면 다회용 용기를 가져가거나 가게 안에서 먹어야 한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사장의 뚝심은 통했고, 어느새 핫플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뭐든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드는 사례이다.

물론, 책에 나온 내용 외에도 얼리어스 사장이 추진한 브랜딩과 마케팅은 훨씬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불가능은 없고 하면 된다라는 정신도 필요했다.

메이랩을 창업 후 갑자기 6,000인분의 도시락 주문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두렵고 부담스러운 주문이었지만 차근차근 준비해서 결국에는 완성해서 판매를 완성했다.

샌드위치 가게를 창업하고 샌드위치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었다.

샌드위치 자판기 판매를 먼저 시작해서 어느 정도 매출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메이랩 가게를 열었다고 한다.

샌드위치 자판기를 개발해서 판매하고, 끊임없이 브랜드를 키우는 것을 고민하고 실천했다.

롤모델은 최소 10명을 찾아보라고 한다.

저자도 롤모델을 선정해서 그들의 성공비법을 벤치마킹하며 실천했다.

저자의 롤모델 중에는 마켓컬리가 있었다.

"마켓컬리 홈페이지 화면은 깔끔함과 정갈함이 포인트이다. 시선을 피곤하게 하는 복잡, 요란한 다른 플랫폼 화면과 달리 UI가 깔끔하다. 식품의 상세페이지도 애정과 신뢰가 느껴져서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마켓컬리와 함께라면 요리와 식사가 부담스럽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p.68)"

1인 기업 브랜딩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유용한 방법과 팁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 동안 읽었던 마케팅과 브랜드 책에 나온 내용들과 중복된다는 느낌을 주지만, 저자만의 진솔한 화법으로 기술을 해서 소자본 1인 창업에는 적합한 내용이 많았다.

책을 읽다가 다시 목차를 보았다.

왜 나만의 브랜드가 있어야 할까? / 상상할 것인 많은 브랜드 / 작을수록 필요한 커다란 브랜딩 / 잘 팔리는 브랜드 / 브랜드를 파세요

1인 창업가들이 빠뜨리고 넘어갈 수 있는 '상표등록'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브랜드의 완성은 상표등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책 마지막에 부록으로 네이밍 관련 내용이 있다.

센스있는 네이밍을 도와줄 단어 예시도 많이 나와 있다.

소자본 1인 기업의 브랜딩에 특화된 책이다.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소자본 1인 기업 운영의 장기적인 목표와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영감을 주는 책이다.

※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드림셀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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