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창업을 위한 중개실무 바이블 - 초보공인중개사의 성공을 위한 필독서
김진희.조우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지금 회사원이지만 인생2막으로 부동산 공인중개사 일을 계획하고 있다.

그래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하고 있다.

나의 그 동안의 회사 일 경험을 토대로 공인중개사 일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들을 공부하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계획하고, 부동산공인중개사업을 생각하고 있다.

일단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이 맨먼저 필요한 일이지만, 공인중개사 사업이 어떤 일인지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두 명인데, 한 명은 23년차 부동산 공인중개사이고, 또 한 명은 32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로서 현재 두 사람은 네오부동산중개법인에서 중개 일을 하고 있다.


책 내용은 공인중개사 시장 분석부터 다루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어른들의 수능으로 불리우면서 매년 십수만명이 응시를 하고 있다.

33회 합격자 수를 보니 여성이 14,434명이고, 남성이 13,482명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았다.

합격자 현황을 보니 70대가 37명, 80대가 1명이나 있었다.

고령인 합격자를 보면서 시험 과목의 내용이 어렵다고 투덜거리던 내 자신이 매우 한심하게 느껴졌다.

공인중개사 일의 장점을 설명해주었다.

물론, 단점도 많을 것이고 힘든 점도 많겠지만 세상에 쉽기만 한 일은 없기에 장점을 중심으로 보면서 그 직업에 다가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하는 개업공인중개사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직장을 다니며 준비가 가능하다

2. 정년 없는 평생 직업이다

3. 시간이 자유롭다

4. 창업 준비가 비교적 쉽고 간단하다

5.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6. 부동산 재테크를 하기에 좋다

7. 폭넓은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8. 지루할 틈이 없다

장점이 충분히 많은 직업이고 사업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20여년을 중개사 일을 한 사람이 말한 것이 어느 정도는 타당한 말일 것이다.

부동산 중개사무소 창업 이야기가 나온다.

중개업을 하려면 일단 계획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한다.

1. 기본에 충실하자

2. 공인중개사만 하자

3.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시장을 보자

4. 부동산 신조어를 알자

5. 내공을 쌓고 이후 반드시 투자하자

6. 부동산 시장은 내 생각보다 더 오르고 덜 떨어진다

7. 갈수록 중개시장은 어렵지만 경험할수록 기회는 온다

중개사무소 개설등록 절차가 나온다.

이 내용은 공인중개사 시험의 공인중개사법 과목에 나온 내용들이 이 책 속으로 옮겨온 것 같다.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하면서 수험서에서 본 내용을 이 책에서 다시 보니 반갑고, 시험 공부를 하는데도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내용들이다.

어차피 공인중개사로 인생2막을 생각하고 있으니 자격증 취득이 제1의 목표이지만 직업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추기 위해서 공부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상당히 두꺼운데 그만큼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부동산 중개사무소 사업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매우 많다.

창업시기, 입지, 동업, 간판, 명함, 인테리어, 창업비, 비품리스트, 직원, 영업기법, 고객확보, 부동산중개프로세스 등 부동산중개업과 관련한 거의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다.

창업시기는 오히려 적절한 불황기가 창업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한다.

어쩌면 지금이 창업하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

어서 자격증을 취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황기에는 매도인이 여러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물건을 내놓기 때문에 물량을 확보하기가 오히려 더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부동산 시장은 호황과 불황을 오가는 것이기에 불황기에 호황기를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정책·세제 공부와 고객관리에 힘쓰면 호황기 때 더 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중개사무소로서 좋은 입지는 익숙한 곳, 출퇴근이 용이한 곳, 부동산 호재가 많은 곳, 단지 내 상가, 중심상업지역 대로변, 주택가 이면도로, 배후지가 좋은 곳, 역세권을 추천했다.

저자는 1층 코너 자리를 선호한다고 한다.

이 책이 좋은 점은 실제로 장기간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저자의 경험이 책 속에 담겨져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있는 사람들끼리의 동등한 입장의 동업을 추천했다.

동업의 장점으로 워라벨, 리스크 헷지, 절제된 업무,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경쟁을 들었다.

중개사무소의 인테리어를 설명하면서 저자의 사무소에는 없는 3가지를 알려주었다.

지도가 없고, 바닥에 케이블이 없고, 모니터 스탠드가 없다고 한다.

지도 대신에 모니터를 활용하고, 바닥은 깔끔하게 유지하고, 모니터암을 사용한다고 한다.

중개사무소에 개업시 갖춰야 할 비품 리스트도 나오고 책 내용은 매우 친절하다.

중개사무소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내용이 이렇게 모두 다 나와있다는 점이 놀라울 정도였다.

직원 채용에 대한 내용도 있다.

저자의 직원 채용 기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 말이 많지 않은 사람, 학력보다는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한다.

상황에 대한 대처, 매칭, 고객공감능력을 갖춘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개업을 하면 결국 이제 핵심은 영업이다.

중개사무소 영업기법과 고객확보 방법도 이 책에 잘 나와있다.

고객확보를 위해서 네이버 부동산을 활용하는 방법과 네이버 검색광고를 사용하는 방법, 부동산 앱을 활용하는 방법도 설명이 되어 있다.

블로그 운영방법도 알려주는데 짧게 핵심만을 알려주었데도 충분히 중개사무소 사업의 길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 한 권에 중개사무소 사업의 모든 것을 담으려는 목적으로 책을 출간한 것 같다.

책 속의 다양한 내용들을 읽으면서 20여 년의 경험을 모두 알려주려는 마음으로 쓴 책으로 보였다.

부동산중개프로세스에 대한 설명도 있다.

매물접수 - 가계약 - 계약서 작성 준비 - 계약서 작성 - 확인설명서 작성 - 중도금 납부 - 잔금 납부 - 중개보수 청구 - 고객관리의 순으로 진행을 한다.

각 단계별로 상세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책 속에 가계약 문자발송 양식, 계약서 양식, 확인설명서 작성법, 특약사항 작성법 등 중개사무소 사업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양식들과 작성법이 책 속에 있는 점도 유익했다.

책 후반부에는 물건별 중개업무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주택(단독, 다가구), 상가건물, 빌딩, 공장, 토지, 분양권 중개에 대한 주요 내용들이 기술되었다.

책 마지막에는 실무 관련 정보가 나왔다.

실무 관련 정보 내용 중 흥미로운 것은 겸업에 관한 것이었다.

카페와 중개사무소 겸업이 가능한가?

공인중개사법과 타법에 겸업금지 사항만 확인하면 대부분의 겸업은 가능하다고 한다.(p.317)

중개업을 하려면 부동산 신조어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책 앞부분에서 말했는데 최근 부동산 신조어를 부록에 수록한 점도 이 책 저자들의 친절함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중개사사무소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책으로 생각된다.

나도 이 책을 통해서 공인중개사 사업의 실제 모습을 많이 알게 되었고 예상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고, 거래 금액이 크기 때문에 중개사무소 사업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 생각한다.

책속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이 책 속에 중개사무소 사업의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 부동산 창업을 위한 중개실무 바이블 책은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