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위한 밸류업(Value-UP) 경영관리 노트 -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분야별 경영관리 정보!
최평국 외 지음 / 렛츠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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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회계사, 노무사, 변리사, 변호사 이렇게 네 명의 저자가 창업 초기인 스타트업의 경영에 필요한 회계관리 지식, 인사관리 지식, 특허관리 지식, 법률관리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스타트업은 업력이 짧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하고 인적자원도 부족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창업과 사업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을 확률이 크다.

이럴 때 전문가의 자문이 필수적인데 무작정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기 보다는 스타트업 창업자 또는 경영자가 기본적인 회계, 노무, 특허, 법률 지식을 아는 것이 선이행해야 하는 것이 합리적인 절차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전문가로부터 스타트업에 특화된 회계, 노무, 특허, 법률 관련 지식을 배우기에 유용한 책이다.

목차를 보았을 때 창업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경영에 필요한 부분이 대부분 이 책에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책의 내용은 매우 알차다.

1장 회계를 통한 자금조달과 경영관리에서는 사업자 형태, 기초 회계, 동업시 지분관계, 세금신고, 부가가치세, 보수 신고, 스톡옵션, 재무계획 수립, 무형자산, 법인세신고, 자동차 리스, 정부지원사업 회계 처리, 기업가치평가, 회계실사, 세무신고 일정을 다루고 있다. 

2창 노무에서는 채용공고, 근로기준법, 근로계약서, 수습기간, 연장근로수당, 휴게시간, 공휴일 규정, 주휴수당, 연창유급휴가, 최저임금, 임금명세서, 재택근무, 4대보험, 퇴직금 중간정산, 근태불량 직원 징계, 직원 해고, 직원 퇴사, 직원의 사직의사 철회, 법정의무교육, 이직확인서 발급, 모성보호 노동관계법, 직장 내 괴롬힘을 다루고 있다.

3장 지식재산에서는 특허, 상표, 디자인, 저작권을 다루고 있다.

4장 법률관리에서는 사업모델의 적법성 검토, 개인사업자 vs 주식회사, 회사의 정관, 계약서, 동업계약서, 양해각서, 사기꾼에게 속지 않는 법, 책임 부담, 내용 증명, 주신지분비율 설정, 이사회, 임원 보수 결정, 투자계약, 비밀유지계약서, M&A를 다루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뿐만 아니라 회사원이 알면 유용하다고 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회사를 어느 정도 다닌 사람이라면 궁금해하는 내용들, 평소에 일적으로 접하면서 정확하게 알고 싶었던 내용들, 알면 알수록 회사 업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전문가의 시선으로 잘 정리된 책이다. 

전문작격사들이 쓴 책답게 내용은 구체적이며 명확하다. 

아직 회사원 신분인 나에게는 회계, 노무, 특허, 법률 분야의 회사매뉴얼을 하나 확보한 느낌이 들게하는 책이다. 

이 책은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스타트업에서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명확하게 설명하고 안내하고 있는 책이다.

스타트업의 절세 방안 설명이 있다.

벤처인증시 최대 5년간 법인세의 50%를 감면 받는다.

중소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는 연말정산 때 적용되는 중소기업 취업근로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규정이라는 세금 혜택이 있다. 

스타트업이 직원을 고용할 때 정규직으로 할 것인지 프리랜서로 할 것인지에 대한 장단점이 기술되어 있는 내용도 좋은 내용이다.(p.52)

장단점을 비교해주면서 회계사 입장에서의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향도 제시해주고 있어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매출원가를 산출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정리도 되어 있다.(p.68)

"제조원가의 3요소인 원재료비, 인건비, 제조경비를 추정하며 매출원가를 산출하면 회사의 원가율을 알 수 있다. 경쟁업체 또는 동종업체의 재무정보상의 원가율을 분석하여 스스로 추정한 원가율이 적정한지 검토한느 습관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지식을 알려주면서 저자의 사견이 조언처럼 첨부되어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든다. 

정보를 얻고 자문을 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주는 책이다. 

스타트업은 정부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 나오는 '정부지원사업 시 회계상 주의점'은 정부지원금을 회계처리할 때 유익한 내용이다. 

한때 기술사업화컨설팅 일을 하면서 다루었던 기업평가에 대한 내용을 이 책에서 만나니 반가왔다.

이 책은 스타트업에 특화된 책답게 일반적인 회계 책에서 다루지 않는 스타트업 회사만의 분야가 잘 다루어지고 있다.

내 신분이 현재는 회사원이기 때문에 노무 분야가 가장 눈에 잘 들어왔다. 

중소기업은 회사원들에 대한 법적 보호가 취약하고, 직원들의 인권에 대한 존중이 미약하다. 

이 책은 경영자를 위해서 쓰여진 책이지만, 근로자 입장에서도 노무 관련 법률은 잘 알고 있어야 하기에 이 책에서 보여주는 노무 관련 내용은 경영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유익한 내용이다. 

스타트업은 직원 수가 적고 노조는 없는 경우가 어쩌면 당연한 것이기에 근로자로서의 법적인 보호는 스스로 알아서 스스로 챙겨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근로자가 알고 있어야 할 권리와 의무에 대해서 이 책이 잘 알려주고 있다. 

특허 부분에 대한 내용은 내가 특허 관련 지식이 있고 업무 경험이 있기에 익숙한 내용들이었다.

나에게는 익숙한 내용이지만, 특허 업무에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특허 제도 전반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유익한 내용들이었다.

특허 제도, 특허 검색, 특허 출원, 특허 등록, 직무발명특허, 상표 검색, 상표 출원과 등록, 상표 침해 등을 설명해주고 있다. 

스타트업이라면 특허에 관심이 당연히 많을 것이며, 또한 특허 관련 비용이 많이 지출될 수 있는데,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특허관련 지원제도를 이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점이 좋다.

마지막 법률 관리 챕터에서는 법인의 설립부터 설명을 해주고 있다. 

개인사업자로 창업할 것인지 법인사업자로 창업할 것인지부터 시작하여 정관, 계약서 등을 단계적으로 설명해준다. 

동업 형태의 창업에 대해서 실세 소송 사례를 알려주어 동업의 문제점을 설명해주고,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선조치로 동업계약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다. 

회사의 경업금지약정에 대해서는 천천히 읽어보았다.

근무 중 작성한 경업금지약정서는 법적인 효력이 있다.

단, 경업금지계약의 내용에 취소사유가 있는 경우 또는 헌법의 기본적인 내용에 위반되거나 사회질서에 반하는 경우, 사회상규에 반하는 내용 등인 경우 제한적으로 인정되거나 또는 무효화될 수 있다.

"회사의 고위직에 있었던 사람이 일부 사람들에게만 접근 권한이 있던 중요한 영어비밀을 가지고 나온 경우에는 경업금지약정의 효력을 인정해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만, 회사에서 하위직에 근무하였고 회사 사람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이용하여 창업한 경우에는 경업금지약정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돤될 수 있다.(p.372)"

회사 업무를 하다보면 채권 관리에서 '내용 증명 우편'을 이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내용증명에 대한 내용이 설명되어 있고, 내용증명 서류 예시가 나와 있다. 

책은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해서 출간된 책이지만 내가 읽어보니 창업자 뿐만 아니라 회사원에게도 매우 유용한 내용이 많은 책이다.

회사원이라면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이 잘 정리된 책이다.

회사원으로서 알고 있어야 할 권리, 의무, 지식이 잘 정리된 책이다.

창업을 하든 취업을 하든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근로자도 어쩌면 예비 창업자이다. 

창업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의 책은 반드시 읽어봐야할 것 같다.

미리 준비하고 대응해야 창업 후에 닥치는 수많은 난관들을 그나마 수월하게 해결하며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스타트업에 특화된 회계, 노무, 특허, 법률 관련 좋은 책을 읽었다.

지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스타트업 밸류업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렛츠북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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