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기획의 기술 - 페르소나와 시나리오 기반의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법
케빈 브라운 지음, 권보라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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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개발자로 24년간 일했으며, 구글, 삼성, 현대, 롤렉스, 시스코 등과 사용자경험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았었다. 

UX 분야 전문가가 쓴 책이다.

어떻게 UX 디자인을 더 아름답게 더 실용적으로 더 측정가능하게 더 좋게 만들 것인가를 알려주는 책이다. 

실무 중심으로 쓰여진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예시 일부의 파일은 http://www.chaostoconcept.com 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깨알같이 작은 글씨체에 많은 글씨양으로 UX 디자인의 많은 것을 전달하려고 애쓴 책이다.

좋은 UX 디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 책을 읽었다. 

사용자 분석 - 클릭수가 몇 번인가? 사용자가 목표하는 작업에 소요하는 시간이 늘어나지는 않는가? 작업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삼천포로 빠질 가능성도 크다.(p.15)

쇼핑몰 웹사이트에 새로운 인터페이스에서는 작업 완료까지 클릭 수를 기존 대비 50% 감소시켰다.

그 뒤 구매 전환율이 높아지고, 평균 주문 금액도 상승했다. 

이 책은 실제로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이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 보다는 실제를 보여주려고 노력한 책이다. 

외국 책을 보면 국내 책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종종 느끼는데, 이 책도 그렇다.

외국 작가가 쓴 책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책이고, 구성과 내용이 색다르면서도 매우 유익하다. 

UX 디자인 프로젝트를 어떻게 수행해야 할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UX 디자인 역량과 성과가 향상될 것 같다. 

내가 제조회사에 근무하니 제품로드맵이 눈에 띄었다.

제품 로드맵 : 팀의 다양한 구성원 모두가 팀이 언제 무엇을 제공할 것인지를 이해하는 타임라인 역할, 잘 관리된 로드맵이 있으면 영업팀이 잠재 고객에게 향후 기능을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다.(p.64)

리서치 - UX - 그래픽 디자인 - 백 엔드 개발 - 프론트 엔드 개발 - 품질 관리 - 준비된 협업 - 분석

어떻게 동작할 것인가? 

여정 지도 - 와이어프레임 - 프로토타입 - 테스트 - 반복

아름답게 만들기 : 가독성과 이해력, 정렬과 그리드, 시각적 위계, 구성, 범위, 황금 삼각지대, F패턴, Z패턴, 시선패턴, 게슈탈트 패턴, 유사성, 근접성, 공통영역, 폐쇄, 연속성, 형상과 배경, 크기와 대비, 색상, 주제 적합성, 데이터시각화

온라인에 내용이 너무 많으면 사용자가 읽기를 거부한다

역피라미드 형태의 콘텐츠 형식이 좋다.(p.91)

책을 읽어보니 완전 전문서적수준이다.

일반인보다는 UX디자이너에게 적합한 실무 중심의 책이다. 

UX 디자인의 처음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각 챕터 끝에는 더 읽어 볼 자료도 알려준다. 

UX 디자인 프로젝트 진행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대학 교재로 사용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책이다.

실용적으로 만들기 : 가용성, 응답시간, 응답지연, 오류발생률, 프레임워크 의존증, 

"핀터레스트는 대기시간을 40% 줄임으로써 회원 가입수를 15% 늘렸다. BBC는 웹사이트 로딩시간이 1초 증가할 때마다 사용자가 10%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p.129)"

"구글의 페이지 다운로드 크기는 20KB이다. 다른 브랜드 보다 훨씬 작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51KB, 애플은 1.6MB, 아마존은 4.4MB이다. 구글은 세계에서 가장 멀고 연결이 느린 곳에서 신호가 약한 기기로도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한다.(p.131)"

내가 실제로 UX 디자인을 개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책에 언급된 UX 디자인의 전문적인 체계와 과정에 대해서는 UX에 대한 내 시야의 수준을 넓힌다는 생각으로 읽었다. 

실제로 UX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는 담당자에게는 매우 유익한 내용이 되리라 생각한다. 

디자인을 할 때 이론과 배경을 생각하면서 체계적인 과정으로 진행해야 효율성과 효과성이 증대되며 더 좋은 UX 디자인이 탄생하리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UX 디자인 개발의 핵심을 잘 짚어주는 책으로 보인다. 

아마도 UX 디자인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체계와 과정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실무적으로 직접 따라가면서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많은 실무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폭적으로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쓴 책으로 생각된다. 

현장 실무자로서 일하는 방법도 잘 알려주고 있다. 

업무 마인드와 스킬을 함께 알려주는 책이다. 

실무적 방법이 아주 충실하게 기술된 책이다.

"나는 유용하고 사용 가능하며 아름다운 제품으로 사용자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디자인 중심의 방법론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애플, 구글, 아마존을 포함한 세계 최대의 브랜드들이 보여 주었기 때문에 이 책을 썼다. 그들이 대기업이기 때문에 디자인 중심인 것이 아니다. 디자인 중심이었기 때문에 대기업이 된 것이다.(p.232)"

저자가 책 마지막 결론부분에서 한 말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 책에서 내가 다니는 회사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동료들과 함께 추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습과 분석을 선행한 후 체계적인 절차와 구성으로 일을 추진해야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낀다.

애플, 구글, 아마존이 디자인 중심이었기 때문에 대기업이 되었다는 말이 아주아주 인상적이다.

※ UX 기획의 기술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유엑스리뷰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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