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 건강 둘을 잡다 - 어쩌다 20년 다이어터의 다이어리
이미나 지음 / 청홍(지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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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건강을 다룬 책이다.

현직 약사의 실제 다이어트 경험담이 담겨져 있고, 약사가 주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조언이 유익한 책이다.

약사가 쓴 책이라서 더 신뢰가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선입견이다.

그 선입견이 과하지 않았음은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고, 책을 읽으면서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인체에 사용되는 약을 대학에서 공부하고, 약사고시에 합격해서 약사로서 일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과 정보가 담겨져 있으니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서 진심과 지식이 느껴진다.

저자는 어렸을 때 비만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었다.

그래서 다이어트는 어린 시절부터 저자와 함께 한 동반자같은 존재였다.

12세라는 어린 나이에 경도비만 진단을 받았으니 그 나이에 받은 스트레스는 매우 심각했다.

어린 시절의 고민들을 솔직담백하게 책에 기술했다.

중간중간에 영화와 책을 언급하면서 저자가 겪은 고민들을 비유하면서 풀어쓴 점은 흥미로게 다가왔다.

저자가 말해준 영화와 책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디, 빨강머리 앤, 멋진 신세계...

저자는 비만을 제거하기 위해서 다양한 다이어트를 했었다.

덴마트 다이어트, 디톡스 다이어트...

실제로 살이 빠지는 성과를 얻기도 하고, 부작용으로 고통받기도 하고, 요요현상으로 다시 살이찌기도 했다.

약사였지만 다이어트 업계의 호구였다는 글도 있다.

저자가 얼마나 다이어트에 집착하며 다이어트를 위해서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는 글이다.

지금도 다이어트 업계의 현란한 광고에 유혹되어 호구의 길을 가는 소비자가 있을 것 같다.

물론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약사가 쓴 책이라서 다이어트에 대한 조언은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느껴진다.

지식과 정보에 솔직담백한 경험담이 잘 합쳐진 책으로 생각된다.

나는 다이어트 보다는 비만이 되지 않는 건강법을 이 책에서 얻고 싶어서 읽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결국 음식과 운동 그리고 자기계발이다.

식단 일기를 쓸 것을 추천했고, 식단 일기 적는 법을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스피닝, 마라톤, 홈트 등을 했고 추천했다.

저자는 평소에 관심있던 여러 분야를 공부했다.

아로마테라피, 채식베이킹, 로푸드강사, 스피닝강사...

휴식은 근육을 생성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월요일에 상체운동을 했다면 화요일에는 하체운동을 하는 식으로 운동부위를 바꿔주면서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한다.

책 중간중간에 의학과 약학에 대한 조언이 있는 점이 좋았다.

역시 약사가 쓴 책이라서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내용이 있었다.

에세이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술술 기술된 글이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해주었다.

어린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인생스토리를 보면서 마치 저자의 인생 드라마를 보는 그런 기분이 들기도 했다.

책에 '스미홈트' 인플루언서가 소개되었는데 유튜브 스미홈트에 가보니 좋은 운동법이 많았다.

이 책을 읽고보니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역시나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별한 속성 비법은 정답이 아니고 누구나가 잘 알고 있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운동하는 것이 건강해지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이어트와 건강의 비법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는데 꾸준한 실천과 노력이 부족한 것이다.

특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하고 배우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약사라는 좋은 직업을 갖고 있는 저자에게도 고통의 시간이 있었다는 점에서 왠지 동질감 같은 것이 느껴졌다.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경험담에 전문지식을 더해서 자신만의 해법을 진솔하게 풀어쓴 책이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고, 건강법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으로 생각된다.

※ 다이어트+건강 둘을 잡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청홍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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