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N잡러 - 취미로 월 천만 원 버는 법
한승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7년차 직장인의 N잡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사이드잡으로 월 천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부럽다.

나도 사이드잡을 하지만 지금까지 연 천만원 수입을 올린 적은 2번 정도 있었다.

그 외는 연 5백만원 정도이다.

내 사이드잡 수입은 연으로 계산하는데, 이 책의 저자의 사이드잡 수입은 월로 계산한다.

저자는 월 1,500만원의 수입을 올린다고 한다.

저자의 사이드잡은 크리에이터, 일러스트레이터강사, 디자이너, 작가, 강사이다.

진짜 N잡이다.

N잡으로 성공을 일군 저자의 현실적인 이야기, 솔직한 이야기, 경험과 진심이 담긴 이야기, 성공한 자의 솔루션적 조언이 담겨진 책이다.

수입을 다각화하고 싶은 사람에게 매우 유익할 수 있는 책이다.

N잡러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길을 보여주는 책이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저자는 완전 열정적인 사이드잡을 진행했다.

재능을 발견하고, 재능을 키우고, 그 재능을 시장에 내놓아 수익으로 만들었다.

저자의 재능은 아이패드 드로잉이다.

예술적 재능을 사업으로 변신시켰다. 예술적 재능이 있었다는 점이 매우 부럽다.

크라우드펀딩, 프리마켓, 프리랜서마켓, 독립출판, PDF전자책, 온라인클래스, 대학강사, 단행본을 진행했다.

대단하다.

"취미나 재능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시대이다. 자신과 맞는 플랫폼을 활용하면 무자본으로 고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다."

저자의 직업은 모바일애플리케이션과 PC를 디자인하는 UI디자이너이다.

디자인이 본업이면서 디자인이 사이드잡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어보니 예술적 재능이 사이드잡에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나는 예술적 재능이 없으니 저자가 말해주는 N잡 세계는 나에게 적용하기에는 좀 거리가 멀기는 했다.

그래도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수익을 만들어가는 방법은 도움이 되었다.

새로운 세계를 보게 되었고, 사이드잡에 대한 영감과 안목을 넓혀 주는 책이었다.

"이직을 했는데 이직은 찾던 답이 아니다. 직장인으로서의 여전했다. 고민은 되돌이표처럼 돌아와 다시 시작되었다."

저자의 예술적 재능을 뒷받침해준 것들은 역시 노력이었다.

학습, 독서, 기록(일기), 연습, 도전, 미라클모닝...

저자의 N잡 성공을 이끌어준 키워드들이다.

성공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역시 아니었다.

저자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재능을 상품으로 만들어 온오프라인 판매 : 텀블벅, 프리마켓, 북페어, 온라인스토어, 독립출판

2. 재능을 서비스로 만들어 온라인 판매 : 크몽, 개인프리랜서

3. 노하우와 경험을 판매 : 클래스101, 탈잉, 전자책, 단행본

시작부터 화려했던 것은 아니다.

크몽에 그림 그려주는 서비스를 올렸을 때 3개월간 주문 의뢰가 한 건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상세페이지를 수정하고, 제목을 수정하고, 대문이미지를 수정하고, 포트폴리오를 삽입했다.

그러자 주문 의뢰가 오기 시작했다.

저자가 말하는 수입 창출 방식은 액티브 인컴과 패시브 인컴이다.

액티브 인컴 :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서 수익을 올리는 것

패스브 인컴 : 잠을 자는 동안에도 수익이 늘어나는 시스템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앱과 새로운 플랫폼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일기앱으로 Dayone을 사용했다고 한다.

숨고는 크몽과 반대 개념의 플랫폼으로 전문가가 의뢰인에게 연락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하이브레인넷은 교수와 강사 인력 채용 사이트이다.

책 속 내용은 저자의 경험과 제안이 잘 정리되어 있다.

정리력이 뛰어난 저자인 것 같다.

디자인에 정리력까지 뛰어나니 사이드잡에 성공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다.

저자가 사이드잡으로 프리랜서를 하며 느낀 점이다.

장점 :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없으니 일해서 버는 수익이 모두 나의 수익이다. 정기적인 외주를 받으면 제2의 월급처럼 매월 돈을 벌 수 있다.

단점 : 단독 거래라서 계약이나 작업료에 대한 보호를 받기 어려울 때가 있다. 돈을 받기 전까지 무한 수정을 요구하는 곳이 있다.

꿀팁 : 클라이언트가 정기적으로 외주 작업을 맡기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면 액수를 떠나 무조건 시작해본다. 개인 SNS를 꾸준히 관리하며 퍼스널 브랜딩을 하면 알아서 외주가 찾아온다. 수정할 때마다 생기는 버전 관리는 필수다. 의뢰인이 수정 전 파일로 원상복구해달라는 요청이 의외로 많다.

저자가 경험한 사이드잡 하나하나가 이렇게 장점, 단점, 꿀팁으로 정리되어 있으니 이만한 간접 경험은 없는 것 같다.

책 후반부에는 N잡을 어떻게 할까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가 나온다.

메일 계정 나누기 / 문서 나누기(노션 notion 프로그램 이용) / 폴더 나누기

우선순위 정리하기 / 시간의 덩어리 나누기 / 아침 시간 활용 (미라클모닝)

"시작은 작게 개선은 빠르게 - 빨리 만들어서 빨리 실패하고 빨리 개선하자"

저자의 평균 월수입 포트폴리오이다.

10만원 대 : 독립출판

100만원 대 : 대학 강의, 출판 인쇄

200만원 대 : 프리랜서마켓

300만원 대 : 월급

500만원 대 : 외주 및 크라우드펀딩

1000만원 대 : 온라인클래스

회사에 다니며 사이드잡을 하면서 저자는 일만 한 것은 아니다.

일에 지친 자신에 대한 보상 기준을 만들었다.

"강의 하나를 편집하면 15분간 침대에 눕는다. 한 챕쳐 전체를 편집하면 영화를 보러 간다"

저자가 말하는 N잡은 이렇다.

1. 현재에 대한 투자이면서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2. 은퇴 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미리 연습하는 것이다.

3. 열심히 모은 돈으로 더 많은 것을 꿈꾸고 도전하게 한다.

4. 새로운 꿈을 꾸게 만들었다. 은퇴하면 작은 책방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할 것이다.

저자의 사이드잡이 예술쪽이라서 예술에 재능이 없는 나에게는 거리감이 있는 사이드잡이었지만, 저자의 다양한 플랫폼과 채널에 대한 사이드잡 확장은 사이드잡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데는 도움이 되었다.

내 재능은 무엇일가?

사이드잡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 나의 재능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사이드잡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재능을 만들어낼까?

이런 점들이 고민이다.

지금까지 내가 해온 회사일과 사이드잡에서 아이템과 전략을 찾아봐야겠다.

저자의 경험과 제안이 잘 정리된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을 읽어만봐도 저자가 성공할 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 생은 N잡러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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