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100문 100답 - 대한민국 주식 개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이무학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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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무척이나 긴 주식 투자 입문서이다.

"대한민국 주식 개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식 투자 100문 100답"


이 책을 읽어본 후 느낀 결론은 긴 제목만큼 많은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 테마별로 임팩트 있게 잘 정리된 주식 투자 가이드북이다.


나는 주식투자 2년차 개미이다. 

주식투자에 관심만 갖고 있다가 뒤늦게 주식투자에 참여하여 이제 1년이 지나서 2년차에 접어들었다. 


주식 책 몇 권을 읽고, 주식 투자 블로그를 참고하고, 네이버 증권 콘텐츠와 증권 앱을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내 생각을 더해서 주식투자를 시작해서 계속 진행하고 있다. 


내 수익률은 자랑할 수준이 되지는 않는다. 

처음 주식투자에 들어섰을 때 초보자의 행운을 경험하면서 주식 투자에 재미와 매력을 느꼈었다. 

내가 처음에 얻은 수익이 초보자의 행운이었다라는 점은 참 신기하다.

 

투잡으로 얻은 소득 일부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고, 투자금을 무리해서 끌어들이지 않았기에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그래도 주식 투자로 고수익을 얻고 싶고, 내 자금이 더 많이 불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매우 많다. 

파란색이 보이면 속상하고 빨강색이 보이면 기쁜 것은 인지상정인가보다. 


작년에는 하노이회담 결렬로 인한 폭락을 경험해 보았고,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폭락을 경험해보았다. 

다행히 최근 주식 시장이 상승장으로 바뀌어서 손실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 투자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어떻게 하면 주식투자를 잘 할까?

개미들은 어떻게 주식투자를 할까?

주식투자를 하면서 궁금한 점들을 알려주는 책은 무엇일까?


이런 궁금증을 안고서 이 책을 펼쳤다.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주식 개미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이 가득 담겨진 책이었다. 


주식 투자 현장에서 진짜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잘 정리하고 요약한 책이다. 

궁금증을 테마별로 한 개 한 개 다루고 있어서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좋은 책이다.  

내가 가지고 있던 궁금증 상당 부분을 이 책이 해소시켜주었다.


주식투자 입문자부터 주식투자 실전 경험자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주식투자를 하면서 궁금해했던 것들을 많이 해소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주식 투자 전문가 5인이 쓴 책이다. 

증권회사와 주식투자회사에서 다년간 근무한 저자들이 주식 개미가 주식 투자의 고수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책이다. 


주식 투자의 어려움과 애로사항, 주식투자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충분히 경험하고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 쓴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의 콘텐츠가 주는 유익함은 매우 크다.


주식 투자 입문자부터 볼 수 있도록 주식계좌 개설, 주식 거래 방법, 주식 거래 시간을 시작으로 주가 가격단위, 주식 투자를 하면서 접하게 되는 용어들, 기술적 분석 방법, 기본적 분석 방법, 효과적인 매수 매도 방법까지 그리고 주식 투자 심리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마인드 강화법까지 주식 투자 단계별로 필요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주식 입문자에게는 가이드북으로 유용하고, 어느 정도 주식 투자를 해 본 자에게는 중간 정리 및 지식 재충전용으로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책을 읽다보니 유익한 내용과 더불어 저자의 따끔한 조언이 더해져서 실전 강의를 받는 기분이 들었다. 

저자가 해주는 현실적인 조언이 참 좋았다.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주는 점과 포인트를 확실히 짚어주는 점, 강조할 부분에는 노랑색으로 음영처리까지 해주는 꼼꼼함과 섬세함이 좋은 책이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남의 투자 이야기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애초에 분할 매수 계획을 세웠던 투자자는 가격이 내려도 두렵지 않고, 오르면 분할 매도를 통해 수익을 확정시켜나가므로 투자를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주식 시장에서 안정된 수익을 위해 계획된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는 지켜야 할 원칙이다.(p.63)"


현실감 있는 따끔한 내용들이 좋았다. 

실패하는 투자자들의 유형을 짚어주는데 내가 혹시 이 안에 있지 않는가 자문하게 되었다. 


좌지우지형 : 자신만의 매매 원칙이 없거나 상황에 따라 계속 변화

새가슴형 : 손실에는 관대하고, 작은 수익에 만족

독불장군형 : 뉴스와 재료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해석하고 대응

서민형 : 비싼 주식을 적게 갖는 것보다 싼 주식을 많이 갖고 싶어함

내로남불형 : 자신의 잘못은 끝없이 합리화시키면서 시장 탓을 함


주식 투자를 하면서 지양해야 할 포인트들이 잘 담겨진 조언이었다. 


증권사 매수 추천 리포트를 볼 때는 한 단계씩 하향해서 매매판단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말하자면 증권사에서 매수하라는 리포트를 발행하며 보유하고, 보유하라는 리포트를 발행하면 매도하라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챙겨야 할 지수들이 참 많다. 

회사에 다니면서 조목조목 분석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많은 주식 책들을 읽으면서 여러 지수들을 배우고 알고는 있지만, 하나하나 체크를 부지런히 하지는 못했다.

부지런한 분석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PER을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외에 ROE도 확인해야 하고, ROA도 확인해야 하고, 현금흐름도 확인해야 한다. 


ROE(자기자본이익률, 당기순이익÷자본총액×100)가 높을수록 투자 수익률을 높여준다고 볼 수 있어 투자자 측면에서는 매력적인 기업이 된다. 


ROA는 ROE에서 분모가 자산총액으로 바뀐 것으로 자기자본에 부채까지 더한 것이다.

ROE와 함께 ROA(총자산수익률, 당기순이익÷자산총액×100)도 잘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


조지 소로스가 제시하는 중기 투자 종목 선별법이 책에 실려 있다.


1. 5종목 이내로 보유종목을 압축

2. 매일 변동하는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기 = 인내심

3. 대박의 꿈을 버리고,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겠다는 마음 갖기 = 편안한 마음가짐

4. 해당 기업의 성장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속해 있는 경기 및 업황에 중점 두기

5. 부채비율 낮고, 유보율이 높은 안정성이 높은 기업 선택

6. 매년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 선정

7. 사채 발행, 유상 증자 등 잦은 자금조달이 있는 기업은 피하기

8. 외국인과 기관 보유 지분이 최소 10% 이상인 기업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기업 선택

9. 최소 1년 안에 증권사의 매수 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등이 있는 커버리지 종목 선택

10. 해당 기업이 생산, 개발, 서비스하는 제품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이 책은 초보 투자, 단기 투자, 중기 투자, 장기 투자 관점에서 여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개미들이 고민할 수 있는 많은 내용들에 대해서 유익한 답변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책은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개미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한 답변을 주는 형식인데, 후반부로 가면 저자들이 주식 개미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국인과 기관, 그리고 세력과의 경쟁에서 개미들이 생존하고 이기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부터 전략이 제시되어 있다. 

일희일비하며 조급하게 대응하는 경향이 많을 수 있는 개미들에게 필요한 자기 훈련, 마인드 강화, 원칙과 계획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는데, 이 내용도 좋았다. 


주식 투자를 해보니 주식은 심리 게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주식은 과학이라기 보다는 심리전이었다. 


치열한 주식 심리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정신 무장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할 분석과 확신이 필요했다.

평소 궁금했던 주식 거래 심리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들을 이 책을 통해서 재확인할 수 있었다. 


책 마지막에 행복해지는 주식 투자 5계명이 있다.


1.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설정한다.

2. 감내할 수 있는 자금 범위에서 투자한다.

3. 손실은 늘 있을 수 있다는 관점을 갖는다.

4. 수익이 나더라도 자만하지 않는다.

5. 번 수익은 현금으로 확보한다.


손절매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것도 항상 고민거리 중의 하나이다. 

책 속에서는 손절매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손절매 원칙을 세워서 이에 따라서 할 것을 조언했다. 


하지만, 투자한 종목에 대해 생각했던 성장스토리가 끝나지 않았다면 지속적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한다. 

성장스토리가 훼손된 것이 아니라면 단기적인 눌림에 기계적인 손절은 오히려 장차 주가 상승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된다고 말한다.(p.355)


손절매는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해서가 아니라 예상했던 주식의 성장스토리가 반대로 간다고 생각될 때 과감히 해야하는 것이다. 


부록에서 유망해 보이는 섹터로 제시한 종목은 바이오, 게임, 엔터테인먼트, 반도체이다. 

바이오 중에서도 안티에이징 사업을 추천했다. 


"이기는 습관에 익숙해지라.(p.359)"


주식투자자가 꼭 가져야 할 마음이라고 한다. 

작은 수익이라도 꼭 얻으려는 마음으로 이기는 습관을 만들라고 조언했다. 


주식 투자 2년차로서 그 동안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세우는데 도움을 준 책이다. 

나처럼 직장에 다니면서 주식투자를 하는 주식 개미들에게 유용한 책으로 생각된다. 


테마별로 하나하나 정리된 점이 마음에 들었고, 진심이 느껴지는 콘텐츠가 좋은 책이었다. 

읽기에 편하다는 점도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부지런히 분석하고, 주식의 성장스토리를 구상하고, 원칙을 세우고, 계획적으로 매수와 매도를 하면서 이기는 습관을 갖어서 나도 내 투자금을 몇 배로 불리는 그런 성공적인 주식 투자자가 되어야겠다. 


최근 주식 투자에 대한 지식의 갈증을 해소시켜 준 유익한 책이다. 



※ 대한민국 주식 개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식 투자 100문 100답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한국경제신문i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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