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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드 트레이닝 북 - 건축, 인테리어, 가구 도면 작성의 실무 체력을 길러주는 AutoCAD 가이드
강석창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목적은 건축, 인테리어 입문자의 도면 작성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오토캐드
트레이닝이다.
부제목은 '건축, 인테리어, 가구 도면 작성의 실무 체력을 길러주는
AutoCAD가이드'이다.
예전에 제조업체 엔지니어로 근무할 때 오토캐드의 필요성을 느끼고 학원을 다닌 적이
있었다.
십수년전의 일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때는 오토캐드를 능숙하게 다루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결코
쉬운 공부가 아님을 느꼈었고, 그때는 교재도 그리 훌륭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업무를 하면서 오토캐드로 도면을 그리기 보다는 도면을 읽고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출력하는
수준으로 이용하고 있다.
읽기와 출력을 주로하지만 도면 수정과 도면 작성 스킬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
오랜만에 오토캐드 학습서를 읽어보았다.
책의 목차와 구성을 보았을 때 오토캐드 학습 교재가 과거에 비해서 참 좋아졌음을
느꼈다.
오토캐드 트레이닝 북은 AutoCAD2019 버전 기준이다.
LT버전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다고 한다.
학습 대상은 2D 도면 작성부분이다.
저자의 이력에서 이 책에 대한 신뢰가 느껴진다.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가상현실 건축을 연구했고, 기업체 인테리어팀에서 근무를 했고,
건축디자인학원에서 건축CG를 강의하고 있다.
건축 관련 프로그램 분야에서는 상당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분으로 생각된다.
이 책은 오토캐드라는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분야를 다루고 있는 책인데, 구어체 설명을 통해서 딱딱하고
어렵다는 부담감을 해소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보여줍니다. ∼유용합니다. ∼검색해 보세요.∼찾아야 해요. ∼바꿔주세요. ∼당황하는 일은 없을
거에요. ∼그대로 두세요"
책을 읽다보면 마치 선생님에게 오프라인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구어체 설명이다 보니 책에 텍스트가 좀 많기는 하다.
요약식이라기 보다는 설명식 구성이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예제파일은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기본설명 + 보충강의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Core Tip과 Note를 통해서 핵심팀과 주의사항을
강조하고 있다.
컬러풀하기 보다는 편안한 흑백 컬러 색채여서 읽기에 더 편안하다.
오토캐드 프로그램의 느낌을 살린 컬러 구성이라 생각된다.
작도 순서 번호 및 중요 포인트는 자주색으로 강조되어 있다.
내용을 공부하고 나면 Basic Training 과제가 제시되어 있어서 학습한 내용을 실제로
그려보면서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다.
여러 샘플을 그려보면서 실력 향상을 이루도록 유도해주는 책이다.
Basic Training 과제에서 다루고 있는 연습 대상은 매우 다양하다.
폴리곤 작도 연습에서 주어지는 과제는 12개이고, OFFSET, TRIM 명령 작도 연습에서 주어지는
과제만 24개이다.
기능을 학습하고 책에서 제시한 작도 과제를 스스로 그려보다보면 자연스럽게 기능에 대한 숙련도가 향상될
것 같다.
혼자서 그려볼 수 있는 과제가 많다는 것도 이 책이 가진 장점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오토캐드 학습 관점에서 독학이 가능하고, 셀프 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책이다.
상당히 방대한 내용으로 느껴지지만, 이 책을 따라서 하다보면 오토캐드 도면 작성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음이 느껴진다.
AutoCAD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실제 작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꼼꼼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책 중반으로 넘어가니 더 흥미로워진다.
문 작도하기, 평면도 작도하기, 자동차 작도하기를 보면서 실무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대상을 작도할
수 있는 훈련을 할 수 있음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하나하나 따라하다 보면 분명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Part 5 에서는 다양한 실무 건축 구성요소 작동하기를 다루고 있다.
문 평면도, 창문, 철골, 단열재 표현 등을 다루고 있고 후반부로 갈수록 건축 도면과 인테리어 도면에
가까워짐을 더 느끼게 해준다.
보충 강의 중 도면에 사용할 글꼴이 없을 때 해결방법(p.465)를 알려주고 있는데, 오토캐드로
도면을 읽을 때 종종 마주치게 되는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좋은 팁이다.
건축공학 전공자의 실무 경험이 바탕이 된 자세하면서 실용적인 오토캐드 학습서이다.
책 마지막에는 고급기법을 다루고 있다.
템플릿 활용. 문자와 쉐이프를 활용해 선 만들기, DRAWHATCH 리습과 SuperHatch 블록,
오토리습 추가 기능, 외북 참조 객체 활용, 게시와 시트 세트 활용 출력을 다루고 있다.
찾아보기가 있어서 궁금증을 찾는데 유용하다.
오토캐드 전문 학원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전문서적이면서 학습서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575페이지라는 상당히 많은 양에 오토캐드 2019버전의 기능을 담고 있는 오토캐드 셀프
학습서이다.
건축, 인테리어, 가구 분야 AutoCAD 도면 작성 입문자에게 유용한 책이라
생각된다.
Auto CAD 도면 작성을 배우려는 초보자와 도면 작성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실무자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오토캐드 트레이닝북 독서후기 포스트는 한빛미디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