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주식 투자 비법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매일 1% 수익 내는
Richard Kwon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 투자에 대한 책이다. 

주식 투자에는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이 있는데, 이 책은 기술적 분석에 대한 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매일 1% 수익 내는' 이라는 부제목에서 "아! 매일 1% 수익률"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나는 최근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스마트폰에 증권앱을 설치하고, 올해 9월부터 투잡으로 얻은 부수입을 주식 투자 자금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의 투잡 수입은 나중 인생2모작 일을 위해서 저축을 했는데 어느 정도 모였으니 이제는 투잡 수입은 투자에 사용하기로 하고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입장에서 "매일 1% 수익률"과 "추세 분석 비법" 이라는 말이 나에게 신세계를 열어주는 말로 느껴졌다. 


 

주식투자 기술적 분석에 대한 책은 처음 읽는 나로서는 이 책은 신세계를 보여주면서도 매우 어렵게 느껴지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었다. 


기본적 분석 책은 읽으면서 재무제표 분석과 기업 분석을 하는 과정이 경영학을 공부할 때 배웠던 내용도 연상되고, 뭔가 기업의 안과 밖을 알아가는 과정이 낯설지는 않게 느껴졌는데, 기술적 분석은 추세를 분석하고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는 점이 마치 천체 현상을 보고서 미래를 예측하는 점성술처럼 느껴졌다. 


일단, PST가 무엇인지 짚고 간다.

Period, Strength, Trend이다.

PST 이론은 저자가 15년동안 발전시키 주식투자 이론이라고 한다.


"주기는 아무리 많이 발생해도 추세는 보합이다. 힘이 발생해야 저항선을 통과한다. 추세가 발생하기 전 주기와 힘은 이미 존재한다.(p.81)"


PST는 매일 1%씩 한 달에 20% 수익을 목표로 달려가는 것이다.

하루에 3번 거래를 하된 연속으로 2번 이상 지면 그만한다는 규칙이 있다. 

실제 사례가 많이 나오는데 PST 분석을 통해서 하루에 몇 십분 만에 혹은 몇 시간 만에 매수와 매도를 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방법이라서 PST 이론 투자는 단타매매라고 할 수 있다.


책 표지에도 '하루 최고점 예측'과 '초단타 매매의 정수'라는 말이 쓰여져 있다. 

단타매매...

아직 단타매매는 해보지 않았는데, 사례들을 보니 단타매매로 1%의 수익률을 모아모아 수%의 일일 수익률을 달성하는 경우도 있었다. 

근데, 단타매매를 하려면 전업 투자자여야 하지 않을까?

잠깐 잠깐 주식앱을 보면서 한다면 직장인도 가능할 것 같기는 하다.


책 전반부에는 주식투자 시장, 주식투자 심리, 주식투자 마인드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다. 

주식을 처음 하는 사람에게 유익한 내용이었다.


"이기는 룰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이겼을 때 그만하는 자제력을 결정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더욱 중요하다.(p.33)"

"PST 수강생들은 10개의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다.(p.33)"


"주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속으로 하락을 보이다가 일정 가격대에서 더 이상 하락을 멈췄을 때 이를 지지라고 한다. 주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속을 상승을 보이다가 일정 가격대에서 더 이상 상승을 멈췄을 대를 저항이라고 한다.(p.44)"


"추세와 지지선, 저항선은 트레이더가 생각하는 참고사항이지, 절대적으로 맞을 수는 없다.(p.45)"


"캔들 분석은 실절 거래에서는 큰 영향이 없기에 굳이 분석할 필요는 없다.(p.48)"


이 책의 투자법은 단타이다.

보유한 종목이 장중 최고점에 도착하면 더 이상 보유할 필요 없이 청산하는 거래 방법이 PST이론의 거래 방법이라고 한다.

PST이론에서 추천하는 종목은 대형주이다.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으면 PST 지표가 잘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PST 이론은 수학 기반이다. 

책 중간중간에 몇 번의 수학식이 나오기도 한다.


"규모가 큰 소위 매수세력이라고 하는 외국인이나 기관들은 항상 뉴스가 나오기 전에 매수를 하고, 뉴스가 나오면 청산을 한다.(p.163)"


저자는 숭실대 평생교육원에서 외환 전문가 과정을 지도하고 있으며, 여기서 PST 분석법을 강의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의 주식 무료 재테크 세미나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

솔직힌 이 책만으로 PST 분석법 모두를 이해하기는 어렵고 불가능했다.

책을 읽었지만, PST 분석법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한 이해가 되지는 않았다. 

기술적 분석에 PST 분석이 있고, PST 분석 투자로 매일 1%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정도만이 내 머리에 남는다. 


이 책에서 PST 이론은 PST2지표, PST6지표, PST7지표, PST14지표, PST32지표, PST38지표로 설명되면서 기업 종목의 실제 이론 적용 사례와 매수, 매도 시점을 말해주고 있다. 

수학을 활용한 PSR 이론으로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을 예측한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이다.

하지만, 책 내용만으로는 주식 초보자인 나는 PST 이론을 이해하기에 어려웠다. 

아무래도 제대로 이해하려면 수업을 들어봐야할 것 같다.


이 책에 사례로 나온 기업 종목은 대부분 코스피 대형주이다.

쌍용차, 동국제강, GS리테일, 호텔신라, 삼성생명, 두산중공업, KB금융, 포스코대우,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차, 메리츠종금증권, LG전자, LG상사, SK하이닉스, 일진머티리얼즈, 삼성전자, GS건설, LG유플러스, 한화, 후성, SK, LG생활건강, 현대백화점, 대림산업, 한화케미칼, 삼화콘덴서, LG이노텍, 디아이, 부광양품, 아주캐피탈, 포스코캠텍, 현대로템 등이다.

앞으로 종목을 선정할 때 참고해야겠다.


PST 지표에 대해서 내가 충분히 이해를 하지 못해서 독서 후기에 충분한 내용을 언급하지는 못했다. 

주식 투자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기술적 분석 바탕의 PST 이론이라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주식 투자를 해보니 마치 심리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정하고, 매수가와 매도가를 정하는 것은 내 눈앞에 없는 수많은 경쟁자들과의 심리 싸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심리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분석이 필요하고, PST 이론과 같은 방법이 필요한 것 같다.

주식 투자를 좀 더 해보면서 이 책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 PST 주식투자비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한국경제신문i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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