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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5일 완성 - 마흔 살에 시작하는
샌드 타이거 샤크(박민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 투자를 할까 말까 수 년을 망설이다가 최근에 시작을 했다.
처음은 아주 작게 시작을 했고, 이렇다할 분석을 통해서 매수하기 보다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의 주식을
매수했다.
주식 투자는 분석을 통해서 저평가된 우량주를 선택하여 매수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한다.
주식 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분석에 대한 책을 최근에 읽었었고, 이번에는 초보자의 주식투자 전반에 대한
방법을 안내해주는 책을 읽었다.
직장인으로서 주식투자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전업 투자자의 책보다 내게 더 적합하고
유익하게 느껴졌다.
10여년의 주식 투자 수익으로 15억원인 목동 재건축 예정 아파트도 마련했다고 하니 주식 투자로
성공을 만든 분이었다.
저자도 처음부터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2000년대 초반에 3,000만원을 투자해서 1,000만원만을 건지는 비극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 후 철저한 분석을 통한 종목 선정과 집중 투자를 실행하여 삼목에스폼으로 1억원 넘는 수익을
얻었고, 위닉스에 1억원을 투자하여 3억원을 넘는 주식평가액과 차익실현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이 책은 40대에 주식 투자를 이제 시작한 나에게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론을
알려준 책이다.
나와 같은 초보투자자에게 매우 적합한 책이었고, 주식 투자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점이 좋았다.
첫장 '초보투자자 기초 지식 쌓기'는 샤크전자를 가상의 사례로 들어서 주식회사의 흥망성쇠를 보여주면서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하는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잡게 해주었다.
또한, 샤크전자 사례를 통해서 주식 투자에 있어서 알아야 할 용어들에 대한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었다.
어려운 주식 투자책 내용을 쉽고 편안하게 느껴지게 해주는 점이 이 책이 가진 큰
장점이다.
또한, 직장인인 저자의 주식 투자 필살기가 직장인인 나에게 매우 현실적이고 적합하게 느껴졌다는 점도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40대에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직장인이 5일간 어떤 공부를 하여서 투자할 주식을 선택할 것인가를
알기쉽게 설명해주었다.
책에서 제시된 5일간의 공부 일정대로 책을 읽다보면 주식 투자에 대한 감각과 방법을 어느 정도는
확보하게 된다.
주말에 한 번에 읽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책은 매우 쉽게 잘 구성되어
있다.
한번에 읽어도 좋고, 5일간 단계별로 하나씩 매일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서 저자의 가이드대로 따라하면 금방 초보티를 벗어나서 전문가의 대열에 살짝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술적 분석이 아니라 기본적 분석을 통한 투자에 중점을 둔 점도 마음에 들었고, 설명이 친절하고 쉽게
느껴지는 점도 좋았다.
우선주 : 투표권이 없는 대신 배당금을 더 받는다.
펀드
A 타입 : 판매수수료 먼저 떼고 낮은 판매보수 → 장기투자자에게 적합
B 타입 : 판매수수료 없는 대신 높은 판매보수 → 단기투자자에게 적합
C 타입과 D 타입 : 온라인 클래스, 펀드수수료(보수)가 저렴
저평가 우량회사 선정법
미래 PER
시강 배당율
3년간 히스토리 리뷰 : 당기순이익,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배당, 공시(뉴스), 매출채권,
재고자산
투자 대상 기업의 히스토리를 리뷰할 때는 전자공시시스템(dart)보다는 네이버 증권 또는 다음 증권을
활용하는 것이 편하고 효율적이라고 한다.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투자의 가장 핵심인 것 같다.
종목 고르는 비법을 10단계로 나누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1. 3년간 당기순이이익을 본다
2. 시가총액을 본다
3. 미래 PER을 본다 : 10배 이하
4. 3년간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을 본다 : 부채비율 100% 이하, 당좌비율 100% 이하,
유보율은 높을수록 좋다
5. 뉴스와 공시를 본다
6. 3년간 시가배당율을 본다
7. 지분을 본다
8. 3년간 매출채권회전율과 재고자산회전율을 본다
9. PER을 본다 : 10배 이하
10. 내 생각을 해본다 : 매수 사유, 매도 D-Day
미래 당기순이익의 경우 네이버 증권 또는 다음 증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식 투자를 할 때 네이버 증권을 활용하는 것이 매우 유용한 것 같다.
저자는 미래 PER은 10배 이내인 회사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미래 PER이 5배 이하면 아주 매력적이라고 한다.
고배당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는데, S-Oil과 고려신용정보가 언급이
되었다.
종목 선정 분석표가 제시되어 있는데, 그 표의 공란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투자의 길인 것 같다.
저자가 제시해 준 종목선정 분석표 작성은 분명 따라할 가치가 있는 방법이었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 그 표대로 내용을 만들어서 투자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판단해야겠다.
종목을 선정할 때 지켜야 할 기준은 여러번 반복해서 제시된다.
손절매 하지 마라 / 실적, 배당 기반 저평가 회사에 집중 / 분산투자하지 마라 / 직장인의 투자
종복은 한 번에 1∼2개가 적당하다 / 무조건 흑자 나는 기업에만 투자하라 / 한 번에 다 사지 말라 /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 / 외국인,
기관 투자가와 투자 동행 / 무리한 금액을 투자하지 마라 / 공부하라
3만 기억하라는 것도 매우 인상적인 조언이다.
매일 베스트 신문기사 3개, 재무 지표 리뷰는 3년간, 월 3일 이내 투자, 투자 종목은 3개 이내,
매수도 손해 볼 때만 분할해서 3회이내로 할 것을 제시했다.(p.164)
"2018년을 예를 들면, 12월 결산법인에게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폐장일인 12월 28일 금요일
결제 2영업일 전인 12월 26일 수요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12월 26일은 배당부, 12월 27일은 배당락이다. 배당락 이후에는
언제든지 보유했던 주식을 매도하면 배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p.214)"
연말이 다가오는데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생기는 내용이고, 배당주를 어떻게 매수하고 매도할 것인가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었다.
주의해야 할 이슈들, 악재에 대한 설명들도 유익했다.
노트 한 권을 치부책으로 만들어서 주식 투자의 기록을 남길 것도 좋은
조언이었다.
초보 투자자가 알아야 할 주식 투자 방법, 종목 선정 방법, 주의해야 할 사항, 직장인의 주식 투자
수칙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 고맙고도 유용한 책이었다.
어렵고 복잡한 설명보다 눈과 머리에 잘 들어오는 내용이 좋았다.
3의 법칙을 기억하고, 종목 선정 분석표를 만들고, 베스트 뉴스 기사 3개를 정리하고, 치부책을
만들어서 꼼꼼하게 분석하고 기록하면서 주식 투자를 해야겠다.
그렇게 한다면 아마도 작은 성공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재밌고 유익하게 읽은 책이다.
주식 초보 투자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마흔 살에 시작하는 주식 공부 5일 완성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한국경제신문i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