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그 삶과 음악 ㅣ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2
제러미 시프먼 지음, 김병화 옮김 / 포노(PHONO)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808년에 마라톤 연주회를 열 무렵, 아직 40살이 안 된 베토벤은세계에서 아마 가장 인기 있는 작곡가였을 것이고, 가장 유명한 작곡가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그 어떤 혁명도 모든사람에게서 사랑받지는 못한다. 실제로 수많은 보수파가 보기에베토벤은 괴물이었고,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고귀한 전통을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위협적인 존재였다. 그들의 억측은 기겁할 만한 수준이다.

10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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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그 삶과 음악 ㅣ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2
제러미 시프먼 지음, 김병화 옮김 / 포노(PHONO)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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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베토벤의 삶이 어떠했는지 생각해볼 때, 교향곡의 진짜 주인공은 그가 의식했든 안 했든 간에 절대로 나폴레옹일 수는 없고베토벤 본인이었으리라는 것이 명백하다. 그 작품의 주관심 대상은 결코 어떤 개인적 영웅이 아니라 영웅주의 그 자체, 그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베토벤이 이해한 영웅주의 본성이었다.

83-8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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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그 삶과 음악 ㅣ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2
제러미 시프먼 지음, 김병화 옮김 / 포노(PHONO)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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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특유의 가차 없는 태도로 그는 연장자들의 유산 가운데 자신의 내면적 경험에 입각하여 자기에게 의미 있는 것만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내버렸다.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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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그 삶과 음악 ㅣ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2
제러미 시프먼 지음, 김병화 옮김 / 포노(PHONO)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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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예술 속에서 신이 다른 누구보다도 내게 더 가까이 있 음을 잘 안다. 나는 두려움 없이 그와 의논한다. 나는 항상 그를알아보고 이해했다. 나는 내 음악이 어떤 운명을 맞을지 조금도걱정하지 않는다. 그 운명은 행복한 것일 수밖에 없다. 내 음악을 듣는 사람은 누구든 다른 인간들을 짓누르는 온갖 불행에서놓여날 수 있을 것이다.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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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그 삶과 음악 ㅣ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2
제러미 시프먼 지음, 김병화 옮김 / 포노(PHONO)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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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악 분야에서 그는 고전주의에서낭만주의 시대로 넘어가는 위대한 교량이었다. 사실 여러 가지 면에서 그는 낭만주의 시대의 설계자였다. 스스로 파악한 자신의 예술적 운명을 초지일관 추구함으로써 그는 그 분야에서 통용되던 규칙을 바꾸었다.

13-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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