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아픔은 치료했지만 흉터는 남았습니다 - 당신의 몸과 마음이 아플 때,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것들
김준혁 지음 / 계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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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실패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날 겁니다. 예컨대 헨리에타 랙스가 남긴 신체의 권리에 관한 질문은 의료윤리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환자 정보의 소유권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숨기고 감추는 데 급급했던 보건 정책에 맞서 에이즈 유행 사실을 알린 왕슈핑의 용기는 보건의료 정책이나 정보가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공개돼야 하는지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자신의 장애 경험을 당당하게 밝힌 낸시 메이어스의 글은 다양한 사람이 더불어 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속깊은 관점과 해석을 보여줍니다. 여자라는 것을 숨기고 평생을 남자 의사로 살았던 제임스 배리가 보여주는 성별, 더 나아가 정체성에 관한 문제의식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를 편지 다발로 만들어, 이런 소식을 접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띄웁니다. 이 잘못 전달된 편지가 새로운 미래를 낳기를 꿈꾸며.

-알라딘 eBook <아픔은 치료했지만 흉터는 남았습니다> (김준혁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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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일하다 마음을 다치다 - 갑질 고발과 힐링을 넘어, 일하는 사람들의 정신건강 이야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지음 / 나름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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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할 때 ‘신체 따로 정신 따로’가 아니라 ‘신체와 정신이 함께’ 작동한다는 시각에서 건강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의 연구자들이 한 권의 책을 내놓았다. 현장의 문제를 접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일하며 생기는 스트레스, 정신질환, 자살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정리했다. 스트레스의 개념,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 자살 통계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 등 지금까지 잘 다뤄지지 않던 내용을 제대로 소개하는 점과 더불어 올바른 방향에 관한 조심스러운 제시들을 볼 수 있어 매우 반가웠다. 일 때문에 생긴 정신질환을 산재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 예방에 주목하는 점도 좋았다.
스트레스가 없는 사회란 존재하지 않겠지만, 한국처럼 ‘빨리빨리’와 ‘참자’가 당연시되는 사회는 보지 못했다. 앞으로 한국의 노동안전보건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스트레스’가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저자들이 기울인 노력이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되길 바라며 그 수고에 감사한다.

-알라딘 eBook <일하다 마음을 다치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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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계속 가보겠습니다 - 내부 고발 검사, 10년의 기록과 다짐
임은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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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헛됨은 없습니다. 문이 열릴 때까지, 벽이 부서질 때까지 저는 두드릴 것이고, 결국 검찰은 바뀔 것입니다. 그 벽이 아니라 벽을 부수는 귀한 역할이 제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계속 두드려 보겠습니다.

-알라딘 eBook <계속 가보겠습니다> (임은정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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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계속 가보겠습니다 - 내부 고발 검사, 10년의 기록과 다짐
임은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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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이사 열전 편에 이르기를 ‘태산은 흙 한 덩이도 마다치 않기에 태산이 되고, 바다는 물 한 방울도 가리지 않기에 바다가 된다’고 하는데, 서로 다른 생각을 토로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서 어떻게 검찰 발전을 기대하고, 소통을 통한 조직 상하의 일체화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알라딘 eBook <계속 가보겠습니다> (임은정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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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계속 가보겠습니다 - 내부 고발 검사, 10년의 기록과 다짐
임은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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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사람은 깨울 수 있어도 잠든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검과 공안부에서 과거사 재심 사건 구형에 대하여 정식으로 검토하게 할 방안이 무엇인지 궁리를 거듭한 끝에 작성한 글이 〈징계 청원〉입니다. 날 징계하라고 몸을 던지면 징계하려고 달려들 테고, 그렇다면 백지 구형이 타당한지 여부를 정식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소통이 되지 않아 부득이 소통을 강제하려는 고육지책이었습니다. 이런 검찰이 건강한 조직일까요?

-알라딘 eBook <계속 가보겠습니다> (임은정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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