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자신의 인생에서 생긴 문제와 당면한 역작용을 염두에 두고 그와 구조가 유사한 허구의 스토리를 읽어가는 것이다. 그 허구의 스토리와 자신의 인생 스토리가 만나면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이 독서치료의 시작이다. 독서치료는 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거쳐야 하는 필연적인 과정이 있으며, 그 과정에는 감정과 사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원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바른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11면)
전체의 판도를 읽고 그 안에 자기가 속한 집단을 위치지우고 자신이 현재 있는 곳이 어디인지, 또 앞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질문 자체가 사라졌다.(261면)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기에 앞서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 그러고 난 다음에 우리는 사회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를 물어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를 물어야 한다.(265면)
과학 이론에서 신념을 시험하고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이론이 주장하는 객관 세계에 대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138면)
사람들은 언제나 직접 겪어야만 국가와 정부의 실체를 알게 되고, 또 잠재적 위험이 실제로 닥쳤을 때에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것은 학습 부재 사회의 비극이다. (40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