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념 - 나와 세상을 바꾸는 힘에 관하여
피트 데이비스 지음, 신유희 옮김 / 상상스퀘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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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동경하면서도 자기 자신은 탐색가처럼 행동한다. 뛰어오르기가 겁나서 그냥 그 자리에 머무른다. 개개인의 마음속에 그리고 사회 전체에 존재하는 이러한 긴장감이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이다.

-알라딘 eBook <전념> (피트 데이비스 지음, 신유희 옮김) 중에서 - P22

단단한 고체가 되어 액체 사회를 벗어나자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사람이 됨으로써 우리 세계를 단단하게 변화시켜가자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전념> (피트 데이비스 지음, 신유희 옮김) 중에서 - P24

우리가 지금처럼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는 헌신한 시민, 애국자, 건축가, 관리인, 장인, 동료들이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다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도 남아 있는 정의를 위한 모든 투쟁은 헌신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모여서 다시 한 걸음 더 나아갈 때, 비로소 조금 더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알라딘 eBook <전념> (피트 데이비스 지음, 신유희 옮김) 중에서 - P26

사회적 차원의 이득도 크다. 세상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 수정해야 할 시스템, 다시 세워야 할 기관, 메워야 할 구멍이 너무나도 많다. 그리고 이 모든 숙제와 씨름하는 것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이것들과 맞붙어 싸우는 일에 진득하게 헌신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운동을 벌이는 시민, 창조하는 건설가, 수행하는 관리인, 기술을 갈고닦는 장인, 동행하는 동료가 턱없이 부족하다

-알라딘 eBook <전념> (피트 데이비스 지음, 신유희 옮김) 중에서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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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푸코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 교유서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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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가 마지막으로 출판한 책의 제목인 『자기배려』는 고대 후기, 특히 스토아학파의 실천 지향적 철학 학파의 주요 주제를 언급한다. 하지만 이 책은 주로 의학, 결혼, 정치 같은 비철학적 맥락의 주제들과 관련된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126

그런데 푸코가 말하는 "진실을 산다"는 것은 과연 무슨 뜻일까? 물론 소위 하느님의 뜻이나 인간의 본성에 의해 결정된, 미리 정해진 이상적 패턴에 따라 우리 자신을 조형한다는 것은 아니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126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예술에 비유할 수 있는 개인적 자기창조의 산물로서의 진실이 그 첫 번째이고, 사회적 덕목으로서의 진실 말하기가 그 두 번째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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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푸코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 교유서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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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사물』의 몇몇 독자들을 매료한 또 다른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것은 푸코가 하이데거를 따라, 우리를 근대 에피스테메 너머로 데려갈 새로운 철학적 사유 방식으로의 길을 열고자 한다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80

광기에 대한 이런 풍부한 이해는 17세기 중반, 프랑스가 고전주의 시대라 부르는 시기가 시작되면서 끝났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86

물론 사회적 구성물로서의 성 현상과 생물학적 현실로서의 성은 구별된다. 푸코는 이에 대해 부인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인간의 생식에 관한 부인할 수 없는 생리학적 사실이 있다는 것 말이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109

푸코의 짓궂고 강렬한 산문의 모호함과 씨름해본 사람이라면 그의 마지막 두 권의 책에서 만나게 되는 쉽고 명료한 글쓰기에 크게 안도한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118

자기의 윤리적 형성이라고 하는 그의 주제는 물론 근대 권력관계에 대한 그의 분석에서 나왔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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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푸코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 교유서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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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아방가르드가 작가 없는 글쓰기를 지향했던 것처럼 푸코의 고고학도 개별 주체 없는 역사를 지향한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50

결과적으로 푸코에 따르면 고고학은 상대화된 ‘역사적 아프리오리(a priori)’로 이어질 뿐, 칸트가 발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진리, 즉 시간과 무관한 절대적이고 선험적인 진리가 아니다. 이 차이는 중대한 것이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52

따라서 철학에 대한 근대적 구상을 정의하는 칸트의 용어로 말하자면, 푸코는 철학적 기획의 일반적 비판의 방향을 공유하는 정도의 철학자다. 그러나 그는 칸트나 대부분의 다른 근대 철학자들의 관심을 공유하지 않는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74

요컨대 생각, 경험, 행동의 필요조건들의 한계를 정하는 철학적 진리의 독특한 영역을 찾는 데 관심이 없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74

일반적으로 현상학은 1960년대에, 다양하게 발전된 일련의 이론적 관점인 ‘구조주의’가 눈부시게 부상하면서 쇠퇴했다. 모든 종류의 구조주의는 현상학이 기술한 살아 있는 경험이 아니라, 아래에 놓인 무의식적 구조의 관점에서 인간 현상들을 설명했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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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푸코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 교유서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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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시점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삶과 작업에서의 주된 관심은 애초에는 당신이 아니었던 다른 누군가가 되는 것입니다."(‘Truth, Power, Self’(「진실·권력·자기」), 9)3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19

계속해서 그는 "‘의사/환자 관계[le couple medicin-malade]’라는(…) 어렴풋이 에로틱해진 어휘"를 조롱한다. 그에 따르면 "이 어휘는, 너무 많은 생각 없는 사람들에게, 결혼의 환상이 갖는 무기력한 힘들을 전달하려 애쓰다 지쳐버리고 말았다".(BC, xiv)8 이러한 폭발은, 비록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푸코의 역사 연구가 갖는 특징이며, 앞으로 보게 되겠지만, 그 연구가 갖는 궁극적으로는 정치적인 어젠다를 암시한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21

‘저자란 무엇인가?’ 저자다, 라는 것이 이를테면 영웅이다, 거짓말쟁이다, 애인이다, 라는 식으로 어떤 정체성, 특정한 본성, 성격, 인격을 갖는 문제일까? 글쓰기가 나를 특정 유형의 인간으로 만드는 걸까?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23

누구나 쓰는 그런 것들을 썼다고 해서 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푸코에 따르면, 니체 같은 위대한 저자의 ‘모든 것’을 수집하려고 할 때에도 이런 텍스트들은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직 특정한 종류의 텍스트들만이 저자의 ‘작품’으로 간주된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23

계속해야 한다, 말이 존재하는 한 말해야 한다, 말이 나를 찾아낼 때까지, 말이 내게 말할 때까지, 말해야 한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28

푸코는 블랑쇼를 ‘바깥의 사유’의 대가로 읽는다

-알라딘 eBook <푸코> (개리 거팅 지음, 전혜리 옮김) 중에서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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